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의 노래 / 김대규 (0) | 2010.11.08 |
|---|---|
| [단풍 시] 단풍에 관한 시 모음 (0) | 2010.10.28 |
|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0) | 2010.10.19 |
| 가을비 / 도종환 - 가을비와 함께 듣는 노래 3곡 (0) | 2010.09.21 |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0) | 2010.09.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