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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Kaloula borealis 쟁기발개구리 맹꽁이 Kaloula borealis 쟁기발개구리 분류 ㅣ 척추동물 > 양서강 > 개구리목 > 맹꽁이과 > 맹꽁이속 원산지 ㅣ아시아 (중국,대한민국) 먹이 ㅣ 딱정벌레, 개미, 거미 크기 ㅣ 약 4cm ~ 4.5cm 학명 ㅣ Kaloula borealis 식성 ㅣ 잡식 멸종위기등급 ㅣ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 맹꽁이과 맹꽁이속에 속하는 양서류 맹꽁이 ⓒ WIKIMEDIA COMMONS (Wie146) | cc-by-sa 한국·만주 지역에 분포한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뚜렷한 울음주머니가 하나 있으며, 아래·위 턱에 이가 없다. 혀는 타원형이며 돌기는 없다. 눈동자는 검은색으로 타원형이고, 윗눈꺼풀의 가장자리에는 노란색의 가는 줄이 있다. 몸통은 현저히 팽대되어 있.. 2021. 5. 11.
[재미있는 과학]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량 자원 3분의 1 줄어들어요 [재미있는 과학]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량 자원 3분의 1 줄어들어요 꿀벌 ▲ /그래픽=유재일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목격되는 야생 꿀벌 종류가 1990년보다 25%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불과 25년 만에 야생 꿀벌이 엄청나게 사라진 거죠.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들어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2017년 유엔(UN)은 전 세계 벌의 3분의 1이 멸종 위기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 기후 온난화, 살충제 살포, 전염병, 야생화 서식지 감소 등 때문이에요. 우리나라 토종벌도 가뜩이나 꿀 따는 능력이 월등한 서양 꿀벌이 도입되면서 수가 서서히 줄어왔는데, 최근엔 '꿀벌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등이.. 2021. 5. 11.
비슷비슷한 진달래·산철쭉·철쭉 & 영산홍, 이렇게 구별하세요 비슷비슷한 진달래·산철쭉·철쭉 & 영산홍, 이렇게 구별하세요 바래봉 철쭉이 세석평전 철쭉보다 잘 나가는 이유 야생화 이야기, 5월 산 이 꽃 지리산 바래봉에서 만난 철쭉(왼쪽)과 산철쭉(오른쪽) 5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가다 보면 철쭉을 원 없이 볼 수 있다. 1980년대엔 해마다 5~6월 세석평전에서 철쭉제가 열렸다. 문순태의 는 이 철쭉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마흔 살의 검사인 ‘나’는 6·25 때 지리산에서 죽은 아버지 유골을 수습하고자 30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과거 우리 집 머슴으로 6·25 때 아버지를 죽인 박판돌 등과 함께 사망 추정 장소인 지리산 세석평전으로 향한다. 작가는 철쭉이 피어 있는 세석평전을 ‘질펀한 철쭉꽃밭’이라 표현하고 있다. 영산홍 묵은잎 문순태 소설 ‘무.. 2021. 5. 6.
[식물이야기 - 벚나무] 유전자 쉽게 섞여 종류만 수십여 종… '겹벚나무'는 늦은 봄까지 꽃 피워요 [식물이야기 - 벚나무] 유전자 쉽게 섞여 종류만 수십여 종… '겹벚나무'는 늦은 봄까지 꽃 피워요 ▲ 지난 8일 제주에 핀 겹벚꽃입니다. 겹벚꽃은 진한 분홍색이 특징이에요. /뉴시스 벚꽃은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에요. 벚꽃은 대개 3월 말 제주도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초에는 경기 북부 지역까지 피는데, 올해는 평소보다 사나흘, 빠른 곳은 열흘 정도 일찍 피었습니다. 기후변화로 날씨가 따뜻해져 벚꽃이 빨리 핀 거예요. 그런데 올해 벚꽃이 피기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리면서 많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어느덧 길가에 있는 벚나무는 초록 잎으로 전부 옷을 갈아입고 여름 준비를 하고 있지요. 그래서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서 특별한 벚나무를 찾아볼 수 있어요. 바로 '.. 2021. 4. 20.
