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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1126

[수학 산책] 0의 발견 - 고대 인도에서 처음 사용… 아라비아인들이 세계로 전파했어요 [수학 산책] 0의 발견 고대 인도에서 처음 사용… 아라비아인들이 세계로 전파했어요 우리는 수를 0부터 9까지 숫자로 나타냅니다. 정확하게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는데요. 나라마다 언어가 달라 수를 부르는 단어는 다르지만, 수를 나타내는 기호인 숫자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거의 유일한 공통의 '언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숫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 1세기 무렵 인도에서 사용한 숫자입니다(아래칸). /위키피디아 고대 사람들도 사물을 세거나 크기나 순서를 나타내는 수의 개념은 있었습니다. 2000년 전 인도에서는 수평 또는 수직으로 적당한 개수의 선을 그어 수를 표시했어요. 그런데 마른 나뭇잎이나 나무껍질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수를 쓰는 모양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2는 두 개의 획으로.. 2021. 1. 21.
[아하! 이 음식] 생태, 동태, 먹태 등 이름만 60가지… 바다 따뜻해져 이제는 잘 안 잡혀요 [아하! 이 음식] 생태, 동태, 먹태 등 이름만 60가지… 바다 따뜻해져 이제는 잘 안 잡혀요 명태 북어, 동태, 황태, 코다리, 노가리…. 어디선가 들어본 생선이죠?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물고기인 이들은 모두 한 생선입니다. 바로 명태(明太)예요. 명태는 '세상에서 가장 이름이 많은 생선'이라고 합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명태 이름이 무려 60가지나 되죠. 갓 잡아 올린 명태는 생태, 꽝꽝 얼리면 동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 그물로 건져 올리면 망태, 말리면 북어, 얼었다가 녹았다를 반복해 노랗게 말리면 황태, 날씨가 따뜻해 물러지면 찐태, 하얗게 마르면 백태, 검게 마르면 먹태, 딱딱하게 마르면 깡태, 대가리를 떼고 말리면 무두태, 물기가 약간 있게 꾸들꾸들 말리면 코다리, 봄에 잡.. 2021. 1. 19.
[명수법] 만 배 커지면 새로운 이름 생겨… 제일 큰 무량수는 0이 68개 [수학산책 명수법] 만 배 커지면 새로운 이름 생겨… 제일 큰 무량수는 0이 68개 수를 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말로 부르는 방법과 숫자로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각각 명수법과 기수법이라고 해요. 명수법을 이용하면 큰 수나 작은 수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단위를 두고 이름을 붙여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단위는 일⋅십⋅백⋅천⋅만 등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 기호로 나타낸 3230000은 3백2십3만으로 단위를 끊어 읽을 수 있습니다. 만 단위는 일만⋅십만⋅백만⋅천만 다음에 억이 되고, 억은 일억⋅십억⋅백억⋅천억 다음에 조가 되는 식으로 만 배가 될 때마다 새로운 이름이 붙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로 큰 단위의 숫자에 이름을 붙였는데, 1900년 이상설이 쓴 수학책 ‘.. 2021. 1. 14.
[당신의 리스트] [2] 조용헌 - 코로나에 숨어있기 좋은 靈地 5 코로나 막는 불꽃같은 봉우리… 나는 生의 에너지를 다시 얻었다조용헌 강호인문학자, 칼럼니스트 [당신의 리스트] [2] 조용헌 - 코로나에 숨어있기 좋은 靈地 5 조용헌강호인문학자, 칼럼니스트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 클릭 한 번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의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조선일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서울대 건축과 서현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에 이어, 2회는 강호 동양학자 조용헌의 ‘코로나, 나의 은둔지 5’. 감염병을 겪다 보니까 어디 좀 조용한 데 가서 은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옛날 사람들은 이럴 때 십승지(十勝地)를 찾아 다녔다. 정감록이 인기 있었던 배경에는 십승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 2021. 1. 12.
[강추위 이기는 건강 관리법]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강추위 이기는 건강 관리법 전국에 한파(寒波)가 몰아치고 있다. 집을 나서는 순간 몸이 오싹 오그라들고 어질어질할 정도다. 몸이 강추위에 드러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혈관 계통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번 한파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래픽=박상훈 ◇강추위가 만성 질환 병세 키워 추위 속에서 혈압은 크게 상승한다. 팔-손, 목, 얼굴의 혈관이 수축해 피가 심장이나 체내 중심부로 몰린다.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과 뇌 혈관에 부담이 늘면서 심근경색증이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의 월별 발생 현황을 보면, 심근경색증은 12월, 급성 뇌졸중 환자는 1월에 많이 발생한다... 2021. 1. 7.
