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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8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 원태연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 원태연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 비오는 수요일에는 별 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 한 여자.. 2011. 1. 16.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시-원태연, 낭독-황수정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시-원태연, 낭독-황수정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시-원태연, 낭독-황수정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 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 2009. 7. 12.
이연(異緣) / 원태연 이연(異緣) / 원태연 당신 친구들이 당신의 생일 케익 촛불을 켜 주었을때 내 친구들은 힘없이 물고 있던 내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고, 당신이 오늘 약속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있을 때 나는 오늘도 없을 우연을 기대하며 당신이 좋아했던 옷을 챙겨 입고 있었고, 당신이 오늘 본 영화 내용을 친구들.. 2007. 9. 6.
비까지 오다니 / 원태연 2007. 5. 17.
그때까지만 / 원태연 ▣ 그때까지만 / 원태연 ▣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시간 휘어진 겨울가지 위 바람에 흔들리는 마른 잎이 나보다 더 쓸쓸해 보일 때 눈물이 나와야 하는 영화 속 비련의 여주인공이 추억을 더듬으며 비에 젖어 거니는 모습이 나보다 더 외로워 보일 때 밤새워 노름하다 다 털린 주머니에 손을 찌르며 허.. 2007. 4. 28.
여덟 가지의 기도 / 원태연 ▣ 여덟 가지의 기도 / 원태연 ▣ 그 사람이 바라보게 되는 곳에 아름다움만을 비춰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에 거짓을 담을 일 없게끔 해 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하룻밤의 꿈처럼 지울 수 있게 해 주시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 2007. 3. 26.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시 원태연 / 낭송 이재영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며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걸 알았습니다.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행복이 TV드라마나 CF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거울을 .. 2006. 11. 17.
좋은 시 모음 이정하 시 모음 서정윤 시 모음 정희성 시 모음 나희덕 시 모음 정호승 시 모음 도종환 시 모음 류시화 시 모음 이해인 시 모음 원태연 시 모음 용혜원 시 모음 박노해 시 모음 안도현 시 모음 200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