코로나가 박쥐 탓?… 박쥐 없애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재미있는 과학] 코로나가 박쥐 탓?… 박쥐 없애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생물 다양성과 감염병 ▲ /그래픽=안병현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려 세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사태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가 박쥐 같은 야생동물에게서 시작해 인간에게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과거 세계적으로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도 모두 야생동물에게서 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온갖 생물이 사는 야생 지역이 감염병 대유행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밀림이나 늪지대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에 사는 동물들이 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일까요? 생물 다양성이 인간을 감염병에서 보호.. 2021. 4. 20.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주 연장…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아이를 동반한 모임에는 8명까지 가능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주 연장…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아이를 동반한 모임에는 8명까지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8일까지 연장된다. 그 대신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아이를 동반한 모임에는 8명까지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했는데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유지된다. ‘5인 금지’ ‘실내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도 계속된다. 다만 일부 예외가 허용된다. 결혼을 앞두고 열리는 양가 상견례, 영유아(6세 미만)를 데리고 만나는 모임에는 8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고... 다만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이어도 성인은 .. 2021. 3. 13.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 소리의 전설은 왜 생겼을까요? [뉴스 속의 한국사] '에밀레종' 소리의 전설은 왜 생겼을까요? 성덕대왕신종 ▲ /그래픽=박상훈 국립경주박물관 앞뜰에 있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神鐘)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체험관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2004년 이후 성덕대왕신종을 치는 행사가 열리지 않았으니 17년 만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된 거예요. 성덕대왕신종이라는 이름이 낯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 종의 별명을 들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바로 '에밀레종'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이죠. 종을 만들 때 어린아이를 종 속에 넣었다는 무서운 전설 때문에 생긴 이름이죠. 실제로 성덕대왕신종의 소리를 분석해 보니 1초에 5~8번 '엉~ 엉~' 울리는 게 애타게 우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는 .. 2021. 3. 10.
[예쁜 말 바른 말] [182] '든지'와 '던지'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82] '든지'와 '던지' ① "먹(든지, 던지) 말(든지, 던지) 맘대로 해!" 편식하는 동생에게 누나가 소리쳤다. ② "내 손주가 어찌나 잘 먹(든지, 던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 할머니께서 흐뭇해하시며 말씀하셨다. 두 예문에서 괄호에 들어갈 말을 골라 보세요. ①번 문장은 모두 '든지'가 맞는 표현이고, ②번 문장에서는 '던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ㅡ'와 'ㅓ' 발음이 잘 구별되지 않아 쓸 때에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난해 '자기소개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오답률을 보인 표현이에요. 오늘은 '든지'와 '던지'를 정확하게 구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부해볼게요. 먼저 '-든지'는 어느 것이.. 2021. 3. 3.
[동물들의 귀소본능] 몸속에 '나침반' 기능 있어 태어난 곳 찾아간대요 [재미있는 과학] 몸속에 '나침반' 기능 있어 태어난 곳 찾아간대요 동물들의 귀소본능 ▲ /그래픽=유재일 한국의 수족관에서 태어난 푸른바다거북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를 달고 작년 9월 제주도 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이 거북이 90일 동안 헤엄쳐 도착한 곳은 3847㎞ 떨어진 베트남 동쪽 해역. 야생의 푸른바다거북들이 대대로 번식하는 산란지입니다. 이 거북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선조의 고향을 어떻게 찾아간 걸까요? 어쩌다 우연히 도착한 걸까요, 아니면 본능적으로 그 장소를 찾아낸 걸까요? 연어, 두루미, 귀신고래의 놀라운 귀소본능 동물이 특정 장소를 본능적으로 찾아가는 능력을 '귀소본능(歸巢本能)'이라고 해요. 사람과 같은 포유동물인 고래부터, 새와 파충류, 물고기까지 다양한 동물이 놀라운 귀소본능을 .. 2021. 3. 2.