[예쁜 말 바른 말] [174] '나잇값'과 '대가'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4] '나잇값'과 '대가' * 새해에는 제발 (나이값, 나잇값) 좀 해라! *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병상, 의료 인력 부족은 5년 전 메르스 교훈을 망각한 (대가, 댓가)다.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골라 보세요. 정답은 '나잇값'과 '대가'입니다. '사이시옷'이 쓰이는 낱말 중에서 특히 많이 틀리는 말이죠. 사이시옷은 두 단어가 합해져서 하나의 단어가 될 때 그 두 단어 중 하나는 반드시 순우리말이어야 하고, 원래에는 없었던 된소리가 나는 등의 경우에 넣습니다. ▲ 그림=정서용 먼저 '나잇값'은 흔히 '하다' '못 하다'와 함께 쓰여 '나이와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저 친구 이제야 나잇값 하는군'과 같이 쓰이죠. '대가(.. 2021. 1. 6.
[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청담역 터널 벗어나자 ‘빛의 나라’… 오, 한강이었다 [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서현 서울대 교수·건축가 신년 기획 ‘당신의 리스트’를 시작합니다.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 클릭 한 번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조선일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1회는 서울대 건축학과 서현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7호선 청담역 지나 한강으로] 지하서 허공으로 연결되는 열차… 세계에 유례 드문 극적 공간 변화 긴 터널을 벗어나자 눈나라, 아차, 아니고 한강이다. 열차의 밑바닥이 물로 가득해지는 순간이다. 7호선 청담역을 떠난 열차는 뚝섬유원지역을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2021. 1. 5.
반짝이는 녹색 헬멧을 쓰고, 사계절을 누비는 텃새화된 오리 - 청둥오리 Mallard 청둥오리 Mallard 반짝이는 녹색 헬멧을 쓰고, 사계절을 누비는 텃새화된 오리 분류 : 기러기목>오리과 서식지 : 저수지, 강, 하구, 하천 등 먹이 : 잡식성(곡식, 수생식물의 뿌리, 수서곤충 등) 크기 : 약 50~65cm 학명 : Anas platyrhynchos 특징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오리류 중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며, 겨울철새이자 텃새이다. • 낮에는 주로 물이나 물가의 모래톱 등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하다가 해질녘에 농경지로 이동해 낱알 등을 먹는다. • 발쪽에 동맥과 정맥이 붙어있어 열교환 장치 역할을 해 추운 겨울 결빙된 호수의 얼음 위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 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 추수기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 이동 시기에는 시간당 약 88.5k.. 2020. 12. 27.
백로와 같이 살지만 백색이 아니라 슬픈 새 - 왜가리(Grey Heron ) 왜가리 Grey Heron 백로와 같이 살지만 백색이 아니라 슬픈 새 분류 : 황새목>백로과 서식지 : 하천, 강, 하구, 논, 습지, 갯벌, 해안 먹이 : 어류, 양서류, 곤충류(개구리, 뱀, 들쥐, 물고기 등) 크기 : 약 94~97cm 학명 : Ardea cinerea 수명 : 약 10~15년 특징 • 여름철새이지만 최근에는 월동하는 개체군이 점차 증가하여 일부는 텃새이기도 하다. • 황소개구리 성체를 잡아먹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번식하는 백로류 중에서 가장 크다. • 부리는 크고 길며, 뾰족하여 물고기를 잡기에 알맞다. • 여름 번식기에는 부리가 주황색을 띠며, 다리도 붉어진다. • 하천의 가장자리, 강가, 해안, 하구 등지에서 가만히 서서 물고기를 기다렸다가 잡는다. • 도심 하천의 수중보에서 물.. 2020. 12. 27.
