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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도보후기☞/☆ 부천 순환(문화)둘레길

[20110605]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 - 4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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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6월 05일(일)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 코스

 

○ 2구간 : 삼림욕길(8.586km)

송내역→사단4거리→뜨란채 앞→성주중학교입구→솔향기숲→힘기르는숲→능력봉?→만남의 숲→전망의숲(전망대)→거마산 초소

→전진아파트(와우고개)→성주산 정상 쉼터→구름다리 3거리→하우고개→여우고개 갈림길→육각정→여우고개→소래정(와우바위)

→소중어린이공원→진영정보고→산새공원→부원초교→한국신학대학→세종병원→부천 은행나무(수령 1,000년)→소사3거리→소사역


○ 1구간 : 향토유적숲길(13.597km)
소사역→멀뫼4거리→소사동주민센터→원미산 입구→연리지쉼터→사림배드민턴클럽→흥겨운마당→4거리쉼터→원미산 정상→힘기르는숲

→현충탑 갈림길→돌탑 전망대→들꽃세상→부천레포츠공원→당아래4거리→금릉고물상→춘의정→환경전망대→도당근린공원 분수광장

→백만송이장미원 입구→백만송이장미원→푸른식물원→한빛교회→성만교회→해동주유소→성곡3거리→여월동 성당→베르네천→여월2교
→굴다리→남원추어탕→구로여정보고 갈림길→원각사 갈림길→서서울생활고 갈림길→봉황전망대→작동터널→까치울정수장→절골약수터
→여월터널?→안산체육회→사각정→전망대→고리울구름다리→선사유적지 야생화단지→고강동선사유적공원→선사유적지 입구(솟대천문)

 

 

 

 맥가이버의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 이야기 

 

'부천 순환 둘레길'은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길이인 42.195km로,
4개 테마로 나눠 걷기와 자전거 하이킹의 조합으로 놀이(Fun)와 재미(Joy)가 있는 차별화된 둘레길로 조성한단다.

부천순환 둘레길은 '단절'을 하나로 연결하는 '화합'의 의미를 담는다고...
즉, 그동안 각각 개별적으로 있던 네 개의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으로,
6월말쯤이면 4개의 단절된 길이 하나로 이어져 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은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한다.

 

 아직 개통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고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과 1구간을 이어걷기'를 하다보니... 

부천시에서는 6월말경에 '부천순환둘레길'을 완성할 것이라고 지난 3월에 발표하였으나 2구간과 1구간에는

아직 이정표와 안내판 등이 어느 곳에도 설치가 안 되어 있지 않았으며, 설치를 위한 공사를 하고 있는 흔적조차도 없었다.

다만 '까치울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만난 두 개의 이정목에 '고강동 선사유적지'로의 방향표시가 있을 뿐이었다.

 

'부천순환둘레길'의 이 구간으로 섣부른 답사를 나섰다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

이 글을 보시는 후답자들께 '부천순환둘레길'의 이정목과 안내표시 등이 제대로 설치되면 가시라고 권하고 싶다.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4부를 시작하며...

 

 

15시 41분 - 도당근린원 분수광장에서...

 

▼ 부천백만송이장미원입구 표지석

 

장미 / 노천명

 

맘 속 붉은 장미를 우지직끈 꺾어 보내 놓고
그날부터 내 안에선 번뇌가 자라다

 

늬 수정 같은 맘에

한 점 티 되어 무겁게 자리하면 어찌하랴

 

차라리 얼음같이 얼어 버리련다
하늘보다 나무모양 우뚝 서 버리련다
아니
낙엽처럼 섧게 날아가 버리련다

 

 

▼ 인증샷

 

 

 

 

15시 47분 - 백만송이장미를 헤아리며...

 

 장미와 더불어 / 신경림

 

땅속에서 풀려난 요정들이
물오른 덩굴을 타고
쏜살같이 하늘로 달려 올라간다
다람쥐처럼 까맣게 올라가
문득 발 밑을 내려다보고는
어지러워 눈을 감았다
이내 다시 뜨면 아
저 황홀한 땅 위의 아름다움

 

너희들 더 올라가지 않고
대롱대롱 가지 끝에 매달려
꽃이 된들 누가 탓하랴
땅속의 말 하늘 높은 데까지
전하지 못한들 누가 나무라랴
발을 구르며 안달을 하던 별들
새벽이면 한달음에 내려오고
맑은 이슬 속에 스스로를 사위는
긴 입맞춤이 있을 터인데

 

 

▼ 꽃보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 도종환
 
장미꽃은 누가 뭐래도 아름답다.
붉고 매끄러운 장미의 살결,
은은하게 적셔 오는 달디단 향기,
겉꽃잎과 속꽃잎이 서로 겹치면서
만들어 내는 매혹적인 자태.
장미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꽃이면서도
제 스스로 지키는 기품이 있다.

그러나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모든 꽃이 장미처럼 되려고 애를 쓰거나
장미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도 안된다.
나는 내 빛깔과 향기와 내 모습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

어차피 나는 장미로 태어나지 않고
코스모스로 태어난 것이다.
그러면 가녀린 내 꽃대에 어울리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욕심부리지 않는 순한 내 빛깔을
개성으로 삼는 일이 먼저여야 한다.
남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내 모습,
내 연한 심성을 기다리며 찾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장미는
해마다 수없이 많은 꽃을 피우는데
나는 몇 해가 지나야 겨우 한 번 꽃을
피울까말까 하는 난초로 태어났을까 하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나는 장미처럼 화사한 꽃을 지니지 못하지만
장미처럼 쉽게 지고 마는 꽃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장미처럼
나를 지킬 가시 같은 것도 지니지 못했지만
연약하게 휘어지는 잎과
그 잎의 담백한 빛깔로
나를 지키지 않는가.
화려함은 없어도 변치 않는 마음이 있어
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지 않는가.