[동물 이야기 - 매미나방] 봄철 불청객… 나무 갉아먹는 해충이에요 신문은 선생님 [동물 이야기] 봄철 불청객… 나무 갉아먹는 해충이에요 매미나방 봄이 오면 겨우내 잠자던 동식물들이 깨어납니다. 곤충들도 이때부터 활동성이 커지게 되죠. 산림청은 24일 "매미나방을 비롯한 주요 해충이 올봄에 크게 번질 수 있다"고 발표했어요. 매미나방은 지난해 전국 산림 60㎢가 넘는 면적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봄을 앞두고 매미나방의 알집을 제거하는 등 방제 작업을 하라고 산림청이 미리 경고한 거죠. ▲ 지난 여름 마트 주차장 가로등 스피커에 알을 깐 나방이 빽빽이 들어차 인근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았어요. /조인원 기자 2020년은 전 지구적으로 역대 둘째로 무더웠던 해입니다. 1901~2000년까지 평균기온보다 1.01도 더 높았어요. 우리나라 역.. 2021. 2. 25.
[식물 이야기 - 미나리] 어디서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 중금속 흡수해 강·하천 맑게 해주죠 신문은 선생님 [식물 이야기] 어디서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 중금속 흡수해 강·하천 맑게 해주죠 미나리 ▲ 수확철을 맞은 미나리의 모습. /조선일보 DB "미나리는 아무 데나 심어도 잘 자란단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뽑아 먹을 수 있어." 영화 '미나리'에 나오는 한 대사입니다. 한국인 가정의 미국 이민 정착기를 생생하고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의 주제를 잘 담고 있죠.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미국 내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데요. 영화가 주목받으면서 영화 제목인 미나리라는 식물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물에서 자라는 나리'라는 뜻이 있는 풀입니다. 1527년 국어사전인 훈몽자회에 처음 '미나리'로 표기됐고,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요. 미나리는 하천이나 계곡 변.. 2021. 2. 23.
[생체 시계로 건강 관리하는 법] 중요한 일은 오전 10시, 운동은 오후 7시... 생체에도 타이밍이 있다 중요한 일은 오전 10시, 운동은 오후 7시... 생체에도 타이밍이 있다 생체 시계로 건강 관리하는 법 우리는 밤에 졸리고, 아침에 깨는 일상을 반복하며 하루 24시간을 보낸다. 이를 관할하는 내부 시스템 생체 시계는 태양이 뜨고 지는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움직이는 유전자와 호르몬에 의해 움직인다. 장거리 비행 여행으로 시간이 바뀌면 현지 시각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본래의 생체 리듬대로 자고 일어나는 것도 본래 정해진 일정대로 돌아가는 기계처럼 각종 세포가 활동하기 때문이다. ◇시계처럼 돌아가는 신체 변화 새벽 5시쯤 되면 체온이 가장 낮은 상태가 된다. 이때쯤 심혈관계 반응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심장 박동수와 혈압은 새벽 4시경에 가장 낮다. 반대로 오후 4시쯤에 가장 높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 2021. 2. 18.
[예쁜 말 바른 말] [180] '언택트'와 '비대면'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80] '언택트'와 '비대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많이 달라지면서 신조어가 많이 등장했어요. 생소한 외래어는 상황 이해나 소통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는 노력이 필요해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선정해 다듬은 외래어를 알아볼게요. 먼저 '언택트(untact)'는 부정을 뜻하는 '언(un)'과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를 합쳐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방식'을 뜻하고자 한 한국식 영어 단어입니다. '비대면'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어요. 코로나 사태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2021. 2. 17.
[식물 이야기] 팽나무 - 마을을 지키는 거대한 나무… 달콤한 열매는 그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식물 이야기] 팽나무 - 마을을 지키는 거대한 나무… 달콤한 열매는 그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지난달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팽나무 가 보호수로 지정됐습니다. 보호수는 거대한 나무, 희귀한 나무 등 보존이나 증식을 위해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를 뜻해요. 이번에 지정된 고성군의 팽나무는 수령(나무의 나이)이 550년으로 추정되는데요. 높이가 22m에 달하고, 둘레는 7m, 가지는 옆으로 넓게 뻗어 전체 폭이 30m나 되는 거대한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수백 년에 걸쳐 한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어미나무'로서, 숲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안내판을 설치해 보호하고 있어요. 전국 곳곳에 이렇게 수백 살 먹은 팽나무가 있습니다. ▲ /경상남도 고성군청 팽나무는 .. 2021. 2. 16.
