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일) 안산/인왕산/북악산 연계산행(신촌역에서 혜화역까지)을 다녀오다.
☞ 안산(鞍山:毋岳) 구간 : 신촌역-연세대학교-용천약수터-무악정-안산 정상(295.9m)-무악재 육교
☞ 인왕산(仁旺山) 구간 : 무악재 육교-청구아파트-인왕약수-인왕산 정상(338.2m)-자하문고개
☞ 북악산(北岳山) 구간 : 창의문-백악마루(342m)-청운대-숙정문-말바위쉼터-와룡공원-성균관대-혜화역
오늘은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와 십여년만의 산행으로 안산/인왕산/북악산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신촌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연세대 교정을 둘러보고 '안산 무악동봉수대지'에 올랐다가 무악재로 내려서서
인왕약수터를 거쳐 서울성곽을 따라 인왕산 정상에 오른 후 도심을 조망하다가 서울성곽을 따라 자하문고개를 거쳐
창의문(자하문)에 있는 창의문쉼터에서 탐방신고를 마치고 북악산 성곽길을 따라 올라 북악산 정상에 오른 후
서울성곽을 따라 숙정문을 거쳐 말바위쉼터에서 표찰을 반납하고 와룡공원을 지나 성균관대 후문으로 들어가서
성균관대를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와 대명거리를 지나 혜화역 4번 출입구에서 여정을 마치고 전철을 타고 귀가.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2부를 시작하며...
▼ 무악재 아래 육교에서...
▼ 인왕산으로 오르는 부녀...
▼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 산길로 들어서서...
▼ 또다른 부녀는 내려오네...
▼ 인왕약수터를 지나...
▼ 범바위쪽을 보니...
▼ 서울성곽
▼ 솜나물
솜나물[Leibnitzia anandria]
대정초(大丁草), 솜나무, 부싯깃나무, 까치취라고도 함.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숲속 양지 바른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꽃피는 시기는 4~9월로 비교적 길며, 가을에 꽃피는 개체는 봄에 피는 개체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크다.
봄에 나오는 개체는 키가 5~20㎝ 정도이고
뿌리에서 나오는 잎의 모양이 3각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는 것에 비해,
가을에 나오는 개체는 키가 60㎝에 달하고 뿌리에서 나는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무잎처럼 갈라져 있다.
잎의 뒷면은 흰색 털이 밀생한다.
흰색 또는 담자색의 지름 15㎜ 정도이며 5~9월에 꽃은 꽃줄기 끝에 1개씩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방추형이며, 흰색의 관모(冠毛)를 가진다.
열매를 부싯돌에 얹어 담뱃불을 붙이기도 하여 부싯깃나무라고도 하며,
잎에 흰섬유와 같은 털이 밀생하여 이불솜을 뒤집어쓴 듯하므로 솜나물이라 하는 것 같다.
중국·소련·일본에도 분포하는 이 풀은 약효도 독도 없으며, 어린순은 봄에 나물로 먹는다.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李相泰 글
▼ 지나온 안산을 돌아보니...
▼ 인왕산 정상 아래 헬기장
▼ 북악산과 청와대
▼ 경복궁
▼ 인왕산 정상 바위
▼ 기차바위가 보이고...
▼ 스모그로 인해 북한산이...
▼ 저 부녀들이 벌써 저기를 지나고 있네...
▼ 솜나물
▼ 복원한 서울성곽의 일부...
▼ 기차바위능선에는 진달래가 울긋불긋...
▼ 의무병이 순찰?
▼ 창의문과 북악산이...
▼ 치마바위
▼ 성곽에서 싸우다가 무기를 다 쓰고나면 최후에는 성곽 덮개로 쓰인 성돌을 밀어 떨어뜨린다고...
▼ 흑과 백
▼ 성돌을 저런 방법으로...
▼ 계속 올라오네...
▼ 이곳에서 보수 복원중이네...
▼ 피할 수 없는 곳에서 반가운 이를 만나고...
▼ '남아하처불상봉'이라더니...
景行錄曰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難回避
경행록왈 은의광시 인생하처불상봉 수원막결 노봉협처난회피
☞ <경행록>에 이르기를,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사람이 어느 곳에서 살든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 인왕스카이웨이로 내려서서...
▼ 이제 공원길이 새로 생겨 도로를 따라 걷지 않아도 되고...
▼ 큰개불알풀
딴이름 봄까치꽃 분 포 전국의 낮은 산,들녘, 텃밭 등지 꽃 색 흰빛이 도는 연한 하늘색, 군청색 개화기 4월 - 5월 크 기 높이 10-30cm 용 도 식용, 관상용 |
전체에 짧고 털이 있으며 바닥을 기며 자라는 줄기 마디에서 꽃이 핍니다.
