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옹진군 관광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장봉도 능선고도표.
장봉도[長峰島]
장봉도[長峰島]는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 하여 긴 장[長]자 봉우리 봉[峰]를 사용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국사봉[151m]을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 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했고
1717년에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해 장봉진이 폐지되자
장봉도, 시도, 모도 등 북도면 지역은 모두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그 후 수차례 개편되어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봉도 산행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는 평범한 주능선 종주 코스로
초보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산행이 가미된 걷기 코스지만
섬 이름처럼 길고[長] 봉우리[峰]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동쪽 옹암선착장에서 서쪽 끝 가막머리까지 갈 경우 산행에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장봉도 능선의 경치 좋은 곳에는 휴식처가 산재해 있으며,
특히 국사봉 정상의 팔각정에서 보는 조망이 장관이다.
북쪽으로 강화도 마니산이 장막을 친듯 일어섰고,
영종도 너머로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
산길 서쪽 끝의 가막머리 전망데크는 장봉도의 자랑거리인 낙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다.
2008년에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로 산행과 도보여행을 다녀온 이래로...
몇 차례 더 장봉도를 찾아서 장봉도 능선과 해안길, 그리고 해안둘레길을 이어 걸었고...
오늘은 좋은 님들과 장봉도 능선(장봉선착장-국사봉-봉화대-가막머리 낙조전망대) 종주를 하고,
가막머리 낙조대에서는 해안둘레길을 따라 윤옥골 해변을 거쳐 건어장해변 버스종점까지 걸었다.
☞ '장봉도 능선종주(옹암선착장-국사봉-봉화대-가막머리) & 해안둘레길 걷기(가막머리-윤옥골-건어장)' - 4부를 시작하며...
▼
☞ 이것으로 '장봉도 능선종주(옹암선착장-국사봉-봉화대-가막머리) & 해안둘레길 걷기(가막머리-윤옥골-건어장)'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