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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종주 후기☞/♧ 의왕 백운호수알프스

[20071216]경기도 의왕시 모락산 & 백운산 연계산행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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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6일(일) 경기도 의왕시 모락산 & 백운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그간 숙제처럼 남아있던 모락산과 백운산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인덕원역에서 학의천을 따라 걸어서 백운호수까지 올라간 후,

모락산터널을 통과하여 계원예술대학 후문쪽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모락산터널 위(송골재)를 지나 모락산 정상(285m)을 향해 올라선다.

눈이 녹지 않은 그늘진 곳은 미끄럽고, 눈이 녹은 양지쪽은 질퍽거린다.

 

237봉을 지나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사거리고개와 삼거리를 지나 나무계단길을 거쳐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조망하고, 이어 사인암(舍人岩)에 올라 주변 조망 후,

모락산 정상(곤양 배씨 묘가 있는 곳)에 올라 서고, 이어 고인돌?이 있는 모락산 전승기념비 광장을 거쳐

모락산 정상을 대신하는 깃대봉(275m)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을 조망한 후

다시 전승기념비 광장으로 돌아와서 능안고개로 가는 능선을 타고 가서

의왕터널 위 헬기장을 거쳐 의왕시립묘지를 지나 가파른 길을 힘겹게 올라 백운산 정상(567m)에 올라서고,

바라산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고분재'에서 백운호수쪽으로 하산하여

의안삼거리(이종환의 쉘부르가 있는)에 있는 의일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인덕원역에서 하차하여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뒤풀이 후 인덕원역에서 전철로 귀가.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모락산(帽洛山) 385m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능안과 오전동 성나자로원마을 사이에 있는 산이다. 산정(山頂)에 오르면 멀리 수원과 안양·시흥의 세 평야가 펼쳐져 보이고 경수가도(京水街道)의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봉이 연이어 솟아있고 숲이 우겨져 있어 암봉을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고스락에 서면 조망이 좋아 북쪽의 관악산, 동쪽의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수리산이 건너다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망이 좋은 산이라고도 하는 모락산은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있고 위험한 곳에는 밧줄도 매져 있다. 도시 가운데 산이라 여러 곳에 갖가지 운동기구와 의자 등 쉴 수 있는 시설도 있다. 그늘이 없는 쉼터에는 차양막까지 있다.

 

모락산 정상은 국기봉 북쪽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은 출입금지구역이다. 정상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출입금지철조망에는 쪽문이 하나있는데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으며, 남동쪽으로 봉분1기가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어 주변 잔디에서 산행객들이 쉬고 가고 있다.

 

한편, 출입금지구역인 정상을 대신하여 국기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데 깃대 기초석에 모락산(慕洛山) 해발 385m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전망이 탁월하다. 삼각점은 깃대봉 남쪽 암릉구간의 큰바위 위에 지적삼각점표지석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모락산 이름의 유래]

 

산의 높이는 385m이고 본래의 산명은 '취기산(就其山)'이라 불렀다. 모락산은 지도·지리지·교과서등 각종 문헌마다 산명을 몰압산(沒壓山)·몰악산(沒惡山)·모락산(帽洛山)·모락산(慕洛山)등으로 각기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12세에 등극한 단종을 사사(賜死)하고 왕위에 오르는 것을 목격한 임영대군(臨瀛大君 1418∼1469 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은 왕위도 좋지만 혈족간에 살생까지 한 중형(仲兄) 세조에게 반감이 생겨 매일 이 산에 올라 옛 중국의 수도인 낙양(洛陽)을 사모하며 소일하였다 하여 '모락산'(慕洛山)이라 부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몰악산과 몰압산은 임진왜란 때 왜병이 인근의 주민을 이 산정에 있는 동굴에 가두고 집단으로 몰살시켰으므로 붙여진 산명이다.

 

모락산(모락산)은 한국전쟁 때 이곳이 격전지였으므로 수많은 병사가 죽고 철모가 떨어졌다 하여 얻어진 산명이다.

 

또 한 가지 설은 조선시대에 어느 여인이 외아들과 함께 살다가 죽으면서, 죽어서라도 고향땅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유언을 하자 아들이 어머니의 유언대로 친정인 충청도 서산을 바라보며 사모할 수 있게 이곳 산정에 묘를 썼다고 한다. 그후부터 고향을 사모한 산이라 하여 '모락산'이라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은 과장된 구설이다.

 

그런데 정조(1776∼1800)대왕이 부왕의 묘가 있는 화산의 현륭원을 참배하러 다닐 때 왕명으로 발간된 《원행정례(園幸定例)》의 기록과 전주이씨 임영대군 족보를 보면 한결같이 慕洛山(또는 慕洛峯)이라고 기재된 것으로 보아 전기한 임영대군의 낙양 사모설이 가장 정확한 사실로 판명된다.   

 백운산(白雲山) 567m 의왕시 왕곡동·오전동·학의동과 용인군 수지면 고기리 및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파장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높이 560m이다. 이 산은 산이 높고 산세가 험해 항상 흰눈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 부르고 있다. 산중에는 백운사와 김유( 1653∼1719 대제학 역임) 등 청풍김씨 선대의 묘가 많이 안장되어 있다.  

백운산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수원간의 옛 도로 사이에 약 10여km에 걸쳐 수원까지 뻗어 있는 산으로 동서로 흘러내린 계곡에는 동막천과 백운(의왕) 저수지 및 광교저수지 등 유원지화 되어 가는 곳도 있으나 능선은 매우 한적하고, 완만하며 수목이 우거져 있어 오붓하게 산행을 할 수 있는 당일 산행이며, 주위에 일왕저수지, 광교저수지, 파장저수지, 하광교 소류지, 백운저수지, 운중저수지 등이 산재해 있어 특히 주말이면 낚시 인파로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백운산을 오르려면 고분재에서 시작한다. 고분재에서 서남쪽으로 조금 오르면 곧바로 급경사의 등산로를 만난다.