[재미있는 과학] 루돌프는 사슴 아닌 순록… 코에 모세혈관 많아 빨갛죠 [재미있는 과학] 루돌프는 사슴 아닌 순록… 코에 모세혈관 많아 빨갛죠 순록 '루돌프 사슴 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만일 네가 봤다면 불붙는다 했겠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거리에 울려 퍼지는 대표적 캐럴 '루돌프 사슴 코'의 가사입니다. 이 캐럴의 주인공이자 산타할아버지 썰매를 끄는 루돌프는 사슴이 아니라 바로 순록입니다. 외국 가사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순록이 사슴으로 바뀐 거죠. 사슴이 몸길이 150㎝, 몸무게 42~90㎏ 정도인 데 비해 순록은 몸길이 220㎝, 몸무게는 최고 318㎏일 정도로 몸집이 크지요. 순록은 북극 툰드라 지역이나 산악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스칸디나비아와 그린란드는 물론 러시아, 몽골, 캐나다, 시베리아 등 추운 지방에 서식하고 있어요. 먹이를 찾아 1년에 50.. 2020. 12. 23.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택시에 4명 탑승, 기사와 함께 5명 괜찮을까?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1월 3일까지 일상생활 무엇이 되고 안 되나 / 그래픽=박상훈, 김하경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정부가 이를 전국 차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는 ‘권고’ 조치이지만 수도권에선 위반하면 벌금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시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는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안 되는지 헷갈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22일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상황별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네 식구.. 2020. 12. 23.
동지 冬至 - 24절기 中 스물두 번째 절기 - 동지 冬至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 24절기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1월 중, 양력 12월 22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270°위치에 있을 때이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 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2020. 12. 19.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스틱을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평균 20% 정도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처럼 스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오히려 자각하는 운동 강도는 더 낮게 측정된다고 한다. 스틱을 사용하면 평균 3.6% 정도 더 빠른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틱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하고, 발을 좀더 확실하게 디딜 수 있게 된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그러나 스틱이 주는 이점은 단지 무릎 보호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0. 12. 15.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 인쿠르트 선정 -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인쿠르트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근심과 걱정과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우환질고(憂患疾苦)가 1위로 꼽혔다. 2020. 12. 15.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국제 연구진 각국 코로나19 감염 역학 추적 논문 발표…교통편, 숙박, 뒤풀이는 위험 등산 중에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적다는 논문이 화제다. 사진 아웃사이드. 최근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9명의 국제 연구진이 공동으로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산악스포츠’라는 제목의 논문에 산악스포츠 활동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실려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은 아직 심사 단계에 있지만, 국제산악연맹 등 주요 세계 산악단체가 발표와 동시에 일제히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역학 조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감염.. 2020. 12. 8.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안으로 ‘삐끗’ 바깥인대 손상 90%… 안정·냉찜질·압박·올려두기 등 초기에 처치해야 만성 통증 막아 발목을 접질리면 일단 그 발목을 쓰면 안 된다. 그다음 얼음 주머니로 다친 부위를 바로 냉각해야 한다. 인대 파열이나 미세 골절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러고 나서 정형외과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를 찍어 보는 게 좋다. 발목 접질리면 RICE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의 내측 인대가 외측 인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발목이 안으로 접질리며 바깥쪽 인대에 손상이 오는 경우가 90%”라며 “인대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고, 손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확실히 치료하지 않으면 .. 2020. 12. 4.
균형감 올리는 운동 6가지, 낙상을 예방하는 10가지 요령 바이든도 삐끗, 한 해 발목 접질린 환자 143만명 고령 인구 늘어나며 해마다 증가… 근력 적은 여성 환자가 더 많아 나이 들면 하체 근육도 줄고, 균형감이 떨어져 발목을 접질리기 쉽다. 78세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도 애완견과 놀다 발목을 삐끗하여 깁스를 한 채 언론에 등장했다. 발목 접질림과 그에 따른 낙상은 고령 인구가 늘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 해 발목 염좌(접질림으로 인한 인대 손상) 환자가 2015년 129만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143만여 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 근력이 약한 여성(75만명) 환자가 남성(68만명)보다 많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단체 여행이 줄면서 등산 인구가 지난해 비해 약 20% 늘었다. 통상 등산 갔다가 하산할 때 체력이 떨어져.. 2020. 12. 4.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잡코리아&알바몬) 1위는 앞일을 내다볼 수 없어 답답한 지경을 뜻하는 ☞ 적막강산(寂寞江山) 2위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의 ☞ 극세척도(克世拓道) 3위는 준비 없이 있다가 닥쳐서야 허둥지둥 서두른다는 의미의 ☞ 임경굴정(臨耕掘井) 4위는 당장을 걱정하느라 앞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음을 뜻하는 ☞ 조불모석(朝不謀夕) 5위는 함께 살아나간다는 의미의 ☞ 공존동생(共存同生) 이밖에도 얻은 것은 적고 잃은 것만 많다는 뜻의 ☞ 촌진척퇴(寸進尺退) 백 번을 꺾여도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 백절불굴(百折不屈) 헛되이 수고만 하고 공을 들인 보람이 없다는 ☞ 도로.. 2020. 12. 3.
