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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깨우치는 한마디

丈夫蓋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 장부는 관 뚜껑을 덮어야 모든 일이 결정된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1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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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蓋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장부는 관 뚜껑을 덮어야 모든 일이 결정된다]


너는 보지 못 했느냐? 소혜에게 보내는 편지
君不見簡蘇徯(군불견간소혜) - 두보(杜甫)


君不見道邊廢棄池(군불견도변폐기지)
너는 보지 못 했느냐? 길에 버려진 연못을
君不見前者摧折桐(군불견전자최절동)
너는 보지 못 했느냐? 부러져 꺽인 오동나무를


百年死樹中琴瑟(백년사수중금슬)
백년 뒤 죽은 나무가 거문고로 쓰이게 되고
一斛舊水藏蛟龍(일곡구수잠교룡)
한 곡의 오래된 물은 교룡이 숨기도 한다네.


丈夫蓋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장부는 관 뚜껑을 덮어야 모든 일이 결정되거늘
君今幸未成老翁(군금행미성노옹)
그대는 다행히 아직 늙지 않았으니


何恨憔悴在山中(하한초췌재산중)
어찌 원망하리 초췌하게 산중에 있는 것을
深山窮谷不可處(심산궁곡불가처)
심산궁곡은 거할 곳이 아니니라
霹靂魍魎兼狂風(벽력망량겸광풍)
벼락과 도깨비에 광풍까지 있으니.



*作詩배경 :두보가 四川省 동쪽 夔州의 깊은 산골로 낙배 해 있을 때
친구 아들인 소혜가 유배되어 와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자
이를 보다 못한 두보가 <군불견간소혜(君不見簡蘇徯)>이란 시를 지어 보냈다 함.


이 시를 읽은 소계는 후에 그곳을 떠나 호남 땅에서 설객(說客)이 되었다 한다.
*蓋棺事定 : 관의 뚜껑을 덮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의 유래가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