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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청평호 조망산행 - 가평군 울업산(신선봉:381m)

by 맥가이버 Macgyver 2020. 7. 1.

북한강 청평호 조망산행 - 가평군 울업산(신선봉:381m)

'북한강 청평호 조망산행 - 가평군 울업산(신선봉:381m)'코스

 

청심빌리지→임도끝→제1전망대→돌탑봉(314m)→제2전망대(324m)→울업산 신선봉(381m)→금용사→

호텔하우스(수영인의마을)→울업교차로→선촌1리마을회관울업마을버스정류장→한양교→설악버스터미널

 

가평군 설악에 있는 울업산(신선봉)의 유래

 

신선봉은 울업산(381m)의 정상 봉우리를 가리키며 설악면 선촌리 산 19번지 등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은 약 200ha에 이른다.

 

정상 표지석을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강원도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27m의 장락산,

남쪽으로는 봉미산(856m)과 양평군 용문산이 보이며 옆으로 통방산(650m),

가깝게는 손에 잡힐 듯한 곡달산(630m)도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화야산(754m), 북쪽으로는 발밑에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건너편엔 호명산(632m),

또한 저 멀리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 울업산은

먼 옛날 백두산에 살다가 조선이 개국하자 새로운 도읍지의 큰 산이 되기 위해

삼각산과 함께 한양을 찾아 나섰다가 삼각산이 먼저 한양에 도착하는 바람에 실망하여

현재의 위치에 울면서 돌아누워 자리를 잡았다는 역사적인 유래가 있으며,

 

이 산의 정상 봉은 신선들이 자주 내려와 장기를 두고 놀았다하여 지금의 신선봉이라 불리게 되었고,

어느 신선이 장기를 두다 담뱃대를 던졌는데 던진 담뱃대가 날아가 떨어진 마을이 있었으니

저 멀리 강 건너 사룡리 지역의 던질꾸미라는 마을 이름으로 지금까지도 불리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선봉이란 이름에 얽힌 전설도 있는데

 

아주 옛날 옛적 울업산의 남쪽방향 아랫동네 울업이란 마을에 살던 나뭇꾼이

땔감을 하러 산에 올랐다가 산 정상에 이르러 백발의 노인을 만나 장기를 한 수 두고 하산하니

주변에 아는 사람은 모두 온데간데없고 세상천지가 다 바뀌었는데

그 연유를 확인하니 이미 백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라 간신히 후손들을 찾아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 하며

그 후손들은 자자손손 장원급제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지금도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당시에 산신령과 한 수 두었다던 장기판 자리가

움푹하게 파인 형태로 그 흔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 신선봉 정상에서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오고

실제로 고시 등의 합격자는 물론 우수인재가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전설은 전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