[박종인의 땅의 歷史] 경복궁 돌담길 가로수마다 사연이 숨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경복궁 돌담길 가로수마다 사연이 숨었다 [238] 경복궁에 숨은 역사 ③끝 효자로 플라타너스 숲의 정체 좋든싫든 역사를 품은, 경복궁 서쪽 담장 너머 플라타너스 숲. /박종인 경복궁 약전(略傳) ‘1865년 3월 의정부에서 평석이 발견됐는데, 경복궁을 재건하지 않으면 자손이 끊기니 다시 지어서 보좌를 옮기면 대를 이어 국운이 연장되고 인민이 부유하고 번성하리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대원위 합하에게 바치자 궁을 중건하라는 명이 내려왔다.’(‘경복궁영건일기’ 서, 한성부 주부 원세철, 1868년) 그리하여 시작된 경복궁 중건 역사는 1868년 7월 4일 고종이 경복궁 근정전에서 문무백관 하례를 받으며 공식 완료됐다. 비가 내리던 그날 판부사 이유원이 고종에게 청했다. “이 법궁을 억만.. 2020. 11. 25.
코로나19 - 2단계(지역 유행 급속 전파, 전국적 확산 개시) 기준 및 준수사항 2020. 11. 23.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와 코로나19 증상 후 10가지 행동수칙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 코로나19 증상 후 10가지 행동수칙 2020. 11. 23.
거리두기 1.5단계에서 달라지는 것들 2020. 11. 18.
[박종인의 땅의 歷史] “상처 난 돌짐승 하나가 주인 없는 궁에 와 있소이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상처 난 돌짐승 하나가 주인 없는 궁에 와 있소이다” [237] 경복궁에 숨은 역사② 구멍 뚫린 천록(天祿)과 굶어 죽은 녹산 사슴 경복궁 영제교 천록 석물. 오른쪽 천록은 등에 구멍이 뚫려 있다. /박종인 어느 동종의 기구한 운명 흥선대원군이 시작한 경복궁 중건 공사가 한창이던 1866년 겨울이었다. 그해 2월 8일 인부들이 광화문 서쪽에 방치돼 있던 종 하나를 경복궁 안으로 끌고 와 부쉈다. 세조 때 만든 이 종은 길이가 9자 2치(2m76)에 지름은 6자 5치(1m95) 두께는 9치 7푼(29cm)짜리 대종이었다. 종에는 신숙주가 쓴 명문이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은 이를 녹여 근정전 사방을 지키는 향로와 처마 끝 기와를 보호하는 토수(吐首)를 만들고 나머지는 당백전을 만들었.. 2020. 11. 18.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8] 영어·일어 섞인 패션 용어 - ‘에리’는 깃, ‘시아게’는 끝손질로 써봐요 ‘에리’는 깃, ‘시아게’는 끝손질로 써봐요 [조선일보 100년 / 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8] 영어·일어 섞인 패션 용어 지난 1993년 프랑스 마레지구에서 ‘카티아 조’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27년 경력 디자이너 조성경은 귀국해 국내에서 작업을 의뢰하다 잠시 멍해졌다. 봉제, 가봉 수작업 등을 위해 여러 장인들을 찾아갔는데, 공방에서 오가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알아듣기 어려웠던 것. “에리는 가리누이 하고, 어깨 싱 박아서 우라 울지 않게 하고 카브라 마도매 해서 시아게 잘해라” 같은 말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찬찬히 따져보니 “깃(에리)은 시침질(가리누이)하고, 어깨 심지(싱) 바느질해서 안감(우라)이 울지 않게 하고, 밑단 접기(카브.. 2020. 11. 18.