[등산상식사전] 킥스텝, 스노볼, 화이트 아웃 [등산상식사전] 킥스텝, 스노볼, 화이트 아웃 킥스텝 Kick step 설사면을 오르고 내리는 기술. 킥스텝은 단단하게 굳은 설사면을 등산화의 앞 끝과 뒤꿈치로 차면서 발 디딤을 만들어 오르거나 내려오는 기술이다. 킥스텝은 등·하강 및 횡단이 모두 가능하며 눈의 굳기와 경사에 따라 사용된다. 킥스텝은 오를 때는 발끝, 하강할 때는 뒤꿈치를 이용한다. 등반할 때에는 등산화 앞부분의 반 정도가 수평으로 눈 속에 박히도록 해야 하며, 한 손엔 피켈을 들고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하강할 때는 상체를 약간 앞으로 구부리고 발뒤꿈치에 힘을 넣어 발 디딤을 만들면서 내려온다. 이때 등산화의 앞부리는 위로 올려 뒤꿈치가 설사면에 잘 박히도록 한다. 설질이 단단한 견설일 경우는 두세 번 거듭 킥스텝을 해야 한다. .. 2021. 2. 16.
수도권 식당 밤 10시로… 가족 5인 제한 해제 - 전국 거리 두기 조치 완화 - 수도권 식당 밤 10시로… 가족 5인 제한 해제 전국 거리 두기 조치 완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매장 영업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늘어나고, 오후 10시까지였던 비수도권 식당·카페의 영업 시간 제한은 사라진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끼리 모임은 5인 이상도 예외로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도 내놓았다. 15일부터 달라지는 거리 두기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봤다. Q 식당·카페 운영 시간은 달라지나. “수도권 식당·카페에선 15일부터 오후 10시까지 머물 수 있다. 기존(오후 9시)보다 운영 시간이 한 시간 늘었다.. 2021. 2. 15.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 그러나 부모 없이 형제자매만은 안 돼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 그러나 부모 없이 형제자매만은 안 돼 직계가족의 범위 = 직계 가족에는 직계존속, 직계비속이 모두 포함.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대상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이번 조정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 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집합을 허용하는데 직계가족이란 직계 가족에는 직계존비속이 모두 포함된다. 어떤 가족원을 중심으로 세대가 상하 직선적으로 연결되는 가족 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 조부모, 자녀, 손자. 배우자 등은 직계 가족에 포함된다. 나를 기준으로 직계존속으로.. 2021. 2. 13.
[설날] 차례상차림ㆍ차례순서ㆍ지방 쓰는 법 [설날] 차례상차림ㆍ차례순서ㆍ지방 쓰는 법 [설날] 차례상차림 1열 시접 잔반 메(밥):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열 어동육서(魚東肉西):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열 탕류: 육탕, 소탕, 어탕 순 4열 좌포우혜(左脯右醯):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조율이시(棗栗梨柿): 왼쪽부터 대추, 밤, 배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쪽 이 차림은 일반적인 상차림이며, 지역이나 지방풍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날] 차례순서 1. 강신 (降神 조상님을 맞이한다)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차례를 돕는 사람)가 술을 따라주면 쌀을 담아둔 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제주가 2번 절한다. 2. 참신 (參神 조상님께 인사를 드린다) 차.. 2021. 2. 11.
[예쁜 말 바른 말] [179] '통틀어'와 '통털어'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9] '통틀어'와 '통털어' *새해맞이를 포함해서 생일잔치, 입학식, 입사식 등을 (통틀어/통털어) 통과의례라고 한다. *산에서 나무를 채취하며 부르는 농요는 남북한 (통틀어/통털어) 아미산울어리가 유일하다. ▲ /정서용 두 문장의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은 무엇일까요? '통틀어'가 맞는 표현입니다. '통틀어'는 '있는 대로 모두 합하여'라는 뜻인데요. '통틀어'의 으뜸꼴인 '통틀다'는 '있는 대로 모두 한데 묶다'라는 뜻이 있어요. 예를 들면 '통장에 있는 돈을 통트니 1000만원쯤 되었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틀어 외야수라고 한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통털다'는 '통틀다'의 비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통털다'는 '통.. 2021. 2. 10.
