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by 맥가이버 Macgyver 2005. 6. 24.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 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를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 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 박흥준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