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4일(수) 예봉산(덕소역-동막골-철문봉-예봉산-상팔당-덕소역)을 다녀오다.
오늘은 숙제산행으로 덕소역에서 예봉산을 올라가기 위해 무작정? 배낭을 매고 나섰다.
용산역에서 덕소가는 전철을 갈아타고 약 45분만에 도착한 덕소역은 신축역사에서 느끼는 깔끔함에 이전역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있음을 확인하면서...
덕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보니 한강변이 나온다.
산으로 가려고 배낭을 매고 나왔다가 한강변 산책로를 따라 겨울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예기치 않던 행로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에 희열을 느끼면서 또다른 여정을 마음속으로 준비하였다.
이전에 이곳에 이런 길(강변을 따라 사람이 걸을 수 있는)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길이었는데 오늘 바람부는 강변을 따라 직접 걸어서 가다보니 흐믓하다.
오늘은 인생사나 직장에서 자기가 원치 않는 일이 주어졌을 때 탓하거나 후회하기 보다는 그 일에서 기쁨을 찾으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직접 체험하게 된 하루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덕소역을 나와 강변을 따라 팔당대교 방향으로 걸어 가다가 팔당대교가 지척에 보이는 덕소취수장에서 강변산책을 마감하고 중앙선과 나란히 달리는 6번국도쪽으로 나가니
동막골입구가 나온다.
이후 이야기는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 - 덕소역에서 강변길따라 동막골입구까지
▼ 국철(용산역-덕소간)을 타고 덕소역에 가기 위해 요안역에서 찍은 안내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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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소행 전동열차시각표(13시 08분 승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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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역에서 덕소역까지 소요시간을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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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소역에 도착하여 용산행 시각을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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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소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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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가려고 왔다가 이곳에 오게되어 강변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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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확인하고 싶었던 이 지역의 강변길(자전거도로)를 만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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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까지 이런 길이 없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조성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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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의 한강교각이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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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조성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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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에 다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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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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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도로 옆으로 흙길도 있고, 검단산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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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갈려고 배낭을 매고 나왔다가 바람부는 강변길을 걸어도 아무 불만이 없는
맥가이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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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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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즐기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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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해변 백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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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이 마치 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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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산책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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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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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날아가면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는데...고개를 돌린 듯한 용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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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는 바람이 세차게 불 때는 잠시 몸을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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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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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취수장 너머로 예봉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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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벽오동을 심은 뜻은?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자더니 어이타 봉황은 꿈이었다 안오시뇨'
- 김도향 노래 '벽오동(심은 뜻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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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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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찬 바람에도 산책나온 동네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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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보다 키큰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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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과 팔당대교가 지척에 보이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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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번 국도로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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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막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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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 철길밑으로 난 토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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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1부를 마치고...
▣ 2007년 2월 14일(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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