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김정한
비우기 위해 버리기 위해 먼 길 떠났는데 아무 것도 버리지도 못한 채 또 제자리로 돌아왔다 죽을 것 같은 아픔도 깊디 깊은 슬픔도 그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한채 바보처럼 제 자리로 돌아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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