그런데 매우 작아서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몇 십 년이 가도 구경도 못해보는 꽃이기도 하지요.
꽃의 모양이, 세 개의 꽃잎은 보라색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한 꽃잎만 길쭉한 모양으로 밑으로 처져 있어서 이런 이상한 이름이 붙었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은 열매의 모양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꽃이 진 다음에 맺히는 열매는 거꾸로 된 심장(하트) 모양에 가장자리에 털이 나 있고 끄트머리가 오목한 것이 개의 음낭(불알이라고들 하지요 ^^;;)을 닮았기 때문에 지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런 전말을 알고나서 열매를 눈여겨 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게다가 열매의 표면에 털까지 쀼슝뿌슝 나 있는 걸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하하~~.
어쨌든 이름 때문에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양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괜히 키들키들 웃곤 하지요.
사랑하는 연인이 이 꽃 이름을 물어보면 가르쳐주지 맙시다. 괜히 서로 어색해지기 쉬워요.
그러나 이름과 달리 매우 아름답고 귀여운 이 꽃은, 이른 봄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는 뜻으로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도 갖고 있으므로 봄까치꽃이라고 점잖게 얘기하면 점수 좀 딸 겁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개불알풀이 아니라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이전에 귀화한 개불알풀보다 꽃과 잎, 그리고 줄기가 훨씬 큰 점이 특징입니다.
"개불알풀"은 줄기가 바닥을 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큰개불알풀은 가끔 풀 전체가 위로 곧추 서기도 한다는 점도 조금 다릅니다.
또한 꽃색도 군청색이어서 연한 분홍색을 띠는 개불알풀과는 구별이 됩니다.
비슷한 이름으로 선개불알풀도 있지만 꽃자루와 잎자루가 없고 꽃이 아주 작은 점이 특히 다릅니다.
줄기가 비교적 곧게 서기 때문에 선개불알풀이라 하지요.
그런데 이름만으로 보면 "개불알꽃"과도 상당히 헷갈리게 됩니다.
개불알꽃은 "복주머니꽃"이라고 불리는 난초입니다.
요즘은 그 화려한 아름다움에 비해서 어감이 안 좋다고 해서 이영노 박사님 같은 분은 아예 "복주머니꽃"으로만 사용하시지요. (최근의 <한국의 고산식물>에서).
전에 어떤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본 것인데 "개불알풀"은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이름인데 우리말로 그대로 번역해 버렸기 때문에 어색하고 쑥쓰럽게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르기가 영 어색하니 우리도 "봄까치꽃"으로 부르면 어떨지요?
다만 아직은 언중(言衆)이 두루 쓰는 말이 아니기에 일단 도감에 쓰인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봄에 핀다고는 하지만 제가 사는 부산에는 양지 쪽에는 한겨울에도 땅에 바짝 붙어서 꽃을 피우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에서 가져옴.
▼ 자하문고개에서...
▼ 故최규식경무관 동상이 있는 곳에서...
▼ 창의문 문루가 보이네...
▼ 창의문(자하문)
▼ 창의문 쉼터로 올라가서...
▼ 탐방신고서를 작성하고 표찰을 받아 목에 걸고...
▼ 창의문을 내려다보니 철문을 닫으려 하고 있네...시간상으로 우리가 마지막 방문객?...
▼ 서울성곽을 따라...
▼ 돌고래쉼터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 내려오는 이들이 자기들끼리 게단에 흰색칠을 왜 해놓았는지 왈가왈부...
▼ 군인들이 야간경계시에 길을 유도하는 표시라고 알려주고...
▼ 솜나물
▼ 저 계단 끝이 북악산 정상 갈림길...
▼ 북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
▼ 북악산(백악산) 정상
▼ 지나온 인왕산이...
▼ 북한산이...
▼ 청운대 방향으로 내려서며...
▼ 이 소나무가...
▼ 서울성곽 공사실명제의 표시
▼ 저기가...
▼ 청운대
▼ 청운대에서 북악산 정상을 쳐다보니...
☞ 이것으로 2부를 마치고...
2008년 4월 13일(일)
'안산/인왕산/북악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中
-▥☞ 1부[신촌역-연세대-안산 무악동봉수대지-무악재 육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무악재-인왕산 정상-자하문고개-북악산 정상-청운대]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청운대-숙정문-말바위쉼터-와룡공원-성균관대-헤화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산행·등산사진후기☞ > ♤ 안산·인왕산·북악산·남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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