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수필집에서 퍼온 글입니다.
유능한 관상가는
<춘향전>에도
사실 내용보다도 겉포장이 중시되고,
이제는 도시건 지방이건 어지간하면 군중을 실감할 수 있다.
앞에 나타난 얼굴을 곁눈질이라도 하다
차라리 나같이 소심한 사람은
지난 2월 어느 날이었다.
전철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책을 꺼내어 보았고
그러나 내가 정작 감동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그런데 이 여인은 핸드백에서 휴지를 꺼내더니
나는 그 여인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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