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6]경기 시흥시 정왕동 옥구도공원 옥구정에서 낙조를 감상하다.

31931

 

 

2008년 9월 26일(금)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옥구도공원 옥구정'에서 낙조를 감상하다.

 

 

옥구공원은 자연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시민들에게 자연의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해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왕동 해안가에 우뚝 솟은 돌산, 옥구도에 조성한 공원이다.

 

 시화지구의 공원 및 녹지체계는 옥구도를 중심으로 볼 때

시화공단과 신도시 사이 동서방향의 완충녹지대(폭175m, 길이 3.8㎞)와

남북의 도로주변의 완충녹지를 형성하며 "T"자 형의 녹지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옥구도는 당초에는 무인도였으나 1922년 일제 강점기에

안산방면 방조제를 막아 군자염전을 만들면서 육지가 되어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개발계획에 의한 시화지구개발 사업지구로 편입된 육지로 내륙에는 소나무,

해변에는 아카시아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는 팥배나무, 생강나무 등 희귀수종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작은 설악이라 불리워지기도 한다.

 

  1999년부터 2000년도까지 IMF에 따른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된 옥구공원은

평일에는 5천여명, 주말에는 1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시흥의 명소로 매일 2회씩 숲속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876-20번지 일원에 위치하여 국토공간상,

수도권 서남부 임해매립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서쪽은 시화신도시와 인접되며 정상에서 서해바다의 낙조가 조망된다.

 

수도권광역 고속교통망 형성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월곶 IC에서 시화공단 방면으로 4㎞ 전방 우측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5년 10월 20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1997년 7월 11일 근린공원으로 재지정되었다.

1999년 1월 10일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되어 2000년 12월 30월 준공되어 시민들에게 개장되었다.

  

총면적 345,675㎡(104,567평)로서, 임야 157,300㎡, 평지 188,375㎡ 등으로 구성,

공원 內 내고향 장승단지, 건강지압원, 시가 있는 숲, 물레방아 쉼터,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유실수원,

향토 수목원, 야생화 단지, 약용식물원, 꽃나라 예쁜터, 토속농작물원, 시냇물 습지원, 살구나무단지,

정감 있는 야생화길, 해넘이 쉼터, 진달래 숲, 전망대, 숲속교실, 숲속광장, 체육시설단지, 생금우물,

장미원, 운동장, 피크닉장 등 수많은 시설물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체 견학이 줄 잇는 자연학습장 옥구공원에는 다양한 수종 수만 본이 식재된 식물원을 비롯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할 수 있는 숲속 자연교실, 농기구 등을 전시한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등

휴식과 교육, 관광을 겸비한 해양생태공원으로 꾸며졌고,

1999년도와 2000년도에 2회에 걸쳐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공공근로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1년 9월에는 제1회 조경대상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하였다.

  

옥구공원은 최근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구 분		문 제 점 . 잠 재 력	개 발 방 향
입지여건	광역권	· 서울시 경계로부터 반경 10㎞ 지점에 입지· 북서측으로 인천, 북측으로 부천, 동측으로 광명, 안양, 남측으로 안산시와 접합	· 향후 오이도와 연계한 해상공원으로써의 역할 부여로 광역이용권 유도
	근린권	· 시흥시 외곽에 입지 보행거리· 과다로 인한 접근성 미흡	· 옥구근린공원과 연계 차량 이용객을 위한 주차공간확보· 시흥시 자전거도로 정비계획과 연계·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유도
자연환경	지형지세	· 대부분지역이 30%이상의 경사지를 이루고 있어 개발가용지 협소	· 자연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개발가용지의 선정 및 자연환경보존구역 설정
	식생	· 참나무림위주의 임상상태는 비교적 양호· 아카시의 확산에 의한 기존 식생 잠식 우려	· 자연천이과정을 고려한 건전한 도시환경림으로 유도· 야생초화류위주의 식재를 통한 하층구조림 형성
	경관	· 정상부 암봉으로 강한 지역적 랜드마크 형성· 서해바다의 파노라믹한 경관 연출· 시화공단의 입지는 경관저해요소로 작용	· 옥귀도, 오이도 똥섬 등 해양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낙조경관을 특화· 자연경관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보완 및 정비계획 수립
인문환경	공원녹지체계	· 소래산, 오이도, 옥구도를 연결하는 녹지축 형성· 기존시가지에 비해 신시가지는 자연녹지 비율이 낮음· 1인당 공원 조성면적이 3.1 인/㎡로 법적 확보기준에 미달	· 대상지가 가진 잠재요소를 최대한 활용, 공간적 특화유도로 시흥시 대표공원으로 조성· 자연성공급 및 자연학습의 장으로서 개발을 유도 자연녹지 본래의 기능 강화
	토지이용현황	· 공원면적 전체가 임야로 구성됨· 기 공원시설물의 편중된 설치로 이용행태 단순· 공원구역계 동측으로 옥구 근린공원 연접	· 균형있는 개발로 다양한 이용행태 유도·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유치하여 이용객 유입 유도· 인접 시설과 상호보완적인 기능이 되도록 개발방향 설정
	공원시설	· 고향동산 주변을 제외하고는 공원시설이 단순· 신책로 주변으로 휴게시설 산재	· 다양한 시설 및 공간도입으로 특성화된 공원 조성
	역사문화	· 소재의 빈곤과 개발부족으로 새로운 관광상품 미흡	· 기존의 관광상품과 연계되어진 다양한 의미부여로 새로운 주제공원 개발 및 홍보
관련법규		· 공원이용규정, 유지관리, 민자유치 등에 관한 법규 미비로 체계적인 정비· 관리미흡	·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시설 도입

