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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도보후기☞/☆ 강화도의 산&길

[20080228]강화도 퇴모산((退帽山)/혈구산(穴口山) 연계산행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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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2월 28일 (목) 강화도 퇴모산((退帽山)/혈구산(穴口山)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고개4거리-퇴모산(338m)-335봉-405봉-안양대 갈림길-혈구산(466m)

-거북바위-전망바위-삼거리봉-고비고개(나래현)-적석사입구-신선지 앞-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 입구

   

 

☞ 오늘 코스는 아래 지도를 참조(보라색 산행+주황색 도보)

☞ 좋은 날 코스는 미꾸지고개-낙조봉-고려산-고비고개-혈구산-퇴모산-강화 외포리선착장이다.

 

☞ 혈구산과 퇴모산에 대해 찾다가...(퍼온 글)

 

강화도에는 혈구산穴口山이 있다.

혈구산은 단군왕검이 천제지낼 때 모(旄)를 세운 산이라는 뜻이다.

또한 퇴모산退帽山이 있는데, 퇴모산의 모帽는 모旄의 와전으로 볼 수 있다.

모를 꽂는 혈구산이 있으므로 퇴모산退旄山이라고 해야 맞는다고 본다.

 

정족산鼎足山은 솥을 걸고 제물을 삶은 산이라는 뜻이다.

삼랑산三郞山이 있는데 단군왕검의 세 아들 부우, 부여, 부소가 성을 쌓았으므로 생겨난 이름이다.

이 분들이 천제 지낼 때의 제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제사지낸 제단은 어디에 있었을까?

마리산에 있는 참성단塹星壇이 제단이 된다.

 

마리산은 머리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마리산麻離山으로 보면 마고를 떠나온 산으로 볼 수 있다.

원래 마고가 살고 있는 삼신산三神山인 영주瀛洲, 방장方丈, 봉래蓬萊는 침몰하기 전에 발해만에 있었다.

 

이들 산 중에서 영주瀛洲가

멀리 바다 가운데에 떨어져 있는 산이라는 뜻이므로 바다에 떠있는 산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제주도를 영주瀛洲라고도 하는데 삼신산에서 떨어져 나온 영주산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마리산을 보면 삼신산에서 떨어져 나온 머리산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혈구는 모를 꽂은 산이라는 뜻이므로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혈구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원주민을 정벌했다고 볼 수 있다.

혈구에 혈구血口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징기스칸이 전쟁할 때 모를 세우는 장면에서도

모가 정복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유추가 가능한 것이다.

원래 유목시대에는 창에 모旄를 달아 임금의 지휘용으로 썼다.

당시에 가축으로 가장 신성시했던 털이 긴 흰 소인 모우旄牛를 잡아서 제사지내고

그 꼬리를 창과 대를 잇는 부분에 매달아 모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퇴모산(338m)과 혈구산(446m)을 연계하고,

고비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서 천주교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으로 원점회귀하는 답사산행을 다녀왔다.

 

고려산만 산행하면 짧은 감이 있어 혈구산, 퇴모산을 이어서 산행을 한다기에

좋은 날에 좋은 님들과 함께 하기 위해 미답의 혈구산과 퇴모산을 사전답사를 한다.

 

적석사와 낙조봉, 그리고 고려산 진달래를 보기 위해 고려산(436m)을 몇 차례 오르내린 적이 있었지만

바로 건너편에 있는 퇴모산과 혈구산은 인연이 아직 닿지 않아 오늘에서야 오른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를 시작하며...

 

▼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 주차장에서...

 

▼ 이곳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다는 정보가 없어 막연한 상태에서 퇴모산으로 가는 등산로를 찾아간다.

 

 ▼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으로 드는 곳에는...

 

 

 

 

 

 

 

 

 

▼ 산세를 보고 이곳으로 들어서서...

 

▼ 막연하지만 산으로 가는 길인 듯...

 

▼ 마침내 이정목이 보이네...

 

▼ 능선갈림길(고개사거리)에 도착...

 

  

▼ 혈구산 방향으로...

 

 

▼ 양지바른 곳에 있는 묘 옆을 지나...

 

▼ 길은 완만한 오름이고,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아 먼지가 나지 않아 다행...

 

▼ 간혹 잔설이 남아 있기도 하고...

 

 

 

 

▼ 소나무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진 솔갈비[솔가지,솔개비,솔개이(사투리)]가 깔린 길을...

 

▼ 걸어서...

 

 

 

▼ 퇴모산 오르는 길은 완만한 오름이다.

 

 

 

▼ 땅이 젖어 미끄럽다.

 

 

 

 

▼ 억새철에 와도 좋겠다.

 

▼ 전망이 약간 터지는 곳에서 보니 바다 건너 석모도가...

 

▼ 진강산 너머 마니산이 희미하게...

 

▼ 저기가...

 

 

▼ 퇴모산 정상(338m)

 

 

▼ 주변을 조망하니...

 

 

 

▼ 가야할 335봉과 405봉

 

▼ 고려산 능선

 

▼ 혈구산으로...

 

 

▼ 335봉과 405봉

 

 

▼ 산유리누에나방고치

 

 

▼ 마른나뭇가지 사이로 내가(고려)저수지가 보이네....

 

 

▼ ?버섯

 

 

 

▼ 전망이 트이는 곳은...

 

▼ 335봉

 

▼ 퇴모산을 보니...

 

▼ 멀리 희미하게 마니산이...

 

▼ 가야할 405봉

 

 

 

 

 

 

▼ 마니산 방향...

 

▼ 내가저수지 방향...

 

 

 

▼ 석모도

 

 

 

 

 

▼ 저기는...

 

▼ 혈구산이 보이고...

 

▼ 405봉에서 바라본 혈구산

 

▼ 405봉 삼각점이...

 

 

☞ 이것으로 1부를 마치고...

 

 

 

 2008년 2월 28일 (목) 

'강화도 퇴모산(退帽山)/혈구산(穴口山)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 1부[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퇴모산(338m)-335봉-405봉]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405봉-안양대 갈림길-혈구산(466m)-억새군락-거북바위]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거북바위-전망바위-고비고개-적석사입구-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