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8일(목) 원주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다.
치악산[雉岳山]
높이 1,288m. 차령산맥에 솟아 있다.
본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렀으나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1,288m)을 비롯하여 매화산(梅花山:1,084m)·향로봉(香蘆峰:1,043m)·남대봉(南臺峰:1,182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주 능선을 경계로 남동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소초면 구룡사에 이르는 북쪽은 매우 가파른 능선과 계곡이 형성되었다.
남동쪽 강림면 부곡리 신막골 일대에 넓은 고위평탄면이 발달했다.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이 주천강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흐르는 물은 섬강으로 흘러든다.
식생은 성황림(城隍林:천연기념물 제93호)을 비롯해 젓나무·들참나무·대나무·피나무·가래나무·층층나무·들매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이 울창하며, 파랑새·호반새·딱따구리·꾀꼬리 등 희귀조류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며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원주시를 포함한 일대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사다리골·상원골·산성골·범골·입석골 등의 계곡, 구룡·세렴 폭포,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 등의 명소가 많다.
북쪽 산록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는데 용 9마리가 살던 못을 메우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구룡사 대웅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을 비롯해 거북바위·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다.
절 주위에 우거진 노송들은 조선시대에 황장목이라 하여 임금의 널을 짜거나 대궐을 짓는 데에 목재로 쓰려고 함부로 베는 것을 금했다고 한다.
봄에 산신제가 열린다.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는 상원사가 있으며, 계수나무·용마바위와 법당 벽에 꿩의 보은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다.
석경사는 고려말의 충신 원천석의 은둔지였으며,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 재실이 있다.
태종대·할미소·대왕재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인 이곳은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연의 요새였으며, 남대봉 서쪽 기슭에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을 비롯하여 금두산성·해미산성지 등이 있다.
윗성남-상원사-남대봉-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원주-석경사-곧은치-영원사-일론분교-금대리-치악역, 윗성남-상원사-남대봉-향로봉-곧은치-원통재-비로봉-구룡사 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9월에는 치악문화제가 열린다.
관광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야영장·자연학습원·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며, 남서쪽 사면으로는 중앙선이 지나고 있다.
원주역에서 구룡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출처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 1부
▼ 치악산국립공원안내도
▼ 앞에는 동네주민들이 산행하고 있다.
▼ 구룡교
▼ 원통문 앞에는 문화재관람료를 걷어야한다는 당위성을 인정받기 위한 안내문이...
▼ 원통문
▼ 계곡 얼음밑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봄이 온 듯...
▼ 구룡사 사천왕문
▼ 동네 주민들...
▼ 세렴교
▼ 사다리병창으로 가는 길 초입에 만들어진 데크
▼ 중간쯤에서 내려다보니...
▼ 사다리병창길 안내문
▼ 사다리병창길의 최고 난코스...
▼ 산죽
▼ 이 나무는 마치...
▼ 거북바위?
☞ 여기서 1부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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