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이음길]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에서 홍제천까지 한번에 - 서대문 안 이웃한 5개산~홍제천 산책로 ‘이음길’개통

서대문 안 이웃한 5개산~홍제천 산책로 ‘이음길’개통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에서 홍제천까지 한번에

5개 코스 26.2㎞ 조성, 공모 통해 ‘서대문이음길’로 명칭 확정

자연 따라 이어진 서대문 생태 순환길 연결, 산책로로 조성

 

△ 올해 5월 완성된 서대문구 이음길의 평면도다.

이웃한 5개산을 비롯해 홍제천과 연결하는 산책로로 이뤄졌다.

 

서대문구 5개의 산과 홍제천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지난 5월 완공, 공모를 통해 「이음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다.

생태경관 보행구역 조성사업으로 추진된 관내 5개산의 산책로 조성을 통해 안산~인왕산~북한산~백련산~궁동산~홍제천까지 5개 코스와 보조노선까지 연장 26.2㎞구간에 산책로가 주민들의 이음길이 됐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남짓 진행된 5개 연결 산책로 공사의 공사비는 총 9억7900만원으로 각 산별 연결구간 및 등산로 정비와 안내판 조성에 소요됐다.

 

1코스인 안산 구간은 홍제천 인공폭포부터 안산방죽~안산자락길~무악재 하늘다리 까지 5.5㎞를 연결했으며,

2코스인 인왕산 구간은 무악재 하늘다리부터 인왕산 둘레길 ~북악터널배수지~옥천암까지 3.5㎞를,

3코스인 북한산 구간은 옥천암부터 북한산자락길~산골고개 생태통로까지 4.2㎞를,

4코스인 백련산 구간은 산골고개 생태통로부터 백련산 정상~백년약수골, 홍제천까지 4.8㎞를,

5코스인 궁동산 구간은 홍제천부터 사천교~낙원교회, 군부대, 안산 만남의 광장까지 4.5km를,

그리고 옥천암에서 인공폭포까지 홍제천길 3.7㎞의 보조노선을 연결했다.

 

서대문구는 5개산 연결산책로 완공 후 주민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행로의 홍보를 위해 함축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4월27일부터 13일간 실시한 공모를 통해 44건의 이름이 접수 됐으며, 이중 서대문주민 박찬미씨가 응모한 「서대문이음길」이 1등작으로 당선, 5개산 산책로의 이름이 확정됐다.

2위는 「서대문구 5개산 이음길」 3위 「독립둘레길」 4위 「안인북 국민순례길」, 5위 「다섯산 이음길」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서대문 oh! 고운 누리길」 「오색빛깔 둘레길」 「삼삼오오 이음길」등 톡톡튀는 이름들이 제안되기도 했다.

이음길에는 종합안내판 7개, 전망안내판 2개, 3방향 안내판 36개, 방향안내판 날개 1356개, 전주 부착형 안내판 날개 23개 등이 곳곳에 설치돼 「서대문이음길」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연결된 산책로를 알려줌으로써 안전한 보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사업을 추진한 안전건설교통국 함명수 국장은 『산책로 조성 후 5개산을 이어서 걸어볼 기회가 있었다』면서 『험한 지형이 적고, 비교적 안전한 산책로로 이어져 있어 산을 좋아하는 누구나 둘러보기 좋은 이음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옥현영 기자>

 

출처 : 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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