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늠내길 ‘제3코스-옛길’ 23일 개장
총거리 11㎞ 4시간 정도 소요
경기 시흥시가 지난해 ‘늠내길’ 1∼2코스 개장에 이어 ‘제3코스-옛길’(사진)을 개장한다. 시흥시는 시의 명물로 떠오른 늠내길 ‘제3코스-옛길’ 개장식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상대야동 버스정류소 앞에서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늠내길 ‘1코스 숲길’과 ‘2코스 갯골길’을 개장해 시흥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늠내길을 ‘수도권 제1의 도보 여행코스’로 본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늠내길이 각 언론들의 잇따른 보도와 코스별 체험자들의 입소문 등을 통해 현재 ‘수도권 제1의 도보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고, 늠내길을 전국 명소로 가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등 단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할 ‘제3코스 옛길’은 총거리 11㎞로 성인이 완주하려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길을 걷다 보면 옛 사연을 담고 있는 ‘하우고개’, ‘여우고개’, ‘계란마을’ 등이 있어 담소를 나누며 걷기에 적격이다.
‘여우고개’는 옛날 여우가 많이 출현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하우 고개’는 산적이 뒤쫒아 급하게 피신하다 보니 숨이 턱까지 차올라 ‘하우하우’하게돼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란마을’ 은 지관이 명당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바위 위에 계란을 놓았는데, 이것이 새벽에 병아리로 깨어났다는 전설에서 붙여졌다.
또 길가에는 조선시대 명정승인 하연선생 묘가 있고, 그의 아들인 하우명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하우명 효자정각’과 국내 최대 마애상인 ‘소래산 마애상’(보물 제1324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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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내길이란? | ||
○“늠내”라는 말은 시흥의 옛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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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코스 “숲길”(그렇게 높지 않은 산길) | ||
○ 연 장 :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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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코스 “갯골길”(100%평지길이며 갯고랑 둑방길을 걷는길) | ||
○ 연 장 :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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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코스 “옛길”(그렇게 높지 않은 산길) | ||
○ 연 장 :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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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오시는 방법 | ||
○ 자가용 : 네이게이션(시흥시 장현동 30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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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볼거리, 먹거리 | ||
○ 볼거리 : 오이도, 월곶포구, 물왕저수지, 연꽃테마파크 등 ○ 먹거리 : 시청후문, 생선회(오이도, 월곶) 물왕저수지 연음식테마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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