2010년 01월 23일(토)
양주 불곡산(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을 다녀오다.
'양주 불곡산(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 산행' 코스
양주역→양주시청→양주시청 보건소→잔디광장→현충탑→등산로 입구→갈림길→불곡산1보루(235m)→삼각점(210.6m)
→(현위치1-8)→불곡산2보루(보루성:295m)→양주별산대 전수관 갈림길→27번 송전탑→헬기장(임꺽정생가터 갈림길)
→삼각점(360.8m)→산북동 갈림길→십자고개(백화암 갈림길)→불곡산5보루(443.5m)→이동매점→불곡산 정상(상봉:470.7m)
→상투봉(431.8m)→쥐바위→갈림길(부흥사입구)→물개바위→420봉→임꺽정봉(449.5m)→부흥사갈림길→암봉→대교아파트갈림길
군부대 철문(369m)→대교아파트갈림길→약수터→치성터→손계동천 정릉공원→불곡산 포장마차→대교아파트 정류장→양주역
양주 불곡산[佛谷山/불국산:468m] 소개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에 걸쳐 있는 산.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서울에서 가까워 호젓한 당일 코스로 좋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인 898년(효공왕 2)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백화암이 있다.
창건 당시에는 불곡사(佛谷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절 앞마당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사찰의 역사를 실감나게 한다.
산행은 유양동 백화암 입구에서 시작한다.
유양초등학교 앞에서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 보면 백화암 입구 표지판이 있다.
이 표지를 따라 북쪽 시멘트 길을 따라가면 백화암에 이른다.
백화암은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많이 소실되어 지금은 아담한 규모로 남아 있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여 본격적인 산행에 오른다.
백화암 옆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북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이 길에서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바위가 많다.
정상에서는 시야가 탁 트여 전망이 좋다.
남쪽으로 도봉산 능선들이 보이고, 멀리 의정부시와 동두천시가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420봉으로 내려간다.
이 길로 가다보면 암봉 위에 얹힌 바위 틈으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밧줄을 잡고 가기도 한다.
420봉에서 방성 2리로 하산한다.
이 코스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북쪽에서 산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북산리 샘내 정류소에서 출발하여 부흥사를 거쳐 십자로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백화암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 코스도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의정부까지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의정부에서 유양동행이나 샘내 정류소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에 이른다.
의정부에서 양주시 주내검문소를 지나 유양동 방향으로 좌회전을 한다.
부근에는 송추유원지·일영유원지·장흥관광지 등 유원지가 많다.
산 아랫마을에는 숙박 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의정부 시내나 장흥에서 이용한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에서 -
▼ 아래 작은 지도를 클릭하면 2008년 1월 11일(금)에 다녀온
양주 불곡산(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백화암-마애불-임꺽정생가터-유양초교)
답사산행 이야기를 볼 수 있음
맥가이버의 '양주 불곡산(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산행' 이야기
오늘은 지난 2008년 1월 11일(금)에 다녀온 적이 있는 양주 불곡산을 두 번째로 찾아간다.
첫 번째 불곡산을 찾았을 때는 눈이 내려 가시거리가 얼마되지 않아서 지척만 보고 갔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도 보이고, 천보산맥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불곡산의 시원한 암릉미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불곡산이 2년 전보다는 등산하기가 수월하게 위험지역 곳곳에 계단을 설치하고 등산로 정비를 해놓아서 편하게 다녀왔다.
2년 전에는 눈쌓인 대습랩을 내려오다가 밧줄을 놓쳐 약 15m정도를 미끄러졌었는데 오늘 그곳에 가보니 계단을 만들어져 있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 양주역 2번 출구에서...
▼ 양주시청 방향으로...
▼ 가로수를 소나무로 했네...
▼ 불곡산이 보이네...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는 안도현의 시가 생각나네...
▼ 양주시청4거리에서...
▼ 2년 전에는 양주시청 좌측(양주시의회) 방향으로 가서 산행을 시작했었는데...
▼ 오늘은 양주시청 우측 방향으로 가서...
▼ 양주시 보건소 앞을 지나고...
▼ 잔디광장을 지나...
▼ 양주시 현충탑을 둘러보고...
▼ 현충비
▼ 저 다리를 건너...
▼ 불곡산 정상 상봉까지 2.9km라고...
▼ 상봉 방향으로...
▼ 임도를 따라가다가...
▼ 저 이정목에서...
▼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 저것은?
▼ 이곳이 불곡산1보루...
▼ 삼각점이 있는 210.6고지...
▼ 도봉산과 북한산이 보이네...
▼ 전망바위에서...
▼ 불곡산2보루
▼ 저곳은 예전부터 보루성으로 알려진 곳...
▼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으로 가는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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