백운산 근처에 봉우리가 네 개 있는데 편의상 고분재 쪽에서 첫 봉 464고지를 백운3봉, 조금 더 오르면 564.2고지를 백운2봉, 그리고 주봉567봉을 백운산이라고 하고 백운산에서 광교산 쪽 산인 528고지를 광교2봉이라고 명명한다.

 
464봉에서 백운3봉은 산 정상이 100m쯤 평지 같은 봉우리이다.

이곳에 오르면 큰 바위에서부터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다. 맨 끝으로 큰 소나무 옆 바위에 쉼터가 있다.

백운산에서 백운2봉이 제일 높고 등산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백운2봉의 고지에 오르면 북쪽으로 의왕시와 백운저수지가 한눈에 보인다.

높은 고지지만 안부까지는 깊지 않다. 안부에는 수지면 고기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헬리포트가 있다. 헬리포트에서 백운산을 오르는 입구는 흰색의 철쭉나무가 빽빽하다.

 
백운산 정상에는 백운산 측량 삼각점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서편으로 바위가 있고 그 위에 오르면 의왕시가 멀리 보이고 긴 산 숲은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만하다.  
 

 

 

 ☞ 1부를 시작하며...

 

▼ 인덕원역 3번 출구 밖에서... 

 

 ▼ 학의천(인덕원교)으로 이동...

 

 

▼ 인덕원교에서 학의천 산책길로 내려서서...

 

▼ 학의천을 거슬러 오르며...

 

학의천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흘러 백운저수지를 이루고, 포일동을 거쳐 안양시 평촌동에서 안양천에 합류된다.

 

▼ 학을 형상화한 보도육교

 

 

▼ 학의천 산책길이 '한국의 이름다운 길 100선' 중에 하나라고...

 

 ☞ 학의천(鶴儀川)에 대해 알아봤더니...

 

학의천(鶴儀川)은 ‘학의리’의 ‘내(川)’라는 뜻으로...

‘학의리’ 마을의 유래는...

 

이 지역은 조선 영조(영조 35년 1759. 여지도서에 의거) 때 ‘광주부 의곡면 이리’이었으나 그후 정조 13년(1789)에는 광주군 의곡면 ‘학현동’과 ‘의일외동’의 지역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 1914년 부령 제111호에 따라 병합되어 ‘수원군 의왕면 학의리’라 했다가 1936년 10월 1일 ‘일왕면 학의리’로 되었다. 그후 1949년 8월 15일 ‘화성군 일왕면 학의리’라 했다가, 1980년 12월 1일 ‘의왕읍 학의리’로, 1989년 1월 1일 ‘의왕시 학의동’으로 개칭 되었다.

 

이 마을은 학현동의 ‘학(학)’자와 의일외동의 ‘의(義➝儀)’자를 따서 ‘학의리’라 했다가 의왕시 승격으로 ‘학의동’이 되었다.

‘학의동’에는 학의1동(옛 학현동)과 학의2동(옛 의일외동)으로 나누어지는데, 학의1동은 점말, 새터말, 웃말, 아랫말이 있으며(학현으로 통칭), 학이2동은 오린계, 속말, 북골을 ‘의일’로 부르고 있다.

 

결국 ‘학의리’는 ‘학현동과 의일외동’의 합성어이며, 이 마을의 ‘내(川)’라는 뜻에서 ‘학의천(鶴儀川’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 학의천변은 공사 중...

 

▼ ?

 

▼ 경사면에 저렇게...

 

 

▼ 저 보도육교에 걸린 현수막에는...

 

▼ 이런 안내가...

 

 

 

 

 

▼ 저 앞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교각이...

 

▼ 왠 돌이...

 

 

 

 

 

 

 

▼ 하천 정비공사 중...

 

 

 

 

 

 

▼ 학의교를 건너... 

 

 

 

학의교

백운저수지 제방에서 서북쪽으로 약200m지점에 있는 다리이다.

다리의 길이 24.3m, 교폭 7.1m, 1977년 12월 30일에 준공되었으며, 다리 밑으로 학의천이 흐르고 있다.

 

▼ 백운호수 가는 길...

 

▼ 백운호수 둑

 

 

 

▼ 백운호수

 

 

☞ 백운호수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백운 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이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11만평이 백운호수이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 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 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 도로로 인해 의왕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운호수에서는 라이브 카페, 수상스키, 각종 전문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백운호수를 따라 개설된 호수순환도로는 데이트코스는 물론 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다시 길다라가다가...

 

▼ 백운호수를 보니...

 

 

 

▼ 지나가는 비행기를 잡아보니...

 

 

 

▼ 고촌동 가는 길에서 우측 뒷골마을 진입로로...

 

▼ 토끼굴로...

  

 

▼ 토끼굴을 나오니...

 

 

 

▼ 문화예술길로...

 

 

 

 

 

 

 

▼ 모락산터널이 보이고...

 

 

▼ '차없는 거리'인지라...

 

▼ 모락산터널속으로...

 

 

 

 

 

☞ 이것으로 1부를 마치고...

 

 

 

2007년 12월 16일(일)

'경기도 의왕시 모락산 & 백운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中

 

-▥☞ 1부(인덕원역-학의천-백운호수-모락산터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모락산터널-보리밥집-사인암-모락산정상)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모락산 정상-깃대봉-능안고개-의왕터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의왕터널-백운산 정상-고분재-인덕원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