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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관악산·삼성산·호암산

[20070812]우중산행-관악산 계곡 물길을 걷다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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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2일(일) 우중(雨中)에 관악산 계곡 물길을 걷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우중산행'을 해야하겠다고 마음 먹고 시작한 산행이다.

어차피 젖은 채 산행을 해야한다면 비내리는 산을 오르내리는 것보다 계곡 물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서 함께 하는 님들과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계곡 물길을 걸으면서 다녀왔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를 시작하며...

▼ 관악산 만남의 광장 시계탑에서 모여... 

 

▼ 관악관문으로...

 

▼ 관악관문을 통과하여...

 

▼ 야생화학습장을 둘러보고...

 

 

▼ 수련

 

 

♧ 한 송이 수련으로 - 이해인


내가 꿈을 긷는 당신의 못 속에

하얗게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으로 살게 하소서


겹겹이 쌓인 평생의 그리움

물 위에 풀어 놓고

그래도 목말라 물을 마시는 하루


도도한 사랑의 불길조차

담담히 다스리며 떠다니는

당신의 꽃으로 살게 하소서


밤마다

별을 안고 합장하는

물빛의 염원


단 하나의 영롱한 기도를

어둠의 심연에서 건져내게 하소서


나를 위해

순간마다 연못을 펼치는 당신


그 푸른 물 위에

말없이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으로 살게 하소서

 

 

 

 

 

 

 

 

 

 

 

 

▼ ?

 

▼ 부용

 

 

부용[芙蓉, Hibiscus mutabilis]
 
아욱과(―科 Malv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모습이 무궁화와 비슷하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키는 1~3m이고, 가지에 별처럼 생긴 털이 있다.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5~7갈래로 갈라지면서 어긋난다.

꽃잎이 5장인 담홍색의 꽃이 8~10월에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려 핀다.

열매는 구형의 삭과(果)이고 씨에는 흰색 털이 있다.

중국 및 타이완이 원산지로,

조선 숙종 때 씌어진〈산림경제 山林經濟〉에 중국에서 부르는 목부용(木芙蓉)이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한국에는 1,700년경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꽃의 색이 아침에는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점심 때는 진한 분홍색으로,

저녁에는 붉은 분홍색으로 바뀌었다가 시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꽃을 부용이라고 부르기도 하므로,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연꽃은 수부용(水芙蓉), 부용은 목부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申鉉哲 글

 

 

 

▼ 상사화

 

 

상사화(相思花

 )[Lycoris squamigera, 개난초]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60㎝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장,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 심고 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 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상사화와 비슷한 식물로,
백양꽃(L. koreana)은 전라남도 백양산,
흰상사화(L. albiflora)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바닷가,
개상사화(L. aurea)는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으며,
석산(L. radiata)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申鉉哲 글

 

 

 

▼ 야생화학습장을 둘러보고 나와...

 

▼ 등산로를 따라...

 

▼ 오르다가...

 

▼ 좌측 농촌풍경 조성지 방향으로...

 

▼ '속세의 먼지를 털고 가세요!'

 

▼ 계곡에는 물이 생각만큼 많이 흐르지 않고...

 

▼ 농촌풍경조성지를 둘러 보려고...

 

 

 

 

▼ 고개숙인 해바라기

 

▼ 허수어미

 

▼ 허수아비

 

▼ 그럼 허수는 어디에....

 

 

▼ 수세미

 

▼ 수세미꽃

 

 

▼ 피마자(아주까리)

 

 

☞ 피마자(아주까리)

 

원산지에서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가지가 나무와 같이 갈라지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방패 모양이거나 손바닥 모양이며 5∼11개로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지만 갈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고 수술대가 잘게 갈라지며 꽃밥이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며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린다.
씨방은 1개로서 털이 나고 3실이다.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3실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 가시가 있거나 없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짙은 갈색 점이 있어 마치 새알 모양이고 리시닌이 들어 있다.

종자에 34∼58%의 기름이 들어 있는데,

이 종자에서 짜낸 피마자유는 설사약, 포마드, 도장밥, 공업용 윤활유, 페인트, 니스를 만드는데 쓰이며

인조가죽과 프린트 잉크 제조,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 여주

 

 

☞ '여주' - 곳에 따라 [유자], [유주] 따위로 부르기도 한다.

학명은 Momordica charantia

사전에는 '여주'로 적혀있다.

다 익으면 마치 으름처럼 껍데기가 벌어진다.

속에 씨앗들이 들어있는데 그 씨앗을 싸고 있는 붉은 부분을 먹을 수 있다.

 
☞ 여ː주[명사] - 박과의 일년생 만초. 열대 아시아 원산의 관상 식물.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져 있고 여름과 가을에 노란 꽃이 핌.

길둥근 열매에는 혹 같은 것이 우툴두툴 돋아 있음. - naver 국어사전에서

 

 

 

▼ 농촌풍경조성지를 둘러 보고...

 

 

 

 

 

 

 

▼ 관악산 호수공원으로...

 

 

 

 

▼ ?

 

 

 

 

 

 

 

 

 

 

 

▼ 배롱나무꽃(목백일홍)

 

 

☞ 배롱나무(목백일홍)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가 5m 정도 자란다.

어린 가지는 네모져 있으며, 수피(樹皮)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지만

흰꽃이 피는 품종인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lba)도 있다.

꽃의 지름은 3㎝ 정도이고 꽃잎은 6장이다.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 것에 비해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 중 키가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다.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서울 근처에서는 겨울에 짚 같은 것으로 나무줄기나 나무 전체를 감싸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1254년에 쓰여진 〈보한집 補閑集〉에 자미화(紫薇花)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배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약 800년 된 것으로 보고 있다.


申鉉哲 글

 

 

 

 

목백일홍 / 도종환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 게 아니어서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서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 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올려

목백일홍은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 없이 꽃잎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 자하 신위선생 상

 

 

 

 

  

 

  

▼ 자하정을 지나...

 

▼ 자하정

 

 

☞ 여기서 1부를 마치고...

 

 

 

 2007년 8월 12일 (일)    
'우중에 관악산 계곡 물길을 걷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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