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 차 올라 따끈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구리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끊이고 꽃무늬가 새겨진 아름다운 컵에 예쁘고 작은 스푼으로 커피와 프림 설탕을 담아 하얀 김이 피어 오르는 끊는 물을 쪼르륵 따라 그 향기와 따스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삶조차 마셔 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열정의 바람같이 살고픈 삶을 위해 따끈한 커피로 온 가슴을 적시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용혜원님의 <커피로 적시는 마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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