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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1. 4.
 

첨부이미지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첨부이미지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 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세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뿐 아니라 따라 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 시대의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 번 새겨듣습니다.

 

☞ '월간 좋은생각' 中에서 ☜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