[산행상담실] 무엇이 '산'인가요? [산행상담실] 무엇이 '산'인가요? Q4. 우리나라의 산은 몇 개나 되며 어느 정도의 높이를 기준으로 산을 정하는 것인지요. 또한 산의 범위에 들지 못하는 낮은 고지는 무엇이라고 부르는지요 경기도 의정부시 정인식 우리나라 산을 개체별로 그 숫자를 파악한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국토면적 구성 비율로 집계된 산지의 통계자료는 국토면적(남한기준)의 65.2%인 64,775㎢(1992년 건설부 자료)가 산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도별 분포를 살펴보면 2,000m 이상이 전 국토의 0.4%, 1,500~2,000m가 4%, 1,000~1,500m가 10% (주로 함경 남·북도에 분포)로 총면적의 30~40%를 차지하며, 500~1,000m의 산지는 약 20%로 강원도와 평안북도가 각각 40%를 차지하.. 2020. 11. 12.
[박종인의 땅의 歷史]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236] 경복궁 석물의 비밀① 근정전 품계석과 간의대(簡儀臺) 경복궁 정이품 품계석. 세종 때 만든 천문관측기구 간의대 옥석을 뜯어서 만들었다./박종인 1395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완공한 경복궁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녔다. 임진왜란 개전 직후인 1592년 4월 선조 일행이 북쪽으로 도주하자 분노한 한성 주민들이 난입해 불태웠다.(1592년 4월 14일 ‘선조수정실록’) 이후 1865년 흥선대원군이 중건 공사를 시작할 때까지 경복궁은 공궐위(空闕衛·빈 궁궐 경비대)가 지킬 뿐 왕국 법궁(法宮) 기능은 상실했다. 몰라도 상관없으나 알면 다시 보게 되는, 그 경복궁에 얽힌 비밀 이야기다. 경복궁 경회루. 고종 때 경복궁을 .. 2020. 11. 12.
11월 7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안내! 11월 7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안내! 보건복지부 2020. 11. 9.
[에베레스트의 '진짜' 이름은?] 초모룽마, 사가르마타, 주무랑마珠穆朗馬 [산행상담실] 에베레스트의 '진짜' 이름은? 초모룽마, 사가르마타, 주무랑마珠穆朗馬 Q1.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정확한 높이와 지명유래, 그리고 또 다른 이름은 없는지요.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시 김상배 영국에 의해 처음 측정된 에베레스트Everest의 높이는 8,847.7344m(29,028ft)이며, 이후 8,848m로 공인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8,850m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구위치측정위성G.P.S.등 최신기법을 이용해 정확하게 관측한 결과 2m가 더 높은 8,850m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N.G.S.에 의해 발표된바 있습니다. 1995년 5월 미국의 조사단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GPS.를 이용해 정밀 관측했고, 그후 콜로.. 2020. 11. 9.
참나무(상수리,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종류와 구분 참나무 종류와 구분 (상수리,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참나무는 '모든 나무 중 진짜(참)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도토리묵을 쑤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는 상수리나무, 잎을 짚신의 바닥에 깔았다던 신갈나무, 잎으로 떡을 쌌다던 떡갈나무, 참나무 중에는 껍질이 굵은 굴참나무, 다른 참나무에 비해 가을 늦게까지 잎이 달려 있어 가을 참나무에서 갈참나무, 참나무 중에서 제일 작은 졸참나무. 참나무 oak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참나무목 > 참나무과 > 참나무속 원산지 : 아시아 (대한민국) 서식지 : 산 크기 : 약 20m ~ 30m 학명 : Quercus 꽃말 : 번영 요약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상록 교목의 총칭. 낙엽성인 종들은 신갈나무.. 2020. 10. 31.
통행 금지에 쓰는 그 물건 ‘라바콘’ 아니고 ‘안전 고깔’ 통행 금지에 쓰는 그 물건 ‘라바콘’ 아니고 ‘안전 고깔’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7] 영어·일어 섞인 건설현장용어 '아시바'는 발판, '시마이'는 끝을 뜻하는 일본어다. 제시된 문장은 "여기에 발판 치우고 끝내면 되겠네"로 바꿔 쓸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다들 알지만 이름은 모르는 물건’이라는 수수께끼가 유행했다. ‘가름끈’(읽던 곳을 표시하려고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처럼 흔히 쓰이면서도 막상 정확한 이름은 잘 떠오르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게시물이다. 문제 중엔 ‘도로 공사할 때 못 지나가게 두는 고깔의 이름은?’도 있다. 답은 ‘라바콘’. 고무(rubber) 재질의 고깔(cone)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영단어가 합쳐진 ‘라바콘’을 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