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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갈 만한 국내 여행지]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ㆍ원주 소금산 출렁다리ㆍ증평 좌구산 구름다리ㆍ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by 맥가이버 Macgyver 2020. 10. 30.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ㆍ출렁다리ㆍ원주 소금산 출렁다리ㆍ증평 좌구산 구름다리ㆍ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釵笄山(342m)은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놓인 채계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270m.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길며,

    산악 지형에 설치된 출렁다리 중에서 최장이다.

     

    가장 낮은 곳의 높이는 지상 75m, 가장 높은 곳은 90m다.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인근에 농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서 순창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小金山(343m)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원주의 명산이다.

    간현리는 정철의 <관동별곡>에 소개될 정도로 풍광이 멋진 곳이다.

    그러나 근래에 소금산이 유명해진 것은 출렁다리 때문이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바닥 전체에 구멍이 뚫린 격자형 스틸을 깔아

    100m 아래가 훤히 보여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로

    우리나라 출렁다리 최장, 최고 기록을 모두 갱신한 바 있다.

    종전 기록은 최장 길이가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150m)이고,

    최고 높이는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70m)였다.

     

    증평 좌구산 구름다리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 좌구산座龜山(657m)은

    명상구름다리가 건설되면서 인기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시설지구 한가운데, 좌구산계곡 사이에 놓인

    구름다리의 자태가 아름답고 규모도 웅장해 좋은 볼거리가 됐다.

    높이 50m, 길이는 230m다.

     

    특히 구름다리를 걸은 뒤에 굳이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옆에 다양한 자연휴양림 시설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좌구산자연휴양림에는 썰매장과 숲속 모험시설,

    천문대, 좌구산줄타기(짚라인) 등의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紺岳山(675m)은

    이름 그대로 검은빛과 푸른빛을 동시에 지닌 ‘감색’ 바위산이다.

     

    길이 150m의 감악산 출렁다리는

    범륜사梵輪寺 입구 서쪽 암릉에서 371번 지방도로를 건너

    범륜사가 있는 운계폭포 방면으로 이어져 있다.

     

    다리 부근에서 중공군과 전투를 벌인 영국군 글로스터셔 부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글로스터셔 영웅의 다리’로 명명했는데,

    일반적으로 ‘감악산 출렁다리’로 불린다.

     

    파주시는 임진강 황포돛배 체험, 적성전통시장, 산머로농원을 인근 연계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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