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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대야산(+등산지도)과 용추계곡에 관한 자료 모음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7. 15.

대야산 등산지도(클릭하면 확대됨)

 

 

 

대야산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대간능선이 꿈틀이고 지나며 아름다운 보석들을 흩뿌려 놓은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加恩邑) 완장리(完章里)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삼송리(三松里)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 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대야산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주 변 경 관

자연생태
□ 식물상 : 왜솜다리, 하늘나리, 철쭉꽃, 국수나무 등
□ 동물상 : 오소리, 너구리, 원앙이, 다람쥐, 멧토끼, 때까치, 산까치 등
□ 곤충상 : 톱사슴벌레, 풍뎅이, 제비나비, 잠자리류 등
□ 어류상 : 버들치, 가재, 돌마자, 쉬리 등

 

계곡하천
□ 선유동계곡 :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내선유동이라고 대야산 밑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선유동이라는 석각글씨가 있다. 둔덕산 북쪽 자락을 동서로 흐르는 1.7㎞ 계곡, 대리석을 깔아놓은 듯 하얀 암반, 기묘한 암벽들사이로 맑은 옥계수가 흐르며 아홉구비의 경승 선유구곡이 있다.

 

폭포바위
□ 용추 : 대야산 자락에 바위가 수천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통형 홈이 파져 있는데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더욱 신비스럽다. 바위에 용비늘자국이 있다.
□ 월영대(月影臺) : 용추 위에 위치한 넓은 반석

 

주변에 가볼만한곳
□ 견훤과 금하굴 : 가은읍 갈전1리 위치
□ 문경모산굴 : 지방기념물 제27호, 가은읍 성저리에 위치. 천연석 화암동굴, 길이 170m


특산물
□ 문경도자기(백자 및 분청사기)
 일본 국보1호인 『이조다완』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막사발로 잡토가 섞여 얼룩덜룩하고 울퉁불퉁한 겉모습이 이곳의 가마에서 구워낸 전통 막그릇과 같다고 한다. 1960년대 일본관광객이 자신들이 최고급으로 인정하는 이조다완의 전승자들이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이곳 현장을 보고나서 문경도자기가 예술적 평가를 받게 되어 지금 활기를 띠게 되었다 한다.

문경도자기는 아직까지도 옛 가마 옛 기구를 사용하여 자기를 빚기 때문에 도공의 혼이 담겨 있고 우리 민족의 소박한 심성이 그대로 베어 있어 색채와 형태가 아름답고 재래식 장작가마를 이용하여 기계와 화공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므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이다.

 

□ 문경사과 : 소백산맥 남쪽에 위치한 산간지대로서 사과생육에 가장 이상적인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질로 단단한 유질, 높은 당도, 저장에 강한 특징이 있다.

□ 쌍샘배 : 배는 소화촉진, 알코올 중화, 육독을 풀어주기도 하고, 갈증해소, 해열에도 좋은 과일이다. 호계면 호계리 재배단지는 중산간지대로 밤낮의 심한 기온차로 단단한 과육형성, 높은 당도로 유명하다.(쌍샘영농조합법인 : 552-5036)

□ 칡즙칡차 : 『본초강목』에 해독, 발한, 해열,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기록. 칡 자원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 마성면, 농암면에서 생산판매 (대호식품 : 572-0470)
□ 빙어 : 몸길이 10cm안팎으로 3~4월에 산란 만 1년이 지나면 8~9cm의 성어가 된다. 황장산 맑은 계곡물이 흘러와 1급 청정수로 이룬 경천댐에는 빙어양식이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경천호 새마을양식계 : 552-8006)
□ 송이버섯 : 특유의 향기와 맛이 일품이다. 혈압, 복통, 설사, 빈혈에 좋다 한다. (문경임협 : 555-2304)
□ 영지버섯 : 동로의 영지버섯은 소백산맥 깊은 곳, 청정지역에서 자란 원목으로 오염되지 않은 고산 지역에서 생산하여 약효가 뛰어나다. (동로농협 : 552-8042)
□ 청려장 :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로 인기 (호계면 우로리 조수복 : 553-2330)
□ 토종양봉원 : 스테미너 향상, 혈액순환 원활, 기력증진 (동준 양봉원 : 554-0433)
□ 호산춘 : 민속주 (산북면 대하리 권숙자 : 552-7036) 


□ 견훤과 금하굴
삼국사기 열전 견훤전(三國史記 列傳 甄萱傳)에 견훤은 상주 가은현(尙州 加恩懸)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견훤의 출생지라고 전하는 갈전 아개동(阿介洞)의 부유한 가정에 규중처녀가 있었는데 밤이 되면 미소년이 나타나 처녀와 동침을 하기를 수개월, 처녀는 배가 부르게 되니 하는 수 없이 부모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였다. 부모는 딸에게 미소년이 오거든 옷자락에 바늘로 실을 꿰어 매라고 일러 놓고는 다음날 실오리를 따라 가니 금하굴로 들어간지라 굴 속에 들어가 보니 커다란 지렁이 몸에 실이 감기어 있었다. 10개월이 되어 처녀가 옥동자를 출산하였으니 그가 후에 견훤이라고 전한다. 그후로 금하굴 속에는 풍악이 울리는 소리가 나 구경꾼이 쇄도, 동리에 피해가 심하여 그 굴을 메워 버렸더니 풍악소리는 없어졌으나 동리에 불상사가 자주 일어나 금하굴을 원상복구하였다고 한다.

