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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보여행 후기☞/☆ 서울곳곳을 찾아서

[20060830]'절두산 성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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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30일(수) '절두산 성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오후산책'으로 늘 지나치기만 하던 '절두산 성지'를 둘러보고,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평화의공원'을 거쳐 '하늘공원'에 올라 산책하다가 낙조감상하고, '한강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평화의호수'로 내려와서 호숫가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한 후 해산하는 것을 예정하고 오후산책

번개를 공지하여 함께 하겠다는 님들과 즐거운 오후산책을 다녀왔다.

 

그러나 4시간 30분간의 일정으로 다녀오기 위해 '절두산 성지'를 좀 더 세세히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라는 말로 위안을 삼았고, '하늘공원'에서의 '낙조'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볼 수 없었기에 이 역시 '다음에 다시'라는 말로 '하늘공원으로의 산책'을 염두에 두면서 님들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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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고자 하는 사진에 대고 마우스 왼쪽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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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역 7번 출구 주변지역 안내

 

▼ 합정역 7번 출구 밖

 

▼ '절두산 성지'를 향하여...

 

▼ 당산철교와 연결된 2호선 고가철로 아래 우측에는 '외국인선교사 묘지공원'이 있다. 

 

▼ '절두산 순교성지'로 오르는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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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두산 순교성지'에 대하여...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일대의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한강변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하며 봉우리의 모양에 따라 가을두(加乙頭)·용두봉(龍頭峰)·잠두봉(蠶頭峰)이라고도 불렸다.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유래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당시 프랑스 함대가 이곳 양화진(楊花津)까지 진격해온 적이 있었는데, 이에 흥선대원군은 "양이(洋夷)로 더럽혀진 한강의 물을 서학(西學) 무리들의 피로 씻어야 한다"고 하면서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웠으며 이와 함께 수많은 교인들을 붙잡아 양화진 근처의 이 산봉우리에서 목을 잘랐다고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절두산에서 가장 먼저 순교한 사람은 이의송(李義松)으로 1866년 10월 22일 부인·아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그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까지 헤아려 천주교측에서는 약 1만 명가량의 순교자가 이곳에서 처형당했다고 한다. 특히 선참후계(先斬後啓)라 하여 심문과정 없이 바로 처형했기 때문에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하며 이때문에 처형당한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잘린 목은 그대로 한강에 던져졌고 머리가 산을 이루고 강물이 핏빛으로 변했다고 한다.

순교 100주년이 되던 해인 1966년 순교자기념관이 건립되었으며, 기념관은 성당·박물관·경당(經堂)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양화진에는 개신교가 전래되면서 한국선교에 헌신했던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묻혀 있는 외인묘지가 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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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두산 순교성지'에 들어서서...

 

▼ 뭔가를 읽고 있는 님들...

 

▼ 책모형의 안내문에는...

 

▼ 절두산 순교성지에 대하여...

 

▼ 일단 시계방향으로...

 

 

▼ 우측으로 들어서고...

 

▼ 형구돌 - 정작 주변에는 안내문이 없어 불편했다.

 

▶ 형구돌

병인박해 때 교수형을 집행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충청북도 연풍 공소에서 발굴되어 1974년에 이전해 왔다.

이 형구돌은 1886년 한불 조약으로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면서 땅 속에 묻혔던 것을 발굴 해 낸 것으로, 앞 구멍에 머리를 대고 목에 밧줄을 건 뒤에 뒷구멍에서 잡아당겨 질식시키는 교수형 집행 기구였다.

그밖에 순교자들을 고문했던 형구들은 성당 앞 형구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둘레 3m, 두께 30cm, 앞 구멍 지름 30cm, 뒷구멍지름 6cm.

 

 

 

▼ 교황 요한 바울로 2세의 한국방문을 기념하여...

 

▼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절두산에서 처형된 첫 순교자 가족, 이의송(프란치스코)과 그의 처 김예쁜(마리아), 아들 봉익을 형상화한 듯한 이 순교자상은 참수되어 떨어진 목을 몸통 위에 받쳐놓은 모습으로 처절한 순교광경을 연상시키고 있다.

1972년 최종태 교수가 제작하였다.
좌대 1.7m, 본상 2.2m

 

▼ 절두산 순교성지 기념관으로 오르는 님들...

 

 

 

 

 

 

▼ 박물관은 17시까지만 개방한다고...도착시각이 16시 55분이라 안은 보지 못하고...

 

▼ 왠 차가...

 

 

▼ 김대건 신부동상

성 김대건 신부의 성화를 의뢰하면서 고증 작업이 시작되었고, 과학적으로 실측 조사한 수치와 균형에 의하여 김대건 신부의 성화가 그려지게 되었다.

 

동상은 김대건 신부 탄생 150주년 맞아 기념 제작된 것으로, '애국선열조상 건립위원회‘가 건립한 것으로 홍익대 전뢰진 교수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1972년 김수환 추기경의 축성과 함께 제막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동상은 뒤에 가톨릭 대학교로 이전되었으며, 그 자리에 지금의 동상이 자리하게 되었다.


좌대 높이 5.8m, 본상 높이 4.35m

 

 

 

▼ 뭔가를 읽고 있는 님들...