잘 삼키고 잘 말하게 하는 구강 체조 잘 삼키고 잘 말하게 하는 구강 체조 2021. 2. 4.
[식물 이야기] 눈 속에서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 스스로 열을 내 주변 눈 녹여 [식물 이야기] 눈 속에서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 스스로 열을 내 주변 눈 녹여 복수초 소복이 내린 눈 가운데 반짝, 별이 뜬 것처럼 샛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구불구불 꽃대를 올리고 얇은 꽃잎 20~30여 장을 겹겹이 쌓아 국그릇같이 오목한 모습이 마치 위성 안테나 같기도 합니다. 1월 말부터 꽃봉오리를 맺다가 2월이면 꽃을 활짝 피워 가장 빠르게 새봄을 알리는 꽃, 바로 복수초(福壽草)의 모습입니다.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의 복수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입니다. ▲ /이종현 객원기자 복수초는 우리나라 전역 숲속에서 자랍니다. 특히 햇빛이 잘 드는 지역의 그늘진 곳이나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요. 복수초의 키는 바닥부터 꽃 끝까지 10~15㎝ 정도로 아주 작아요. 꽃이 아기 손바닥만 하고.. 2021. 2. 4.
[예쁜 말 바른 말] [178] '걷잡다'와 '겉잡다'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8] '걷잡다'와 '겉잡다' * 가정 경제는 (걷잡지, 겉잡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지경으로 빠질 것이다. * 한 달 생활비를 (걷잡지, 겉잡지) 말고 꼼꼼하게 예산을 짜서 살림해야지! 두 문장의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순서대로 '걷잡지'와 '겉잡지'입니다. '걷잡다'와 '겉잡다'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러나 두 낱말은 뜻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먼저 '걷잡다'는 '거두어 잡다'의 줄임말로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주로 '없다' '못하다' 따위의 부정어와 함께 쓰이는데요. 예를 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와 같이 써요. '걷잡다'에는 또 '마음을.. 2021. 2. 3.
인왕산 기차바위 -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바라본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바라본 인왕산 기차바위는 이런 모습이다. 2021. 2. 2.
[아하! 이 음식 - 달걀] 약 1만년 전 달걀 얻기 위해 닭 사육해… 세계에서 연간 1조6000억개 생산돼요 [아하! 이 음식 - 달걀] 약 1만년 전 달걀 얻기 위해 닭 사육해… 세계에서 연간 1조6000억개 생산돼요 최근 달걀 가격이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이 7350원으로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올랐어요. 지난해 11월 하순 확산하기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병 때문인데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닭, 오리 농장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 농장 가축을 모두 죽여서 처분해요. 결국 시장에 공급되는 달걀이 줄어들고 귀해진 달걀 가격이 높아진 거죠. 대형 마트에서는 소비자 1인당 하루 달걀 판매 수량을 제한했고, 온라인 몰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남아시아에서 살던 야생 닭을 길들여 사육한 건 지금부터 약 .. 2021. 2. 2.
[고대 동굴 벽화 보존의 비밀] 석회동굴 습기가 4만년 전 벽화 코팅해 보호했죠 [고대 동굴 벽화 보존의 비밀] 석회동굴 습기가 4만년 전 벽화 코팅해 보호했죠 인도네시아에서 약 4만5000여 년 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이 동굴 벽화 얘기는 지난달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시스에 실렸는데 지금까지 인류가 그린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만 년이 흘렀는데도 벽화에 그려진 당시 동물 그림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해요. 이런 동굴 벽화가 어떻게 오랜 세월 보존될 수 있었을까요. 선명한 색채와 또렷한 동물 그림 최초로 발견된 동굴 벽화는 알타미라(Altamira) 벽화입니다. 1879년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에서 발견됐죠. 이 동굴 벽화는 기원전 3만~2만5000년인 후기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들소나 말, 사슴, 멧돼.. 2021. 2. 2.
