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바다와 마음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8. 29.

 

 

 

 바다와 마음 / 정용철

 

 

    바다는 우리 마음과 닮은 데가 많습니다.
    바다도 넓고 우리 마음도 넓습니다.


    바다도 서로 닿아 있고 우리 마음도 모두에게 닿아 있습니다.
    바다는 배를 띄우고 우리는 마음 위에 삶을 띄웁니다.


    바다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고
    우리의 삶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습니다.


    바다가 자신 안에 고기와 해초를 키우듯
    우리 마음도 그 안에 사랑과 희망을 키웁니다.


    바다에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우리 마음에도 늘 무언가가 밀려 왔다가 쓸려 나갑니다.


    바다도 모든 것을 받아 들여 삭히고
    우리 마음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결국은 삭여 냅니다.


    바다에 배가 지나가면서 길을 낼 때
    우리 마음에도 누군가가 지나가면서 길을 만듭니다.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하루는  (0) 2006.09.01
    가을의 기도  (0) 2006.09.01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0) 2006.08.29
    어느 날 문득  (0) 2006.08.18
    갚을 수 없는 빚  (0)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