 

 

▼ 야외 14처(십자가의길)

2001년 11월 1일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이 십자가의 길에는 교회에서 통용되는 기도문의 첫부분을 새겨넣었으며, 이곳에서 순교한 신앙의 선조들이 바쳤던 옛 기도문 '셩노션공'의 머리부분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 뭔가를 읽고 있기에...

 

 

 

▼ 오성바위와 문지방 돌 - 주변에 안내문이 있었으면 좋겠다.

 

▶ 오성바위와 문지방 돌

 

이 바위는 처음에는 복자바위라 불렸다.

병인박해(1866)때 순교한 다블뤼 안주교, 오매트리 오신부, 위앵 민신부, 황석두 루가, 장주기 요셉의 사연이 깃든 바위로 다섯 분의 성인을 기리는 뜻으로 오성바위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병인박해 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 될 때와 충남 보령 갈매못 형장으로 끌려갈 때 쉬었다 간 바위로 이 다섯 성인들이 여기서 쉬는 동안 포졸들이 포승을 풀어 주어서 안주교는 교우들을 만나 격려하고 함께 기도한 후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고 한다.


그 앞의 돌은 김대건 신부와 함께 입국한 다블뤼 안주교가 21년간 숨어 살던 방을 드나들 때마다 밟고 다니던 문지방돌이다.

 

▼ 산딸나무 열매

 

 

▼ 척화비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 이후 대원군은 1871년 4월 서울의 종로 네거리를 비롯하여 전국의 중요 도시에 척화비를 세우게 되었다.

 

척화비에는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서양 오랑캐가 침범함에 싸우지 않음은 곧 화의하는 것이요, 화의를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라고 쓰여있다.


현재 절두산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다.

 

 

 

▼ 마무리 지점에서... 

 

 

 

 

 

▼ 간단하게 절두산 성지를 둘러보고, 한강나들이를 위해 강변 자전거길로 내려서는 님들...

 

 

 

▶ 양화 나루[楊花鎭]와 잠두봉(蠶頭峰).
절두산순교성지가 있는 곳의 옛 이름이다. 옛날에는 봉우리의 모습이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것 같다’고 하여 “잠두봉”이라고 불렸던 이곳이 지금은 절두산(切頭山)이라 불려지고 있다. 그 글자의 의미 그대로 “머리가 잘려진(끊어진) 산”이라는 뜻이니 어떤 분들의 말대로 “험한 흉터”로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그곳이, 그렇게 험한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곳이 바로 한국 천주교회 최고의 성지(聖址)이다.

 

▼ 강변북로와 당산철교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 이제 자전거길을 따라 '양화대교'로...

 

▼ 우측으로 메밀밭이..

 

▼ 메밀밭 옆을 지나 양화대교로...

 

▼ 당산철교를 돌아보니...

 

▼ 양화대교

 

▼ 양화대교와 선유도 - 다음에는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로 나들이를 가려고...

 

▼ 멀리 성산대교 뒤로 붉은 기운이...

 

▼ 이제 성산대교를 향하여...

 

▼ 성산대교

 

▼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 이곳을 찾은 이유는...

 

▼ 설레임...

 

▼ 다시 성산대교를...

 

 

 

▼ 월드컵공원 방향으로...

 

 

 

 

 

▼ 평화의공원

 

 

 

 

 

▼ '평화의호수' 건너 월드컵경기장이...

 

 

▼ 월드컵공원...

 

▼ 바닥에 하늘의 별자리가 표시되어 있는 곳...

 

 

▼ 매점에서...

 

▼ 목백일홍(배롱나무)

 

 

▼ 이제 하늘공원으로...

 

 

▼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이 보이고...

 

▼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 하늘계단길

 

▼ 하늘계단 입구에서 노을벗님은 지인을 만나고...

 

 

 

 

 

▼ 계단을 오르다가 내려다 보니 '평화의호수'에는...

 

 

▼ 성산대교

 

▼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이...

 

▼ 월드컵경기장...

 

▼ '하늘계단'을 내려다보니...

 

▼ 이제 하늘공원으로...

 

 

 

 

▼ 하늘공원 입구에서...

 

 

 

▼ 하늘공원 표지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 원두막으로 가서...

 

 

▼ 가볍게 한 잔하고...

 

▼ 그 시각 하늘공원은...

 

 

 

▼ 가볍게 한 잔하고 일어나서 해바라기 길을...

 

 

 

▼ 호박터널을 지나가다가...

 

▼ 기념사진을 찍고...

 

 

▼ 수세미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한강변 야경은...

 

▼ 야경을 바라보는 님들...

 

 

▼ 가양대교 야경 - 너무 멀어서...

 

 

▼ 조금 가까운 성산대교 야경은...

 

 

▼ 성산대교 야경

 

▼ 월드컵경기장 야경 - 조금 흔들려서...

 

▼ 다시 찍어도...

 

▼ 성산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파인애플님'

 

▼ 마취님

 

▼ 소리새님 가족

 

▼ 노을벗님

 

▼ 월드컵공원과 성산대교 야경

 

 

 

 

▼ 월드컵공원 육교에서 - 오늘이 '칠월 칠석'이라고 '오작교'로 명명하고...

 

▼ 월드컵공원에서 '아빠(수리님)와 함께'...

 

 

▼ '평화의호수'에서...

 

 

▼ '평화의호수' 야경

 

▼ 저녁식사를 하러...

 

▼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인장의 환송 받으며...

 

☞ 이것으로 ['절두산 성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