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01일(화)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이야기
배방역→중앙하이츠앞 사거리→수청교→희망승생고기식당→신도리코→크라운제과 아산공장→동천교회/배방산 입구→쉼터갈림길
→배방산성입구→배방산성쉼터→산성쉼터갈림길→공수리갈림길→전망터→윤정사갈림길→배방산 정상(361m)→흔들바위?/전망바위
→카터로/솔치고개→삼각봉(290.7m)쉼터→전망바위→315봉→쌍용정사갈림길→헬기장→376봉쉼터→헬기장(호서대갈림길)→헬기장
→태화산 정상(461m)→태학산 정상(455.5m)/팔각정→태화산 정상(461m)→405m봉→풍세갈림길→태화농장→백련사→신진채석장
→넋티고개→농장갈림길→480봉 쉼터→망경산(600.9m)→만복골갈림길→만경산삼거리→절골임도4거리 쉼터→강당리주차장 갈림길
→397봉(전망바위)→묘→자연보호간판 삼거리→농장갈림길→외암재갈림길→305갈림길→애기봉→전망쉼터→작은봉→안부4거리 쉼터
→평상 갈림길→설화산 정상(441m)→평상 갈림길→?삼거리→묘지→초원아파트 주차장→좌부동 초원아파트 버스정류장→온양온천역
오늘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4개 산을 연계하는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나선다.
지난 2005년 1월 20일에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개통되던 날에 축하?차 '천안 광덕산/망경산 연계산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07년 8월 15일에 두번 째로 '광덕산/망경산 연계산행'을 좋은 님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두 번의 산행을 하면서 그때 바로 인근에 있는 가보지 못한 산들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다가
어느 날 '배태망설', 또는 '배태망광'이라는 말을 듣고는...
맥가이버가 좋아하는 낮은 산들 이어가기 즉, '알프스산행'에 제격이라고 여기고도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서야 '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를 나서게 된다..
선답자들의 후기에 보면 '배태망설'을 크라운제과(동천교회)에서 시작하는데, 초원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역종주도 가끔 보인다.
여러 생각 끝에 아산알프스종주(배태망설) 답사산행을 크라운제과(동천교회)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시간상으로 '배태망설'의 마지막 산인 설화산 정상에 오르면 낙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또 설화산 정상에서 낙조를 보고 나서 하산할 때 초원아파트까지는 거리가 짧아서 어둡기 전에 하산이 완료될 거라는 이유에서...
배방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배태망설'의 들머리인 크라운제과(동천교회)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 12시 23분 - 태화산 정상(풍세삼거리)로 돌아와서...
▼ 넋티고개를 향해...
▼ 12시 32분 -
▼ 12시 34분 - 현위치 405봉
▼ 12시 36분 -
▼ 12시 38분 - 이 바위에서 우측길로 ...
▼ 12시 44분 - 현위치 풍세갈림길은 오류인 듯...이곳은 차라리 넋티고개 갈림길로 하는 것이...
▼ 망경산이 보이고...
▼ 12시 53분 - 채석장의 흔적이...
▼ 12시 55분 - 백련사
▼ 13시 03분 - 넋티고개
▼ 13시 04분 - 망경산 등산로 입구
▼ 13시 05분 -
▼ 13시 10분 - 이 묘지는 망경산에서 내려올 때 두 번을 보고, 오늘 올라갈 때 또 보게되니 세 번째네...
▼ 13시 13분 -
▼ 13시 17분 -
▼ 13시 23분 -
▼ 13시 31분 -
▼ 13시 40분 -
▼ 13시 41분 -
▼ 13시 49분 -
▼ 13시 56분 -
▼ 14시 00분 - 망경산 정상(600.9m)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경계에 있는 산.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갈라져 나간 차령산맥이 치악산, 백운산을 지나면서 기세를 꺽어
경기, 충북의 경계인 안성, 진천에 이르러 600m급의 나지막한 산만을 일구며 부드럽게 이어져 나가는데
경부고속도로를 뛰어넘어 천안, 아산에 일구어 놓은산이 망경산과 광덕산이다.
대체로 산세가 유순하고 정상 북쪽에는 맹사성고택이 있고 산 바로 밑에는 수철저수지가 있으며
온양 온천이 멀지 않아 산행과 온천 관광을 두르 할 수 있는 산이다.
전형적인 육산으로서 정상에 올라서면 천안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등산로 주변에는 야생화가 많이 자라 꽃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겨울 가득 쌓인 눈길을 헤치고 정상에 올라섰다가 서북능선인 설화산이나 광덕산으로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더미에서 몇시간 실랑이를 하다 하산했을 때의 포만감, 가족 산행지로서의 적격이다.
망경산은 만경산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망경산(望京山), 망경대(望京臺)라는 이름의 산명이 많은 데
이들 산의 특색은 멀리까지 잘 보이는 즉 조망(眺望)이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이는 왕조시대 국상이 나면 백립쓰고, 서울쪽을 향하여 망배, 망곡하던 곳이라 이런 산명이 우리나라에 많은 것이다.
[출처] http://www.sansan.pe.kr/
▼ 주위를 조망하니...
산바람 소리 / 김장호
이로되
산에 들어 벗어라 한다.
인간의 허울을 벗어라 한다.
저 가지 끝에 간들거리는
한 마리 산새처럼 그렇게 떠나라 한다.
아홉굽이 고샅을 헤쳐 들어
황량한 산등성이 해 저무는 눈벼랑을 기어오르며,
물빨래를 짜듯 땀을 내어 몸뚱어리 텅 비우는데도,
지친 肉身 땅으로 기울고
굴레는 거기 있고.
산바람 소리 귀를 에이며 소리친다.
아랫목에 삼발이가 지금도 그리우냐고,
여태도 인간의 껍질
거기 있느냐고.
산 그림자 / 이성선
산을 버리고 다시 산 따라간다.
물 속을 거꾸로
황홀히
떠가는 산
저 산에 이끌리어
남은 생 전부
저 산에 이끌리어
▼ 14시 01분 - 이제 망경산 갈림길로 출발...
▼ 14시 07분 -
▼ 14시 14분 - 이곳에서 아이젠을 장착...
▼ 14시 21분 -
▼ 망경산 갈림길로 출발...
▼ 14시 34분 - 망경산 삼거리
▼ 14시 43분 - 절골임도 쉼터
☞ 여기서 '아산 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 - 3부를 마치고...
2011년 02월 01일(화)
-▥☞ 1부[배방역→동천교회→배방산성→윤정사 갈림길→배방산 정상(361m)→흔들바위?→솔치고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솔치고개→쌍용정사 갈림길→호서대 갈림길→태화산 정상(461m)→455.5봉→태화산 정상]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태화산 정상→풍세 갈림길→백련사→넋티고개→망경산(600.9m)→만경산 삼거리→절골임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절골임도→강당리주차장 갈림길→397봉→자연보호간판→외암재갈림길→305갈림길→애기봉]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5부[애기봉→작은봉→안부 4거리→평상 갈림길→설화산 정상(441m)→초원아파트→온양온천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꿈★의 종주 후기☞ > ♧ 아산알프스(배태망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10201]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5부 (0) | 2011.02.02 |
|---|---|
| [20110201]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4부 (0) | 2011.02.02 |
| [20110201]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2부 (0) | 2011.02.02 |
| [20110201]아산알프스종주(배방산ㆍ태학산ㆍ망경산ㆍ설화산 연계산행)-1부 (0) | 2011.02.02 |
| 아산의 [설광봉도 둘레길] (0) | 2010.1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