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4일(토) 탄천 따라 학여울역에서 오리역까지 오후/야간산책을 다녀오다.
오전에 일이 있어 오후/야간 산책으로 도보공지를 하고 함께 하겠다는 님들과 함께
- 따뜻한 봄이 오면 하게 될 '한강100km 울트라 도보일주'의 사전 준비를 겸하며 -
학여울역에서 모여 양재천과 탄천의 합류지점에서 탄천을 따라 분당 오리역까지 가서
간단한 뒤풀이 후 전철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토요일 오후/야간 산책을 시작한다.
나머지 이야기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학여울역에서 세월교까지)
▼ 전철 3호선 학여울역 주변 지역 안내도
☞ 학여울역(학여울驛)
학여울역(학여울驛)은 수도권 전철 3호선에 있는 역이다.
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를 위해 만들어진 역으로, 출구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방향으로만 나있다.
역명의 표준어 발음은 [항녀울]이다. 그래서 로마자 표기도 Hangnyeoul이다.
▼ 출발...
▼ 주차비가...
▼ 대치교에서...
▼ 우측에는 양재천 하류가 흐르고...
☞ 양재천[良才川]
경기도 과천시, 서울특별시 서초구·강남구를 북동류하여 한강의 지류인 탄천으로 흘러드는 강. 길이 18.5㎞. |
과천시 갈현동, 관악산 남동계곡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과천시 북부의 주암동 일대를 북동쪽으로 흘러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으로 흘러든다.
옛날 과천현에 속한 양재동은 삼남(三南)으로 통하는 양재역이 있어 양재동이라 불렸으며 〈한국지명총람〉에는 "쓸 만한 인재들이 모여 살아 양재동(良才洞)이라 했다"고 한다.
양재천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을 관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하천의 옛 이름은 〈동국여지승람〉에 공수천(公需川), 〈대동여지도〉에 상류는 공수천(公須川), 하류는 학탄(鶴灘)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하천은 본래 탄천의 지류가 아니고 한강으로 직접 흘러드는 한강의 제1지류였다.
그러나 하천의 유로를 변경시키는 대공사의 결과, 탄천의 지류로 편입되어 한강의 제1지류에서 제2지류로 수계가 바뀌었다.
즉 현재 올림픽 주경기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은 부리도(浮里島)라 불리는 하중도였으나 1970년 4월 한강의 하도(河道)를 넓게 하고 부리도 동남쪽을 흐르던 물줄기를 폐쇄함으로써 약 3.31㎢가 넘는 공유수면 매립지를 조성했으며, 그 주변 11.24㎢의 광역구역정리사업이 동시에 실시되어 1975년에 마무리되었다.
이 잠실지구 개발로 인해 남류하던 흐름이 폐쇄되면서 만들어진 호수가 하적호인 석촌호수이다.
양재천의 주요지류로는 염곡촌·홍촌천·세곡천·관문천·삼거리천·막계천 등이 있으며 유역 내에는 정부제2종합청사를 비롯해 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한국마사회경마장·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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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천과 탄천 합수점 위로 지나는 동부간선도로가 보이고...
▼ 날고 있는 새를 따라가며 찍었더니...
☞ 학여울(생태공원)
양재천의 옛 이름은 공수천이었으며 양재천 합류부는 사행하도에 여울이 형성되어 백로가 빈번히 날아들었기에 이를 학여울이라 부르게 되었다.
학여울 생태공원은 1995년부터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의 오염된 양재천을 공원화하면서 지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생태공원에는 갈대와 물억새 등 180여종이 넘는 수변식물이 자라고 있다.
습지 사이로 난 나무발판을 이용하여 습지의 중앙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곳에 서식하는 식물과 조류, 어류를 설명하는 간단한 게시판을 이용하여 그곳의 식생도 배울 수 있다.
특히 탄천과 합류하는 지점인 까닭에 습지가 폭넓게 조성되어 있어 하천 옆에서 자라는 갈대만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 학여울 생태공원 습지를 지나는 님들...
▼ 등용문
▼ 탄천으로 접어들며...
▼ 탄천의 유래에 대하여...
☞ 탄천[炭川]
경기도 용인시·성남시, 서울특별시 강남구·송파구를 흘러 한강에 유입되는 강. |
한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는 35㎞이다.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높이 340m 지점 남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흐르며, 성복천·동막천·분당천·운중천·야탑천·여수천·상적천·대원천·단대천·세곡천을 차례로 합류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부근에서 양재천을 합하고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강남구 청담동과 송파구 신천동 사이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조선시대에는 '검내'라고 불렸으며, 지금도 숯내·숫내·탄천이라고 불린다.
'삼천갑자 동방삭'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가 숯을 씻었다고 하여 탄천이라 부른다는 설화가 전한다.
유역에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한국마사회경기장·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한국교육개발원·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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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여울 창포원
▼ 동부간선도로 밑...
▼ 물길을 만들어 놓았네...
▼ 탄천1교 아래에서...
▼ 닉소개를 하고...
▼ 갑자기 새들이 춤추기 시작하고...
▼ 철탑 위에는...
▼ 반달이...
▼ 억새
▼ '보행자 좌측, 자전거 우측' - 다른 곳은 '보행자/자전거 모두 우측'인데...
▼ 산책로가 좌측으로 굽어지면서...
▼ 이곳에서 탄천 서쪽 산책로는 끝나고...
▼ 동쪽방향으로 이어지는 세월교를 향하여...
▼ 세월교를 건너서...
▼ 지하철공사 중
▼ 바퀴있는 것들을 위한 육교
▼ 이제 탄천의 동쪽 길을 따라 오르며...
☞ 여기서 1부를 마치고...
[탄천 따라 '학여울역에서 오리역까지 오후/야간 산책'을 다녀오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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