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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도보후기☞/☆ 동두천 임도

[20080506]해룡산 임도 걷기(조산-장림-해룡산 임도-오지재-탑동-지행역)-1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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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월 06일(화)  

해룡산 임도 걷기(동두천중앙역-해룡산 임도-오지재-탑동-제생병원-지행역)를 다녀오다.

 

동두천중앙역-유림4거리-제생병원 입구-부처고개-광암윗삼거리-광암1교-조산교-조산마을-장림교-무명교

-칠봉사-장림마을-천보터널400m-해룡산 임도 시작점(오지재7km)-해룡산 임도 끝-오지재(쉼터)-선문사

-왕방마을-왕방경로당-도로분기점-샘터농원-샤브모텔(동점마을)-남과북의 중심지-탑동초교-섬마을

-조산마을 입구(조산교)-광암1교-부처고개-관음사-제생병원 아래-지행마을-동두천외고-지행역

   

지난 4월 27일(일)에 '동두천 임도 걷기(동점삼거리-쇠목-걸산동 임도-왕방산 임도-오지재고개)'를 다녀오고,

5월 4일(일) 수리산 임도 걷기(산본역-수리산 임도-반월저수지-갈치저수지-수리산 산림욕장-금정역)에 이어

오늘은 동두천 임도의 미답구간인 '해룡산 임도'를 찾아 나선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두렵지만 매혹적이다'라고 누군가가 얘기했듯이...

사전답사 없이 미지의 길을 가게 되어 두렵지만 설레인다.

 

지난 4월 27일(일)에 동두천 임도 걷기를 하면서 해룡산까지도 이어볼까 했었는데

사정상 오지재에서 임도 걷기를 마치게 되어 아쉬워 하던 차에 시간이 나서

해룡산 임도를 찾아 나선다.

겸해서 탑동마을, 왕방마을, 장림고개 가는 길, 토정의 '남과북의 중심지'도 찾아 나선다.

 

'꿈★의 도보를 위하여!'

 

 

'꿈★의 도보 - 지리산 길 300km를 걸어보리라.'

 

2011년 완공예정인 '지리산길' 300km.

 

함양~산청~하동~구례~남원 100여개 마을 걸어서 갈수 있게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길’이 열렸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둘레 800리(300여 km)를 한 바퀴 도는

‘지리산길’은 국내 첫 장거리 도보 트레일(trail)이다.

 

경남 함양 산청 하동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3개 시도, 5개 시군 100여 개 마을을 잇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 연두색은 4월 27일(일) 쇠목계곡, 걸산동 임도, 왕방산 임도를 따라 걸었던 여정이고,

☞ 주황색은 5월 06일(화) 해룡산 임도와 364번, 379번 지방도를 따라 걸었던 여정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를 시작하며...

 

▼ 동두천중앙역

 

  

▼ 지행역 3번 출구로 나서서...

 

▼ 생연초교 앞을 지나...

 

▼ 유림4거리에서 좌회전...

 

▼ 탑동계곡 방향으로 접어 들어...

  

▼ 이 동네는 가로수로 '공작단풍'을 심어 놓았네...

 

 

▼ 직진

 

▼ 국민마트 앞을 지나고...

 

▼ 계속 직진하여...

 

▼ 포천, 광암동 방향으로 가니...

 

▼ 멀리 칠봉산자락에 '제생병원'이 보이네...

 

 

 

▼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 미운 거위?

 

 

▼ 연세유치원 앞을 지나...

 

▼ 이 도로가 364번 지방도

 

▼ 여기가...

 

▼ 제생병원 입구 - 지난 겨울 '천보산/칠봉산 연계산행' 時 날머리 목표점으로 잡아서 내려온 적이 있다.

 

▼ 대진재단 병원인데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 저 고개를 넘어가야...

 

▼ 60번 버스

 

▼ 우측 시멘트길로 가면 제생병원이 나올까?

 

▼ '부처고개' 마루에서...어느 지도에 '부채고개'로 잘못 표기된 것도 있다.

 

 

★ 부처고개(佛峴)

지금의 동두천 시내에서 광암동으로 가는 도중에 고개가 하나 있다.

