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업교→공작1교→군업천(안말계곡)→연안사→징검다리→공작산 등산로 안내판→군업천 방향으로 알바→다시 공작산 등산로 안내판
→공작폭포로 진입하다가 밤나무골(턱골)로 알바→공작폭포가 있는 계곡길 진입→무명폭포 몇 개를 지나→공작폭포→뜨메기골을 따라
→동굴 삼거리에서 좌측길 따라→삼거리→안부4거리(현위치 공작산 1-5)→암봉 우회→삼거리(공작산 1-6)→돌탑 삼거리(공작산 1-7)
→공작산 정상(887.4m)→다시 돌탑 삼거리(공작산 1-7)로→공터→전망바위→안공작재→헬기장→779봉→790봉→안부→수리봉(735m)
→묘 삼거리→안부 삼거리(귕소 갈림길)→554봉→작은골고개→약수봉(악순봉:558.5m)→무명봉→514봉 삼거리→용담→공작교→수타사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또한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 '홍천 공작산 답사산행(공작1교에서 공작산 거쳐 약수봉 넘어 수타사까지)을 다녀오다' - 3부를 시작하며...
▼ 15시 31분 - 안공작재에 도착하여...
▼ 이곳 안공작재에서 약수봉까지는 4.04km, 수타사까지는 6.34km 남았다고...
▼ 15시 42분 - 헬기장
▼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 저 봉우리가 779봉?
▼ 15시 59분 - 이정목이 있는 저곳은...
▼ 약수봉까지는 3.16km
▼ 약수봉 방향으로...
▼ 16시 02분 -
▼ 16시 09분 - 공작산 안내도가 있는 저곳은...
▼ 약수봉 2.71km
▼ 추적추적 내리는 빗길을...
▼ 오르고 내리며 가는데...
▼ 이름모를 풀...
▼ 저 앞에 노란 각시원추리가...
▼ 비에 젖은 채...
▼ 맥가이버를 반긴다.
▼ 16시 22분 - 저 이정목에는...
▼ 약수봉이 2.12km 남았다고...
▼ 16시 23분 - 물박달나무
▼ 16시 24분 -
▼ 16시 27분 -
▼ 16시 28분 - 여기가 735m 수리봉인 듯...
▼ 긴 로프구간을 내려서고...
▼ 16시 44분 -
▼ 생강나무는 같은 줄기에서도 왜 잎이 다르게 나는 걸까?
▼ 16시 45분 - 갈림길에서 한동안 갈등을 하다가...
▼ 묘가 있는 정면으로 갈 것인가...
▼ 누군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지만 시그널이 많은 우측길로 가야하나...
▼ 시그널이 많은 곳을 선택하고 조금 가다보니...
▼ 16시 48분 - 삼거리에 이정목이 보이네...
▼ 약수봉 1.23km, 수타사 3.53km
▼ 지친 몸과 마음으로 인해 귕소로 갈 것인가...애초 계획대로 약수봉을 거쳐 수타사로 갈 것인가를 한참 고민하다가...
▼ 신봉리(귕소) 가는 편한 내리막길을 버리고...
▼ 애초 가보고자 했던 약수봉을 넘어 수타사로 가는 길을 선택하고...
▼ 17시 01분 - 이정목에는...
▼ 이제 약수봉이 0.9km 남았다고...
▼ 17시 02분 - 그동안에는 '돌을 먹는 나무'를 본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나무를 먹는 돌'이 있네...
▼ 노랑망태버섯
▼ 17시 11분 - 저 아래 보이는 것은...
▼ 17시 12분 - 작은골고개
▼ 아랫길은 '굴운로'로 가는 길이라고...
▼ 윗길은 '신봉로'로 가는 길이라고...
▼ 작은골고개 이정목을 살펴보니...
▼ 17시 13분 - 이제 약수봉까지는 0.4km
▼ 17시 17분 -
▼ 17시 41분 - 드디어 약수봉 정상에 오르다.
▼ 약수봉 정상(558.6m)
▼ 17시 43분 - 수타사(용담)까지는 이제 2.8km
▼ 이후 장대같은 비를 맞으며 약수봉에서 한참을 내려서고...다시 이름모를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고...
▼ 18시 14분 - 514봉이라고 판단되는 삼거리에서...
▼ 이제 수타사까지는 1.1km
▼ 18시 23분 -
▼ 18시 26분 -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을 내려왔는데 다시 한참을 내려서서...
▼ 18시 39분 - 이정목을 발견...
▼ 18시 41분 - 용담에 도착...
▼ 18시 46분 - 공작교
▼ 18시 47분 - 수타사
수타사[壽陀寺]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708년(성덕왕 7)에 창건하여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 3)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린 뒤 4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1636년(인조 14) 공잠(工岑)이 중창을 시작하여 법당을 다시 지었고,
뒤이어 1644년 학준(學俊)이 선당(禪堂)을 지었다.
1647년에는 계철(戒哲)과 승가(僧伽)가 승당(僧堂)을 건립하였으며, 1650년(효종 1) 도전(道佺)이 정문을 건립하고
1658년 승해(勝海)·정명(正明)이 흥회루(興懷樓)를 건립함으로써 정형된 가람을 갖추게 되었다.
1670년(현종 11)에는 정지(正持)·정상(正尙)·천읍(天揖)이 대종(大鐘)을 주조하여 봉안하고,
1674년에는 법륜(法倫)이 천왕문인 봉황문(鳳凰門)을 세웠으며,
1676년(숙종 2)에 여담(汝湛)이 사천왕상을 조성하였다.
그뒤로도 1683년까지 불사가 계속되어
청련당(靑蓮堂)·향적전(香積殿)·백련당(白蓮堂)·송월당(送月堂) 등의 당우들도
차례로 중건되어 옛 모습이 재현되었다.
1811년(순조 11)에 지금의 명칭인 수타사(水陀寺)로 이름을 바꾸고,
1861년(고종 15)에 윤치(潤治)가 중수하였으며 1878년 동선당(東禪堂)을 다시 세우고 칠성각을 신축하였다.
또 1976년 심우산방(尋牛山房)을 중수하고,
이듬해 삼성각(三聖閣)을 건립하였으며 1992년에 관음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을 비롯하여 삼성각·봉황문·흥회루·심우산방·요사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적광전(강원유형문화재 17)은 수타사의 중심 법당으로 내부 장식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심우산방 옆에는 강원도보호수 제166호로 지정된 수령 5백년의 주목(朱木) 한 그루가 있다.
이 주목은 1568년에 사찰 이전을 관장하던 노스님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은 것이 자라난 것이라고 하며,
나무에 스님의 얼이 깃들어 있어 귀신이나 잡귀로부터 수타사를 지킨다는 설화가 있다.
이밖에도 보물 제74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 月印釋譜》와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강원문화재자료 11),
홍우당부도(紅藕堂浮屠:강원문화재자료 15) 등이 있다.
얼마 전까지 사찰 안에 있었던 성황당은 관음전 신축을 위해 철거하였다.
사찰 안에 성황당이 있었던 것은 특이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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