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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철 서울, 춘천행 마지막 차는 '오후 11시'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2. 11.

 

경춘선 전철 서울, 춘천행 마지막 차는 '오후 11시'

 

 

경춘선 전철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21일 개통하는 가운데 서울 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에서 각각 춘천과 서울로 막차 출발시간이 오후 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1일 경춘선 전철의 막차는 서울 상봉역에서 오후 11시50분, 춘천역에서 오후 11시20분 각각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각각 평내호평역까지만 운행하는 것으로, 결국 평일과 주말.휴일 모두 상봉역.춘천역 행 막차는 오후 11시 차가 되는 셈이다.

   또 급행전동차의 경우 주말과 휴일은 춘천역~상봉역 상하행선 모두 첫차는 오전 6시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정시 1회씩 운행하며, 평일은 첫차 오전 5시 10분을 시작으로 매시간당 1~2회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춘천~상봉역간 일반전동차는 평일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15~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과 춘천간 막차 시간은 최소 4시간 30분을 확보해야 하는 철도 시설물의 유지 보수 시간을 고려해 확정된 것"이라며 "상봉역에서 오후 11시50분, 춘천역에서 오후 11시20분 각각 출발하는 막차는 평내호평역 도착차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상봉역이나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막차의 경우 현재 10분 가량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개통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검토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초 춘천시민들은 막차의 경우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오후 11시50분, 춘천역에서 상봉역까지 오후 11시20분에 각각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2/10 15: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