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도보여행 후기☞/☆ 관악산 둘레길

[20150103]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 - 4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5. 1. 3.

 31298

 

 2015년 01월 03일(토)  

관악산둘레길(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

   

  맥가이버의 낭만산보 -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 이야기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역까지)' 코스

 

석수역→덕수삼라아파트→관악산둘레길 갈림길→관악산둘레길 안양시시점→석수배드민턴→꽈배기 소나무→금강사갈림길 쉼터→토끼굴

→석수교→안양교회→금강사→석수동석실분 갈림길→제1쉼터→안양사→안양예술공원→알바로시자홀→전망바위데크→참샘→산신제단

→관악천샘터→망해암→세심천쉼터→비봉산 보덕사→참숲쉼터→청암약수터→새봄숲키즈→비산중학교→부대앞→관악산산림욕장 표석

→산마을 우물가→관악산산림욕장 입구→관악산자연학습장→간촌약수→안양시ㆍ과천시 경계→기암→밤나무단지→야생화자연학습장

→국군지휘통신부→용운암입구→세심교→聖墓→신천강씨 신단→과천향교→과천교회→둘레길쉼터→용마골입구→남태령망루→남태령

    

오늘은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위해 길을 나선다.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는 지난 2012년 12월 29일(토)에 답사차 걸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석수역에서부터 과천향교를 지나 과천교회 주차장 뒤로 오르는 길끼지는 잘 찾아갔으나...
주차장 위에 있는 갈림길에서는 관악산둘레길이나 등산로 안내 표식이 없어서 갈등 끝에...
관악산 둘레길이니 산길로 오르지 않고 옆길로 가면 되리라 판단하고 가다보니...
온온사 담장을 따라 걷다가 도로를 만나서 과천성당을 거쳐 용마골입구까지 가게 되었다.
 
오늘은 그때 놓친 길을 찾아보고자 다시 한 번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하고자 한다. 
 

☞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 - 4부를 시작하며...

 

 

▼ 13시 13분 - 신천강씨 중시조 신단 구묘비문(舊墓碑文)

 

 

 

 

 

 

▼ '신천강씨 중시조 신단 안내문'을 클릭하면 확대됨.

 

▼ 13시 16분 -

 

▼ 13시 17분 -

 

▼ 13시 19분 -

 

 

▼ 13시 21분 -

 

 

▼ 13시 24분 - 자하동천 계곡

 

 

▼ 13시 26분 - 과천향교

 

 

과천향교[果川鄕校]
과천향교경기도 과천시 관문동에 소재한 향교.

 

유형 유적
시대 조선
성격 교육기관, 향교
건립시기·연도 1398년(태조 7)
규모(면적) 일곽, 대성전(정면 2칸, 측면 2칸)
소재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81
소유자 향교재단
관리자 향교재단
문화재 지정번호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호
문화재 지정일 1983년 9월 19일

 

내용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400년(정조 2)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407년에 재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에 중건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39년 중건하고 1690년(숙종 16)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944년에 시흥향교·안산향교가 폐지되고 과천향교로 통합되었다가, 1959년에 시흥향교로 개창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겹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내삼문(內三門)·외삼문 등으로 되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典校) 1인과 장의(掌議) 수인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관악산둘레길 코스 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3시 28분 - 과천중학교 후문

 

▼ 13시 31분 - 관악교를 건너 과천교회 주차장 노란버스가 있는 곳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야..

 

▼ 13시 32분 - 과천교회 주차장 계단길에는 관악산둘레길 리본이 보이는데...

 

▼ 13시 33분 - 계단을 올라서니...지난 2012년 12월 29일(토)에 답사차 왔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다...그때는 우측으로 갔는데...

 

▼ 13시 35분 - 두군데 갈림길에서 표식이 없지만 오늘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로 하고...

 

▼ 13시 35분 - 성묘를 지나면서 과천향교 전까지 그 많던 리본 표식이 이곳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13시 37분 - 오름은 계속되고...

 

▼ 표식은 보이지 않고...지난 번처럼 길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 13시 38분 - 일단 오를 수 밖에 없네...

 

▼ 13시 38분 - 제대로 오긴했네...

 

▼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 13시 40분 - 안내표식도 보이고...

 

▼ 용마골입구를 향해...

 

▼ 13시 41분 -

 

▼ 13시 42분 -

 

▼ 13시 43분 - 경관안내판이 보이네...

 

▼ '경관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3시 44분 -

 

 

 

▼ 13시 49분 - 둘레길 제2쉼터

 

 

▼ 13시 50분 -

 

▼ 13시 53분 -

 

▼ 13시 57분 -

 

▼ 13시 58분 - 둘레길 제1쉼터

 

 

 

▼ 14시 00분 - 고개 갈림길

 

▼ 삼남길 표식도 보이네...

 

▼ 관문체육공원에서 남태령옛길로 가는 삼남길을 이쪽으로 낸 이유가 뭘까?

 

 

▼ 14시 02분 - 삼남길은 이곳 용마골 지계곡을 따라 오르내리게 표식을 설치해 놓았네...한여름 물이 많이 흐를 땐 어쩔려고...

 

▼ 용마골내(川)는 얼음이 꽝꽝 얼었네...

 

▼ 14시 03분 - 관악산둘레길은 삼남길과 달리...

 

▼ 용마골 본계곡을 건너...

 

▼ 14시 04분 -

 

▼ 14시 05분 -

 

▼ 14시 06분 - 용마골 입구 방향으로...

 

 

▼ 14시 07분 -

 

 

▼ 14시 09분 - 용마골 암반계곡에 얼음이 덮혔네...삼남길은 한겨울도 문제지만 한여름에 이 계곡을 어찌 오르내리라고...

