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37 인연(因緣) 인연(因緣) / 무공스님 단풍은 곱게 제멋을 내어 시선을 끌고 고목나무에도 그런대로 기풍은 있으련만 떠나가는 낙엽은 솔바람에 의지하여 멀리멀리 날아가네 미련은 있겠지만 언젠가 파아란 잎은 향기를 뿜고 시선을 받으며 고목나무에도 돋아나겠지 가는 인연 오는 인연 모두를 보는 인연 청정한 마음이라네 2014. 12. 10. 인연 因緣 인연 因緣 사막의 한 가운데서 모래알 한 알을 주워든 다음 그것을 버린다. 그리고 다시 1년 후에 사막을 찾아와 또 모래알 한 알을 주워든다. 이때 주워들었던 모래알이 1년 전에 주워들었던 모래알과 같은 모래알일 확률... 인연은 그 기적 같은 확률로 이루어지는 거래... 2012. 5. 3. [짧은 글 긴 여운] 인연 因緣 인연 因緣 사막의 한 가운데서 모래알 한 개을 주워든 다음 그것을 다시 버린다.. 그리고 다시 1년 후에 사막을 찾아와 또 모래알 한 개를 주워든다.. 이때 주워들었던 모래알이 1년 전에 주워들었던 모래알과 같은 모래알일 확률... 그게 바로 인연이라는 거래... - 짧은 글 긴 여운 - 인연 .. 2012. 2. 20. 인연[因緣] - 百千萬劫 難遭遇(백천만겁 난조우) 2012. 2. 1.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 - 김현태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 2012. 1. 1.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OST) 인연(왕의 남자OST)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11. 5. 20. 귀한 인연 / 법정스님 귀한 인연 진심 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 2011. 2. 27.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 / 김현태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 / 김현태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 2011. 2. 13. 인연 나와 그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한 사람의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라도 다른 한 사람의 마음은 제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한 사람의 마음이 갈팡질팡 움직이더라도 다른 한 사람이 그 사람의 마음을 끝까지 좇는 것입니다. 셋째는 두 사람의 마음이.. 2011. 1. 22. 억지로 인연을 만들지 마라.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된다. 억지로 인연을 만들지 마라.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된다. 나와 그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한 사람의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라도 다른 한 사람의 마음은 제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한 사람의 마음이 갈팡질팡 움직이더라도 다른 한 사.. 2009. 6. 21. 가까운 듯 멀어진 사람들 가까운 듯 멀어진 사람들 / 용혜원 만나면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듯 대하다가 돌아설 때면 남 모를 사람처럼 내숭떠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좋을 때는 가득한 웃음으로 호들갑을 떨다가 독설에 거품까지 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만나고 또 만나면서 살아가야 할 삶.. 2007. 12. 5.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 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 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 2007. 11. 28. 커다란 만남은 작고, 작은 만남은 크다 커다란 만남은 작고, 작은 만남은 크다 커다란 만남은 작고, 작은 만남은 크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만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만남은 작고 사소한 만남입니다. 사실은 엄청난 만남이지만, 그 당시에는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작게 보이는 것이지요. 우.. 2007. 11. 28.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 2007. 11. 28.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어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 2007. 8. 5.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 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 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 2007. 7. 13. 억지로 인연 만들지 마라.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된다. ♣ [억지로 인연 만들지 마라.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된다.] ♣ 위 사진은 2007년 6월 06일(수) '북한산성 16성문 순례' 時 의상능선 증취봉에서 용출봉 위로 지는 낙조를 찍은 것임. 2007. 6. 14.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 2007. 1. 20.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 2006. 12. 4.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한용운 - 인연설 인연설 / 한용운 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 2006. 6. 29. 인연(因緣) 인연(因緣) 한암스님은 산을 내려가기에 앞서 주지실로 향했다. "으흠 ! 주지스님 안에 계시는가?" "..........."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처마밑 풍경만이 앙징맞은 몸체를 흔들며 화답했다. 한암스님은 간들간들 흔들리며, 맑고 투명하게 공중에 부서지는 풍경소리를 묵연히 바라보다가 다시 주지.. 2006. 4. 5. 인연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 / 신경숙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 신경숙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 2006. 2. 15.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 2005. 10. 10. 당신과 나의 인연이 당신과 나의 인연이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는 만큼 그가.. 2005. 8. 14. 인연의 공식 ♡*인연의 공식*♡ 우리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일을 인연이라는 공식에 자주 적용하곤 합니다. 지상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그 모든 것을 인연이라 여기며... 한때 아름다웠다, 이별로 시들어 버리는 사람들은 그 이별까지도 인연의 탓으로 돌리곤 하지요. 하지만, 그들은 헤어지는 순간.. 2005. 8. 6.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 용혜원 시 -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 2005. 6. 28.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습니다. 나는 우연히 만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인연은 내 의지와 상관없는 필연이었습니다. 나는 내 뜻대로 사랑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내가 원해서 하는 사랑이 아니고 훨씬 먼저 당신이 나를 사랑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필요할 때만 만날 줄 알았습니.. 2005. 6. 24.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 외 수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2005. 6.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