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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꿈 한자락 / 박웅진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4. 18.

 

꿈 한자락 / 박웅진

 

허름한 꿈 한자락

기다리게 해놓고

어둠을 사뤄먹는 별빛은

안개 속에서 서성거린다

 

행복이 오라해도

길이 없어 못가는데

이승밖을 돌고 았는

한 세월의 숯덩이

먼 불빛 그리움으로 묻힌다

 

~

시간의 껍질들이

아직도 나를 밟고 외길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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