충남 아산시 염치읍 만전당길 120번길 25(대동리 76) '홍가신 신도비'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에 새겨진 선정불망의 주인공은?? 충남 아산시 염치읍 만전당길 120번길 25(대동리 76) '홍가신 신도비'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에 새겨진 선정불망의 주인공은?? 아산 탕정둘레길을 걷던 중에 3구간 날머리에 있는 홍가신 신도비를 살펴보다가 그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를 보니... 바위면에는 선정을 불망한다는 글자들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누구?? ▼ 홍가신 신도비 ▼ 홍가신 신도비 옆에는 커다란 자연석을 받치고 있는 느티나무가 보이네... ▼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커다란 자연석 바위를 보니... ▼ 바위 벽면에 이런 글자들이... ▼ 사진 우측에 '縣監 李侯 현감이후OO淸'과 좌측에 '德善政永世不忘(덕선정영세불망)이라는 글자가 보이네.. ▼ 縣監 李侯OO 淸德善政永世不忘(현감 이후.. 2021. 1. 31.
코로나 백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코로나 백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접종장소가 ‘센터’면 화이자·모더나, ‘의료기관’이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내달부터 백신 접종]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 1·2차 접종 간격은 최소 2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보면 내가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백신 접종 장소가 특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4월부터 예방접종 시기와 장소 등을 사전 안내한다. 체육관·시민회관 등에 설치한 ‘예방접종 센터’에서는 초저온 냉동 보관이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민간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는 2~8도에서 보관 가능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접종한다. mRNA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에서 생산하고,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 맡는다. 최재욱 고려대.. 2021. 1. 29.
[예쁜 말 바른 말] [177] '일사불란'과 '일사분란'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7] '일사불란'과 '일사분란' *국립중앙의료원 찾은 총리 "코로나 환자 분류, 병상 확보 등 (일사분란/일사불란)하게 관리해야" ▲ /그림=정서용 인터넷에 있는 한 기사 제목입니다. 위 문장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일사불란'입니다. 일사불란(一絲不亂)을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한 오라기 실도 엉키지 아니함'이란 뜻입니다. 즉 '질서나 체계 따위가 잘 잡혀 조금도 흐트러지거나 어지러운 데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의장대의 사열식은 일사불란 그 자체였다'와 같이 씁니다. '일사불란'을 '일사분란'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사분란'으로 잘못 쓴 기사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 2021. 1. 27.
시룻번 & 시룻번 먹기 시룻번 시루를 솥에 안칠 때 그 틈에서 김이 새지 않도록 바르는 반죽 시룻번 먹기 분야 : 속신 계절 : 봄(음력 1월) 날짜 : 음력 1월 15일 시절음식 : 시룻번 관련정일 : 대보름 정의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행하던 부럼 깨물기의 일종으로, 시루떡을 찔 때 시루 주변에 붙어 있는 시룻번을 말려 놓았다가 먹는 정월 대보름의 풍속. 내용 시루번은 ‘시루변’ 혹은 ‘시루병’이라고 불린다. 이 시룻번을 깨물어 부스럼을 예방하고자 하는 믿음에서 행해진 정월 대보름 풍속이 시룻번 먹기이다. 섣달 그믐날 시루떡을 찔 때 김이 새지 않도록 시루와 솥 사이에 붙였던 밀가루 반죽, 즉 시룻번을 말려 놓았다가 정월 대보름 저녁에 먹거나 깨문다. 의의 시룻번을 먹는 행위는 일종의 유사주술적(類似呪術的)인 의미에서 .. 2021. 1. 26.
[지난 50년간 최고 모험 10선] 고산등반, 극지탐험, 대양횡단, 스키활강 지난 50년간 최고 모험 10선 [해외뉴스] 선정…고산등반, 극지탐험, 대양횡단, 스키활강 모험 전문 웹사이트인 에서 1970~2020년 50년을 결산하며 ‘최고의 모험 원정 10선’을 꼽았다. 편집진은 “모험은 언제나 최초를 위한 것”이라며 “최초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을 우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 1980년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등반 라인홀트 메스너 베이스캠프에는 여자친구가 홀로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 산에는 아무도 없는 진정한 단독등반이었다. 메스너는 1978년에 이미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해 산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또 당시 강력한 경쟁자였던 일본의 우에무라 나오미가 선수 칠 것을 우려해 몬순이 한창인 여름 시즌으로 시기를 앞당겨 등반했다는 뒷얘기도 전한다. 미국의 유명 산악.. 202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