 

문 화 유 산

□ 학천정(鶴泉亭) :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에 위치. 조선조 숙종 때 학자 이재(李縡)선생을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웠다.

□ 칠우정(七愚亭) : 선유동 하류쪽 관란담 위에 서있다. 1927년 이 고장 출신 우은, 우석 등 우자호를 가진 일곱사람이 뜻을 모아 세운 정자. 의친왕이 붙여준 것이라 전해온다.

 

□ 이강년생가 : 지방기념물 제 90호 항일 애국지사 이강년 선생 생가복원. 가은읍 완장리 위치 철종 9년(1858년) 가은읍 완장리 출생. 고종황제가 1907년 7월 도체찰사(都體察使)에 임명하고 종묘사직을 보전할 것을 당부하는 칙령이 있다.
- 창의대장 도찰사 이강년선생 기념비 위치
문경읍 갈평리 마을입구(1979년 3월)
가은읍 왕능리 가은역사 앞(1961년 11월)
문경읍 갈평리 용흥초등학교 뒤, 경모각(1967년 8월)
독립기념관 야외관(1989년 9월)
충북 제천시
가은읍 완장리 길가장자리(1990년 6월)
가은읍 완장리 마을 중앙(1992년 10월) 

 

 

등 산 로 
▷1코스 : 벌바위버스종점 → (1.2㎞, 20분) → 용추 → (1㎞, 25분) →월영대 → (1.5㎞, 50분) → 밀재 → (2㎞, 1시간) → 정상 →(1㎞, 15분) → 건폭 → (2㎞, 1시간) → 피아골경유 월영대 →(1.2㎞, 20 분) → 용추(약 11㎞ 거리에 5시간 안팎소요)

▷2코스 : 상관평 → (3㎞, 2시간) → 불란치재 → (2㎞,30분) → 촛대봉 → (2㎞, 45분) →불란치재 →(3㎞, 1시간 40분) → 상관평 (약 10㎞ 거리에 5시간 안팎 소요)
▷충북삼송리 : 농바위골경유 → (5㎞, 1시간 20분) → 밀재 → (2㎞, 1시간) → 정상

 

상 세 문 의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054-550-6393

 

문경시청(점촌) → 국도3호선 → 마성면 → 가은읍 → 대야산(소요시간 : 50분)

 

가은읍소재지에서 장연방면으로 가는 922번 지방도를 따라 14.1km 이후 우측편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산행

 

동서울터미널에서 가은읍 시내까지 버스(상주 은척행) 1일 3회
가은읍에서 벌바위까지 1일 7회, 30분 소요 

 

용추계곡

 

 

점촌~문경간 국도(3호선)변의 마성면사무소(소야교) 앞에서 가은.농암 방면으로 10여km를 가면 가은읍내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 석탄박물관쪽(청주.괴산방면)으로 8km쯤 더 가면 가은읍 완장리 본동(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여기서 계속 2km정도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변 좌측에 1,000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옆 송림이 우거진 경사진 도로가 있으니 이곳이 선유동계곡의 입구이다.

 

선유동 입구에서 922번 지방도로를 따라 600m쯤 올라가면 대야산 용추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벌바위 마을을 통과한다. 벌바위란 마을 뒷산의 바위들이 벌집 같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로 개설된 시멘트 농로 길을 800m쯤 올라가면 승용차 수십대는 주차 할 수 있는 돌마당이란 휴게소를 만난다. 휴게소입구 오른쪽 언덕에는 넓디넓은 암반 하나가 누워 있어 농민들은 이곳에서 타작을 하기도 하며, 웬만한 농가 마당만큼 넓다하여 마당바위로 불리우고 있다. 휴게소 앞 계곡을 건너 용추에 도착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으나, 대다수는 휴게소 앞으로 연결 된 소로를 많이 이용한다. 휴게소 앞에서 용추까지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면 좌측계곡의 풍경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잘 보이고 산행의 아기자기한 맛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야산(大耶山 930.7m)은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하며,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소백산맥 고지에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채 깊숙이 숨어 있는 산으로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장엄한 모습으로 반공에 솟아 있어, 흔히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 같은 산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사계절 맑은 물이 계곡을 흘러 내리고 있다. 대야산 자락의 비경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2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비경 중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예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윗 용추에서 잠시 머물던 물이 다시금 매끈한 암반을 미끄럼 타듯 흘러내려 부드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래 용추로 하절기에는 개구쟁이 꼬마들의 미끄럼틀로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다.

 

용추폭포 위의 넓디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月影臺)라는 또다른 명소가 기다리고 있으니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없이 낭만적이라하여 월영대라 했던가?

 

다정한 벗과 함께 조촐한 주안을 차려놓고 한 잔 술을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술상바위』마저 마련되어 있으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 서울→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C→마성면→가은읍→벌바위→용추주차장
 - 대구→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C→마성면→가은읍→벌바위→용추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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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