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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도보후기☞/☆ 철원 한탄강길

[겨울여행]철원-설경과 함께 몸으로 느끼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by 맥가이버 Macgyver 2013. 1. 20.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아래 글은 철원인터넷뉴스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철원-설경과 함께 몸으로 느끼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주최측 추산 약 2천명 인파 몰려 대성황

 


 주상절리, 기암절벽, 설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한탄강을 걷는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이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19일 오전 태봉대교 아래 모인 이날 행사 참가자 수는 주최측 추산 약 2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철원평야의 한 가운데를 가로 질러 흐르는 한탄강은 협곡을 이루며

한 쪽은 현무암 주상절리, 다른 쪽은 화강암 지대로 이루어진 비대칭 협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현무암층과 그 현무암층이 파헤쳐져 속살을 드러낸 화강암의 마당바위,

한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송대소,

한국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승일교까지 이어진 이날 트래킹에는

70대 연로하신 어르신부터 엄마 등에 업히고, 아빠 어깨에 목마를 타고,

친구와, 연인, 온 가족이 함께 설경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한탄강을 걸으며

청정 철원의 신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깎아지른 절벽을 올려다보면 현기증이 날만큼 아찔한 철원 한탄강은

여름에는 래프팅으로,

겨울에는 얼음 트래킹으로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유명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규 (사)철원공감 대표는

“예상외의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에 다소 걱정을 했는데

참석자 모두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가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에 치른 한탄강 얼음 트래킹을 잘 보완해서 내년에는 민통선 안에서 1박을 하면서

철새를 보고 트래킹을 한 후 또 다른 철원의 관광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철원만의 겨울 축제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 페러다임을 구축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기영 재경철원군민 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동참해

내 고향 철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도 했다.

 

 고기영 회장은

“한탄강의 설경을 바라보며 두 발로 걸으면서 내 고향 철원의 소중한 자연환경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꺼리가 생겼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사진으로 보는 한탄강 트래킹>

 


 





















 










 

최종섭 기자(cjs85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