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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영원이라는 말보다는 '오래 오래'가 정겹습니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8. 7.

영원이라는 말보다는 '오래 오래'가 정겹습니다

 

  

영원이라는 말보다는 '오래 오래'가 정겹습니다.

그 '오래 오래'가 기간으로는 얼마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나의 생애를 내포한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 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납니다.
그러면 모든 아름다운 말들이 떠오릅니다.

전에는 멀리 있던
전에는 애매했던
때로는 어색하기도 했던 그런 말들이
아주 가까이 와서 제 빛깔과 모양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관계는 '아주 오래오래'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아주 오래오래'의 일입니다.

우리는 '오래 오래' 만나 '오래 오래' 함께 일할 사람들입니다.

그 이상은 설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래 오래'가 스스로 그 중요성을 밝히며
스스로 그 내용과 방법을 설명해 줄 것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내 삶의 뜻은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친구가 되려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함께 사는 인생여정에서 서로 돕고 존중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이 동화처럼
신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요행과 우연은 없습니다.
사랑은 땀과 수고를 먹고 자랍니다.
따뜻한 관계는 땀과 수고의 연소 작용입니다.
사람이 가야할 길은 관계를 살리는 길입니다.
이제 내가 갈 길은 분명해 졌습니다.

 

- 좋은 글에서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7년 6월 06일(수) '북한산성 16성문 순례' 時

의상능선 증취봉에서 용출봉 위로 지는 낙조를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