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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걷는 길' 12코스 164.6㎞..2012년 완공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2. 7.

<남양주 '걷는 길' 12코스 164.6㎞..2012년 완공>

 

트레일코스 올해 7코스 108.7㎞..북한강 팔당호 '감상'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북한강과 팔당호, 광릉수목원 길을 포함한 경기 남양주시 전역에 '걷는 길' 164.6㎞가 조성된다.

   시(市)는 2012년까지 2단계로 나눠 남양주 전 지역에 트레일 코스 164.6㎞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트레일 코스는 총 12개 구간으로,

시는 올해 안에 한강길, 팔당길, 조안길, 와부길, 피아노길, 송천길, 화도길 등 7개 구간 108.7㎞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2011~2012년 수동길, 진접길, 광릉길, 수목원길, 별내길 등 5개 구간 55.9㎞를 만들어 트레일 코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트레일 코스마다 흙과 돌, 나무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일부 구간은 북한강과 팔당호의 수려한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강길은 덕소역~팔당역~철로~능내역~운길산역 등 19.8㎞ 코스로

성인의 경우 6시간이 소요되며 국내 처음으로 노약자 전용 구간도 설치된다.

   화도길은 이번 코스 중 가장 긴 27.4㎞로 걷는 시간이 이틀씩이나 걸리는데,

천마산 줄기와 야생화 꽃길을 걸으며 계절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시는 코스 곳곳에 안내판과 통나무계단, 나무교량, 밧줄 등을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돕기로 했다.

   시는 트레일 코스와 완성되면 연간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는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라며

"코스별로 주제를 만들고 편의시설을 조성해 지루하지 않은, 걷는 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조성되는 구간이다.

명칭 코스 거리 소요시간
한강길 덕소역~팔당역~철로~능내역~운길산역 19.8㎞ 6시간
팔당길 도심역~연대농장~하팔당~팔당역~폐철도 14.9㎞ 7시간
조안길 다산유적지~하봉~예봉산~운길산역~시우천 12.8㎞ 6시간
와부길 도심역~고대농장~새재고개~세정사~운길산역 13.3㎞ 6시간30분
피아노길 시우천~문안산 정상~피아노폭포 9.0㎞ 4시간
송천길 피아노폭포~모란미술관~머재고개~송천리 11.5㎞ 4시간30분
화도길 송천리~화도~천마산~마석~백봉 27.4㎞ 2일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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