옛날 이 고개는 길이 몹시 험하고 좁았으며 고개 옆에 커다란 바위가 길쪽으로 불쑥 나와 있었다.

어느 몹시 더운 날 부근 마을의 한 노인이 장을 보러 가다 고개를 넘게 되었다.

중간 에 숨이 차 바위 위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던 노인은

우연히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건이 바위 밑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노인이 아래로 내려가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금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황금부처였다.

그는 "이게 웬 횡재냐!" 하며 부처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나 부처는 마치 땅에 얼어붙은 듯 꼼짝도 하지 않아

별 수 없이 그대로 장을 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볼일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노인은 신기한 일도 다 있다며

사람들에게 그 부처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 한 욕심쟁이가 슬그머니 빠져나와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다.

"그걸 팔면 큰돈이 생기겠지. 그런 걸 남한테 빼앗길 수야 없지. 암 그렇구 말구!" 하며

그 욕심쟁이는 지게를 메고 고개로 올라갔다.

황금부처를 본 그의 눈은 탐욕으로 더욱 빛났다.

그러나 부처는 그의 힘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소를 머금은 채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다급해진 그는 지게 작대기로 이리저리 온갖 힘을 다했다.

그 순간 갑자기 그는 눈에 통증을 느꼈다. 그만 지게 작대기 끝에 눈을 찔리고 만 것이었다.

그 후로 그는 결국 실명을 하였는데 이 사실이 온 마을에 퍼지게 되자

황금부처에 대해 욕심을 품고 있던 사람들은 심상치 않은 일 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분명 이것은 보통 부처가 아니야."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게 틀림없어." 하면서

그들은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 일이 있은 후 마을에 한 스님이 시주를 오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스님에게 고개에 있는 황금부처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스님은 사람들과 함께 고개로 올라갔다.

정성스럽게 염불을 외우고 절을 마친 스님은

부처 앞으로 다가가 마치 가벼운 물건을 집듯 한 손으로 사뿐히 부처를 들어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무리 해도 꼼짝도 않더니."

"글쎄 말이야." 하며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거렸다.

마을 사람들의 놀람이 어느 정도 가라앉자 스님은,

"이 부처님은 소승이 영묘한 절을 찾아 모실 터이니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한 후 길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스님이 떠나는 길을 향해 절을 하며 덕이 높으신 분이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이후로 이 고개를 '부처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 제공자 심윤식 (남, 동두천시 광암동 494)

 

 

 

 

▼ 애기똥풀꽃

 

 

 

▼ 60번 버스가 지나는 곳이...

 

▼ 외인주택 앞

 

 

 

 

 

▼ 소요산이 보이네...

 

 

 

 

★ 탑동 / Tap-dong / 塔洞


경기도 동두천시에 속한 동이다.

동쪽은 포천시 포천동과 접하고, 서쪽은 송내동·지행동,

남쪽은 양주시 회천동과 포천시 포천동, 북쪽은 광암동과 경계를 이룬다.

본래 포천군 포천면 지역으로 1973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양주군 동두천읍 탑동리가 되었다.

 

1981년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승격되면서 동두천시 탑동으로 개칭되어

행정동인 광암동에 편입되었고, 1998년 다시 불현동에 편입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불현동에서 관할한다.

 

탑동은 양주(楊州) 회암사(檜巖寺)의 아홉 암자 중 한 암자가 있었던 자리에

탑과 석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옛 지명에 조산·장림·장승거리·동점마을 등이 있다.

조산은 조선시대 충의교위(忠毅校尉)로 있던 이달준(李達俊)의 묘를 이곳에 썼는데,

묘 앞에 흙을 돋우어 작은 봉을 만들면 후손들이 번창한다고 하여

묘 앞에 작은 산을 만들고 조산이라 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장림(長林)은 해룡산과 칠봉산 사이에 있는 마을로

옛부터 숲이 우거져 앞이 보이지 않아 긴 숲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장승거리는 낙우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워 치성을 드렸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두천시 남동부에 위치하며, 왕방산·해룡산·칠봉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특히 쇠목계곡·왕방계곡·탑동계곡 등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서 동두천의 명소로 손꼽힌다.