나는 도시의 사무실 세련된 탁자 위에
찬탄의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는
장미가 아니라
어느 산골 초라한 집 뜨락에서
봉숭아가 되어
비바람을 맞으며 피어 있을까 하고
자학할 필요가 없다.

나는 장미처럼 붉고 짙으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빛깔을 갖고
태어나지 못하고
별로 내세울 것 없는 붉은빛이나
연보랏빛의 촌스러운 얼굴빛을 갖고
태어났을까 하고 원망할 필요가 없다.

봉숭아인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빛깔을
자기 몸 속에 함께 지니고 싶어
내 꽃잎을 자기 손가락에
붉게 물들여 지니려 하지 않는가.
자기 손가락을 내 빛깔로 물들여 놓고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또 생각할 만큼 장미는 사랑받고 있을까.

장미의 빛깔은 아름다우나
바라보기에 좋은 아름다움이지
봉숭아처럼 꽃과 내가 하나 되도록 품어 주는
아름다움은 아니지 않는가.

장미는 아름답다.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시기심도 생기고
그가 장미처럼 태어났다는 걸 생각하면
은근히 질투심도 생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은 것이다.
아니 달맞이꽃이면 또 어떤가.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나의 사랑은 한송이 붉은 장미와 같아  / 로버트 번스 詩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6월에 새로 피어난 붉은 한송이 장미,
감미롭게 불려지는 고운 노래와 같아

 

나의 아름다운 이여
나는 그대와 깊은 사랑에 빠져있다오
나 그대를 사랑하리라

 

저 바다가 메마를 때까지
바위돌이 태양열에 녹을 때까지
내 생명이 모래처럼 흩어질 때까지

 

나의 생명, 내가 오로지 사랑하는 이여
나는 다시 그대에게 돌아가리라
비록 수만 마일 먼 곳이라 할지라도

 

 

 

 

 

 

 

 

 

 

 

 

 

 

 

노을 속의 백장미 / 詩 헤르만헤세

슬픈 듯 너는 얼굴을 잎새에 묻는다.
때로는 죽음에 몸을 맡기고
유령과 같은 빛을 숨쉬며
창백한 꿈을 꽃피운다.

그러나 너의 맑은 향기는
아직도 밤이 지나도록 방에서
최후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한 가닥 은은한 선율처럼 마음을 적신다.

너의 어린 영혼은
불안하게 이름 없는 것에 손을 편다.
그리고 내 누이인 장미여, 너의 영혼은 미소를 머금고
내 가슴에 안겨 임종의 숨을 거둔다.

 

 

장미 한 송이 / 용혜원 
 

장미 한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 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송이 사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꽃을 받는 이는
사랑하는 님이 있어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 반가운 님들을 만나고...

 

6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15시 59분 - 정자에 올라...

 

▼ 휴식하고...

 

16시 09분 - 베르네천을 찾아 출발...

 

 

16시 13분 - 요단교회 앞에서...

 

 

 

 

16시 17분 - 한빛교회를 지나고...

 

 

 

 

16시 21분 - 성만교회를 지나고...

 

16시 25분 - 해동주유소에서 길을 묻고...

 

 

16시 29분 -

 

16시 31분 - 성곡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16시 35분 - 여월동성당을 지나...

 

 

16시 36분 - 베르네천을 따라...

 

 

 

 

 

 

▼ 노랑꽃창포

 

 

 

 

 

 

 

 

 

16시 47분 - 여월2교에서 제방길로 올라서서...

 

 

16시 48분 - 여월2교

 

16시 52분 - 횡단보도를 건너...

 

16시 53분 -

 

 

16시 57분 - 굴다리를 통과하여...

 

 

▼ 남원추어탕을 지나...

 

 

17시 01분 - 산장가든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17시 04분 - 부천수목원 조성공사로 인해 출입금지 현수막 앞에서...

 

▼ 잠시 휴식...

 

17시 11분 - 출발...

 

 

 

 

17시 18분 - 능선길을 따라..

 

 

17시 21분 -

 

 

 

17시 22분 -

 

 

 

 

 

 

 

 

17시 27분 -

 

 

 

17시 28분 - 작동터널 위 봉황전망대?를 지나...

 

▼ 작동터널로 내려서고...

 

☞ 여기서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4부를 마치고...

 

 

 

 2011년 06월 05일(일)  
'부천순환둘레길 中 2구간(삼림욕길)+1구간(향토문화숲길)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1부[송내역→성주중학교 입구→솔향기숲→전망의숲→거마산 초소→와우고개→성주산 정상→하우고개]는 여기를 누르세요.☜▥-


-▥☞ 2부[하우고개→여우고개→산새공원→한국신학대학→소사역→소사동주민센터→원미산 입구→연리지 쉼터]는 여기를 누르세요.☜▥-

 

-▥☞ 3부[연리지 쉼터→흥겨운마당→원미산 정상→부천 레포츠공원→당아래→춘의정→도당근린공원 분수광장]는 여기를 누르세요.☜▥-

 

-▥☞ 4부[도당근린공원 분수광장→백만송이장미원→여월동성당→베르네천→굴다리→원각사갈림길→작동터널]는 여기를 누르세요.☜▥-


-▥☞ 5부[작동터널→까치울 정수장→절골약수터→안산체육회→전망대→고리울 구름다리→고강동 선사유적공원]는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