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민들레 / 신용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5. 7.

  

                                             

                                              민들레 / 신용목

  



가장 높은 곳에 보푸라기 깃을 단다
오직 사랑은
내 몸을 비워 그대에게 날아가는 일
외로운 정수리에 날개를 단다

먼지도
솜털도 아니게

그것이 아니면 흩어져버리려고
그것이 아니면 부서져버리려고

누군가 나를 참수한다 해도

모가지를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다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동진 / 정호승 詩  (0) 2010.05.10
민들레 / 이윤학   (0) 2010.05.07
민들레 / 도종환  (0) 2010.04.24
민들레 꽃 / 조지훈  (0) 2010.04.21
도종환의 담쟁이 / 백자의 벽  (0)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