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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도보후기☞/☆ 괴산 산막이옛길

[20111210]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3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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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10일(토)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 이야기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  코스


괴산 산막이옛길 주차장→산막이옛길 관광안내소→옛길 '카페 & 매점'→연리지→고인돌 쉼터→소나무동산→소나무 출렁다리→정사목

→노루샘(등산로 입구)→전망바위→쉼터→갈림길(힘들고 위험한 길)→등잔봉 정상(450m:등잔봉 전망대)→한반도전망대→괴산호 전망대

→천장봉 정상(437m)→갈림길(산막이마을)→삼성봉 정상(550m)→구절양장 임도→굴바위선착장 입구→산막이마을→노수신적소(수월정)

→산막이선착장→물레방아(가재연못)→진달래동산→다래숲동굴→고공전망대→괴음정→괴산바위→호수전망대→얼음바람골→앉은뱅이 약수

→매바위→호랑이굴→망세루→정사목→소나무 출렁다리→연리지→산막이옛길 관광안내소→산막이옛길 주차장→괴산읍내 올갱이해장국집

    

충북 괴산에 우리나라 기술로는 처음으로 만든 괴산수력발전소가 1957년에 완공되면서 생긴 괴산호(칠성저수지)가 있는데
그 괴산호를 따라 괴산호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목재데크와 전망대 등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괴산 산막이 옛길'이 있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이 건설되며 수몰되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가 충북 괴산군에서 2009년 10월에 10억원을 들여

탐방객들이 괴산호의 풍광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약 4km의 탐방로로 만들어진 길이다.

 

지난 해 5월 30일(일)에 괴산 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을 걷고, 괴산호를 건너 갈론마을 갈은구곡을 찾아가면서

'괴산 산막이옛길'의 노루샘에서 등잔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보였지만 여정이 아니어서 지나치며 언젠가 걸으리라 맘먹었는데...

 

오늘 '산들섬 나들길' 님들과 함께 12월 정기도보로 '괴산 산막이옛길'와 '등잔봉~천정봉~삼성봉으로의 등산로'를 이어서 걷는다.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3부를 시작하며...

 

 

▼ 11시 42분 - 산막이옛길 등산1코스 하산로를 지나 삼성봉으로...

 

 

▼ 11시 47분 - 이곳은 점심식사를 하기에 다소 좁은 듯...

 

 

▼ 11시 50분 -넓고 양지바른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 12시 45분 - 점심식사를 마치고 삼성봉으로...

 

 

 

 

 

 

 

 

 

 

 

▼ 12시 55분 - 삼성봉 정상(550m)에 도착..

 

▼ 삼성봉 정상(550m)의 연리목

 

 

 

▼ 12시 58분 - 삼성봉에서 하산하고...

 

 

▼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

 

 

▼ 13시 01분 - 한동안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을 내려서고...

 

 

 

 

 

 

 

 

 

 

 

 

 

 

 

 

▼ 13시 25분 - 가파르게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고...

 

 

 

 

 

 

▼ 13시 45분 - 구절양장길의 중간쯤 임도에 도착...

 

▼ 13시 49분 - 산막이마을을 향해 임도를 따라...

 

 

 

 

 

구부러진 길 /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 13시 59분 - 이곳을 돌아서면...

 

우측으로 굴바위농원(선착장) 가는 길이...

 

▼ 2010년 5월 30일에는 이 길을 따라 굴바위농원 선착장으로 가서 대운호를 타고 괴산댐도선장으로 이동해서 갈은구곡을 찾아갔었는데...

 

 

▼ 지난 2010년 5월 30일(일)에 찍은 사진

 

▼ 14시 00분 - 산막이마을을 향해...

 

 

 

 

 

 

 

 

 

 

 

 

 

 

 

 

  들꽃에는 바느질 흔적이 없다 / 한승원   

  

들꽃이라고 어찌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망이 없으랴.

들꽃은 자기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 위하여


결코 분수에 어긋나는

기교를 부리려고 하지 않는다.

무기교야말로 최고의 기교다.

들꽃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운 꽃을 나는 보지 못했다.

 

 

 

 

▼ 14시 11분 - 괴산댐 도선장이 보이네...

 

 

 

 

 

 

 

 

 

▼ 14시 19분 - 노수신적소가 보이네...

 

 

 

 

 

▼ 14시 20분 - 산막이마을은 새롭게 변신...

 

▼ 14시 20분 - 산막이옛길 등산1코스 들ㆍ날머리

 

 

▼ 14시 23분 - 산막이마을 입구에는...

 

▼ 원조주막집도 변신...

 

▼ 2010년 5월 30일에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 산막이마을에서 후미를 기다리시는 님들의 멋진 포즈...

 

 

 

☞ 여기서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3부를 마치고...

 

 

 

 2011년 12월 10일(토)  

괴산 나들이(비학봉마을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이어걷기)'를 다녀오다.

   

-▥☞ 1부[주차장→소나무동산→출렁다리→정사목→노루샘→힘들고 위험한 길→등잔봉 정상(450m:등잔봉 전망대)]는 여기를 클릭.☜▥-

 

-▥☞ 2부[등잔봉 정상(450m:등잔봉전망대)→한반도전망대→괴산호전망대→천장봉 정상(437m)→갈림길(산막이마을)]는 여기를 클릭.☜▥-

 

-▥☞ 3부[갈림길(산막이마을)→삼성봉 정상(550m)→구절양장 임도→굴바위농원(선착장)입구→산막이마을(원조주막)]는 여기를 클릭.☜▥-

 

-▥☞ 4부[산막이마을→노수신적소(수월정)→물레방아→진달래동산→고공전망대→괴음정→호수전망대→앉은뱅이 약수]는 여기를 클릭.☜▥-

  

-▥☞ 5부[앉은뱅이 약수→매바위→호랑이굴→연화담→망세루→노루샘→정사목→연리지→산막이 관광안내소→주차장]는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