 

탑동초등학교가 있고, 문화유적에는 고려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탑동석불(향토유적 5),

조선 초기의 무신인 어유소장군 사당(향토유적 7), 동점마을 암각, 동점마을 석적 등이 있다.

 

동점마을 암각은 토정 이지함(李之菡  )이 새겼다고 전해지는 동점마을 방위 표시 바위이며,

동점마을 석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 쌓아놓은 돌탑이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

 

 

 

▼ 건너편에는 자전거가...

 

▼ 멀리 해룡산 통신부대의 철탑이 보이네...

 

 

 

▼ 장림계곡을 찾아간다.

 

▼ 계속 직진하여...

 

▼ 계곡에는 백로?가...

 

 

▼ 조산교를 건너야...

 

▼ 버스정류장에 붙어 있는 시간표

 

▼ 조산교를 건너...

 

▼ 조산마을

 

 

 

 

 

 

 

 

▼ 조산마을 느티나무

 

 

 

★ 느티나무(조산마을)

 
  • 주 소 : 탑동동 858-1번지
  • 위 치 : 탑동동 조산마을
  • 수 고 : 22 m
  • 둘 레 : 4.0 m
  • 수 령 : 400년
 
 
  • 유 래 : 이나무는 새둥지 모양의 원으로 되어있어 있어 이원에는 400∼500년이나 된 느티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가 수림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는 편석이 있어 둥우리에는 닭이 이곳에 올라가서 울면 동네에 흉사가 생기고 그 닭도 원인 모르게 죽는다하여 이 둥우리를 신성한 곳으로 여겨 마을 공동으로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 특 징 : 마을의 정자목으로 지정된 나무외 여러그루가 함께 생육하고 있어 풍치가 뛰어남.

 

 

 

 

▼ 콩국수집

 

 

 

 

 

 

 

 

 

 

 

 

 

 

 

▼ 장림마을 느티나무

 

 

★ 느티나무(장림마을)

 
  • 주 소 : 탑동동 602번지
  • 위 치 : 탑동동 장림마을
  • 수 고 : 15 m
  • 둘 레 : 8.0 m
  • 수 령 : 650년
 
 
  • 유 래 : 회암사의 어느 고승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이나무는 국란이 있을 때에는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고 전해진다. 또 1960년 경에는 주민 한사람이 나무 뿌리를 잘랐는데 얼마후 손가락이 잘리게되자 마을 사람들은 나무신이 노하여 벌을 내렸다하여 신성시 하였다. 수년전에는 매년 10월이면 제를 올렸으나, 지금은 3년마다 제를 올린다.
  • 특 징 : 주간이 벼락으로 손상되었으나, 남은 가지가 살아남아 절묘한 수형을 이루어 예술적이며 수령 또한 상당하고 생육이 양호함.

 

 

 

 

▼ 무명교 좌측으로 난 좁은 시멘트길이 어디로 이어지나?

 

▼ 칠봉사는 대대적인 중창불사 中...

 

 

 

 

▼ 계속 오르고...

 

 

 

  

 

 

 

▼ 천보터널 400m 앞

 

▼ 4거리에서...

 

▼ 직진은 천보터널로...

 

▼ 우측 길을 장림고개로 가는 길이고...

 

▼ 해룡산 임도로 가는 좌측 길로 접어 드니...

 

 ☞ 이것으로 1부를 마치고...

 

 

 

 2008년 5월 06일 (화) 

해룡산 임도 걷기(동두천중앙역-해룡산 임도-오지재-탑동-제생병원-지행역)를 다녀오다'

 

-▥☞ 1부[동두천 중앙역-광암삼거리-조산교-조산마을-장림교-칠봉사-장림마을-천보터널 400m]☜▥-


-▥☞ 2부[천보터널 400m-해룡산 임도(오지재 7km)-쉼터-해룡산 임도 끝(장림6km)-오지재]☜▥-


-▥☞ 3부[오지재-선문사-왕방마을-탑동유원지-사브모텔-남과북의 중심지(토정)-동점마을]☜▥-

 

-▥☞ 4부[동점마을-탑동초교-조산마을 입구-부처고개(관음사)-지행마을-지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