 

 

 

 

옥구도는 석을주도(石乙注島), 석옥도(石玉島), 석출도,석도(石島)로 불렸으며,

또 어떤 이는 '덕물도(德勿島)'로도 불렀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옥조도(玉釣島)로, 다시 옥구도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아마 '釣'자를 '鉤'자로 잘못 읽은 것 같고,

다시 정자인 '鉤'자로 착각하여 결국은 오늘의 옥구도(玉鉤島)로 변이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또한 이 옥구도를 이 고장에서는 일명 '돌쭐산' 또는 '돌주리'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이 옥구도에는 높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여기서는 이 봉우리를 역적산(逆賊山)이라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한국의 모든 산봉우리는 한양을 바라보고 솟아 있는데,

유독 이 산봉우리만은 등을 돌리어 중국 쪽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또한 이 옥구도를 '역적도(逆賊島)'라고도 부른다는 이야기이다.

  

옥구도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라.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섬은 '옥귀도(玉貴島)'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다른 이야기는 이 산(옥구도)에는 옛날부터 맛이 좋은 샘물(생금우물)이 있어

바다에 나오는 사람들이 으레 들러 그 물을 마시고 배에도 싣고 하였는데,

일본인들이 염전을 만들고 나서는 그들끼리 이 샘물을 독점하고서

자기들끼리만 마시려고 평소에는 자물쇠를 잠가 두어 한국사람은 접근도 못하게 금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 산에 나무하러 왔던 죽율동 댐사람이 '황금닭'을 얻어 가지고 집에 돌아가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 '생금집'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 옥구정과 낙조대를 바라보니...

 

 

 

 

 

  

▼ 송운 원성모장군 순국비

 

 

▼ '새시대의 꿈'

 

 

 

▼ 파란하늘과 장미

 

▼ 조각공원

 

 

 

 

 

 

 

 

 

 

 

 

 

 

▼ 중앙에 보이는 산이 소래산

 

▼ 인천남동공단

 

▼ 인천 송도신도시

 

▼ 인천대교 주탑이 보이네...

 

 

 

 

▼ 옥구도(산) 정상은...

 

 

▼ ?나무

 

 

 

 

 

▼ 옥구도 정상에 옥구정

 

 

 

 

▼ 옥구정에서 바라본 인천 송도 신도시

 

 

 

▼ 안산신도시

 

▼ 안산신도시와 안산공단을 가르는 녹지대

 

▼ 안산공단

 

▼ 이제는 육지가 된 오이도(중앙)과 시화방조제, 그 건너 대부도

 

 

▼ 무지개

 

 

 

▼ 똥섬(중앙)

 

 

▼ 옥구도 정상에 있는 삼각점

 

 

▼ 관악산과 삼성산이...

 

▼ 북한산이...

 

 

▼ 청계산과 백운산이...

 

 

 

 

 

 

 

 

 

 

 

 

 

 

 

  

 

 

 

 

▼ 인천대교 주탑이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