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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Japanese bindweed / 꽃말 : 속박, 충성, 수줍음

by 맥가이버 Macgyver 2023. 7. 15.

메꽃, Japanese bindweed / 꽃말 : 속박, 충성, 수줍음

분류 : 통화식물목 > 메꽃과 > 메꽃속

꽃색 : 주황색

꽃말 : 속박, 충성, 수줍음

학명 :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Choisy) Makino

개화기 : 6, 7, 8

분포지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국 각지에 야생한다.

형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이저로서 뾰족하며

길이 5-10cm이고 폭은 옆으로 나온 돌기와 더불어 폭 2-7cm이다.

꽃은 엷은 홍색으로 6-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이 길고 그 끝에 큰 꽃이 핀다.

꽃받침 밑에 있는 2개의 포는 녹색이고 달걀모양이며

길이 2-2.5cm로서 밑부분이 약간 심장형으로 되고 꽃받침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깔때기모양이고 길이 5-6cm, 지름 약 5cm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꽃핀 후 보통 결실하지 않는다.

열매

삭과로서 구형이다.

줄기

땅속줄기 군데군데 덩굴줄기가 나와 다른 것을 감아 올라간다.

뿌리

백색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길게 뻗는다.

생육환경

들에서 흔히 자란다.

번식방법

분근(分根)에 의한다.

용도

어린 순과 근경은 식용한다.

메꽃/큰메꽃의 () 全草(전초)狗狗秧(구구앙), ()旋花(선화), ()旋花根(선화근), 莖葉(경엽)旋花苗(선화묘)라 하며 약용한다.

狗狗秧(구구앙)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뿌리채 뽑아 몇 개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줄기와 잎은 kaempferol-3-rhamnoglucoside, saponin 등을 함유하며 瀉下(사하), 이뇨작용이 있다.

약효 : 淸熱(청열), 滋陰(자음), 降壓(강압), 利尿(이뇨)의 효능이 있다. 근경은 健胃(건위), 消食(소식), 强壯(강장), 利大小便(이대소변)한다. 또 소화불량, 당뇨병을 치료하고, 또한 골절이나 創傷(창상)癒着(유착)을 촉진할 수 있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旋花(선화)

6-8월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건조한다.

약효 : ()()하고 面 黑色(면간흑색)을 치료한다.

旋花根(선화근)

3월이나 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효 : 益精氣(익정기), 補勞損(보노손)의 효능이 있다. 腹中(복중)寒熱邪氣(한열사기)를 다스리며 小便(소변)을 잘 보게 하고 丹毒(단독), 金瘡(금창), 小兒熱毒(소아열독)을 치료한다. 달여서 복용하며 짓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旋花苗(선화묘)

高血糖症(고혈당증)에 대한 血糖降下作用(혈당강하작용)이 있다.

약효 : 丹毒(단독), 小兒熱毒(소아열독), 腹痛(복통), 胃痛(위통), 당뇨병을 치료한다. 달여서 복용하며 또는 짓찧어서 즙을 마신다.

유사종

갯메꽃 : 바닷가에서 자라는 어린싹을 나물로 한다.

모래땅이나 염해가 심한 바위틈에서도 거뜬히 견딘다.

애기메꽃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병사의 충성을 간직한 꽃

 

언뜻 보면 나팔꽃처럼 생겨서 혼동하기 쉬운 꽃이다.

나팔꽃은 꽃이 남보라색인 반면 이 꽃은 연분홍색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나팔꽃이 우리 토종꽃 같지만 인도 원산의 외래식물이고, 메꽃이 진짜 우리 토종식물이다.

 

메꽃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연락하는 임무를 맡은 한 연락병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장군에게 미처 길을 알려주기 전에 적의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 틈을 타서 적군은 연락병의 표시를 반대쪽 길로 향하게 해놓았다.

 

장군은 그것도 모르고 반대편 길로 가려는데, 주변에 붉은 핏자국이 있고,

그 근처에는 나팔처럼 생긴 꽃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장군은 그것을 보고 연락병이 죽어서도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여겨

꽃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군사들을 몰고 갔다.

그리고 그 덕분에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메꽃은 이렇게 병사의 충성스러움으로 피어난 꽃이라서 꽃말도 충성이다.

이밖에도 속박이나 수줍음이라는 꽃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