 

▼ 14시 10분 -

 

 

▼ 14시 13분 - 용마골 입구

 

▼ 14시 14분 -

 

▼ 14시 15분 -

 

 

▼ 14시 17분 -

 

 

 

 

▼ 14시 25분 -

 

▼ '남태령둘레길 코스 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4시 26분 -

 

 

▼ 14시 28분 - 남태령망루가 보이네...

 

▼ 14시 29분 - 남태령망루

 

 

▼ '관악산둘레길 코스 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4시 30분 - 삼남길 설치물이 보이네...

 

 

 

▼ '삼남길 경기도길 코스 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4시 31분 - 남태령 정상으로 가면서...

 

▼ '남태령옛길 안내문'을 클릭하면 확대됨.

 

남태령길 [南泰嶺]
 

서울의 동작구 남현동과 과천시 과천동을 잇는 남태령(南泰嶺)은 정조 임금의 행차와 관련한 땅이름으로 아는 이가 많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18세기 말, 조선의 정조 임금은 선친인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려는 행차에

이 고개에서 어가를 멈추고 잠시 쉴 때 시종들에게 고개 이름을 물었단다.

그러자, 과천현 이방이던 변씨가 임금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남태령(南泰嶺)'이라고 하였다 한다.

 

그 때, 그를 시기하던 이가

"이 고개 이름은 본디 옛날부터 여우고개라고 불리는 바 어찌 상감께 거짓을 아뢰느냐?"라고 하며 힐책하자

변 이방이 다시 땅에 엎드려 "이 고개 이름은 본디 '여우고개'라고 하나,

요사스런 동물의 이름을 감히 임금 앞에 아뢸 수가 없어서 임기응변으로

서울에서 남쪽으로 첫 고개이기에 '남태령'이라 작명해 말씀 올렸나이다."라고 아뢴즉,

임금께서 변이방을 가상히 여겨 이후부터 '남태령'이란 이름으로 부르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해 오는 이야길일 뿐 문헌상의 근거가 별로 없다.)

그 이후부터 '여우고개'라는 말은 사라지고 '남태령'으로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하는 바로는 이 고개에 여우가 자주 나타나 '여우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 고개 가까이 방배동에는 '호랑바위'가 있는 골짜기에 '호랑골'이 있고, 이 곳에 '여우굴'이 있어서 '여우골'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옛날에 천년 묵은 여우가 사람으로 변신하여 이 고개에 자주 나타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남태령은 다른 이름으로는 '호현(狐峴)' 또는 '엽시현(葉屍峴)'이라고도 불러 왔었다.

학자들 중에는 '여우'의 비표준어로 '여시' 또는 '야시'가 있음에 비추어 볼 때,

'높은 재'가 아닌 낮은 고개라 해서 '얕은 고개'의 표현인 '야지고개'

또는 '야시고개', '여시고개', '여우고개'가 되었다고 보는 이도 있다.

어떻든, '여우고개'가 한자로 뜻옮김된 것이 '호현'이고, '야시고개'가 소리옮김으로 된 것이 '엽시현'이다.

 

남태령은 관악산 동쪽 낮은 기슭에 놓은 고개로서 길기는 하나, 낮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이 무섭다 하니까 남태령부터 긴다'라는 속담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 더욱 그러했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남태령'이라는 이름은 앞의 이야기에서처럼 정조 때 변 이방이 맨처음 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춘향전 제5 어사출도 부분에

 "청파역 말잡아 타고 칠패팔패 배다리 얼른 넘어 밥전거리 지나 동작이를 얼른 건너 남태령을 넘어 과천읍에 중화하고,

사근내 미륵당이 수원 숙소하고---"라 하여 남태령을 넘는다는 부분이 나온 것으로 본다면,

춘향전이 언제 만들어졌는냐에 따라 '남태령'이라는 이름이 생긴 때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남태령'이란 이름은 정조 이전에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춘향전이 만들어진 때를 정조 이후로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춘향전은 광해군 때 허균에 의한 《홍길동전》과 비슷한 때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미루어 조선 초부터 '남태령'이란 이름을 써 왔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과천 지명 유래 과천시 과천길 과천대로 과천 옛날 배우리의 땅이름 기행 (namelovecom)

 

 

▼ 14시 33분 - 남태령 정상 표석

 

▼ 14시 34분 - 남태령 정상 해태상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치고...

 

▼ 남태령 정상은 서울시와 과천시의 경계...

 

 

☞ 이것으로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를 마친다.

 

 

 

 2015년 01월 03일(토)  

'관악산둘레길 안양구간ㆍ과천구간 이어걷기(석수역에서 남태령까지)를 다녀오다'

  

-▥☞ 1부[석수역→석수배드민턴→토끼굴→안양교회→금강사→제1쉼터→안양사→안양예술공원→알바로시자홀]는 여기를 클릭.☜▥-

 

-▥☞ 2부[알바로시자홀→전망데크→참샘→관악천샘→망해암→세심천쉼터→보덕사→참숲쉼터→청암약수→새봄숲키즈]는 여기를 클릭.☜▥-

 

-▥☞ 3부[새봄숲키즈→관악산자연학습장→간촌약수→야생화자연학습장→용운암입구→세심교→聖墓→신천강씨 신단]는 여기를 클릭.☜▥-

 

-▥☞ 4부[신천강씨 중시조 신단→과천향교→과천교회→둘레길쉼터2→쉼터1→용마골입구→남태령망루→남태령 정류장]는 여기를 클릭.☜▥-

 

"내가 꿈을 이루면 그 꿈은 또다른 이의 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