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7]동두천 임도 걷기(동점-쇠목-걸산동-왕방산 임도-오지재고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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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4월 27일(일)   

동두천 임도 걷기(동점삼거리-쇠목-걸산동 임도-왕방산 임도-오지재고개)을 다녀오다.

 

동두천중앙역-탑동초교-동점삼거리-쇠목삼거리-쇠목-미2사단캠프호비-쇠목-쇠목삼거리-수위봉 임도

-걸산동 임도-걸산동-걸산동 임도-수위봉-새목고개-왕방산 임도-바위와 소나무-오지재고개-지행역

   

지난 겨울 '천보산/해룡산/왕방산 연계산행'과 '왕방산/국사봉/소요산 연계산행' 時에

산 중턱에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를 보고

'따듯한 봄날에 좋은 님들과 저 길들을 이어서 걸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그것을 실행하는 날이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두렵지만 매혹적이다'라고 누군가가 얘기했듯이...

사전답사 없이 미지의 길을 가게 되어 두렵지만 설레인다.

 

▲ 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 연두색은 4월 27일(일) 쇠목계곡, 걸산동 임도, 왕방산 임도를 따라 걸었던 여정이고, ☞ 주황색은 5월 06일(화) 해룡산 임도와 364번, 379번 지방도를 따라 걸었던 여정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이 글은 맥가이버와 함께 산행/여행을 했던 님들을 위한 기록으로,

사실 그대로의 여정을 그리고자 주로 사진으로 작성한 것이다.

(사진이 아닌 글에는 잘못된 정보와 오타가 있을 수 있음)

 

 

☞ 1부를 시작하며...

 

 ▼ 동두천중앙역에서...

 

 ▼ 친절한 택시로 샤브모텔까지 이동하여...

 

 ▼ 동점3거리에서...

 

 ▼ 마을의 안녕을 비는 석적(石積)

 

 ▼ 봄비 촉촉하게 내리고...

 

 ▼ 우측 표지석에는...

 

 ▼ 이곳이 '남과 북의 중심지'라고 새긴 돌비석이...이 돌비석에서 오른쪽 농로로 약 100m 가면 왼쪽 계류 건너로 암각문(향토유적 제11호)이 있다고 하는데...

 

☞ 동점마을 암각문
토정이 직접 새겼다는 우리나라 중심

왕방폭포 입구에서 동두천 시내 방면으로 약 2km 나오면 동점 마을 입구다.

이곳에서 북쪽 계곡 안으로 약 200m 들어서면 공터 앞 삼거리에 ‘남과 북의 중심지’라고 음각된 돌비석이 있다.

 

이 돌비석에서 오른쪽 농로로 약 100m 가면 왼쪽 계류 건너로 암각문(향토유적 제11호)이 있다.  
‘일이삼사 육칠팔구 황중원길(一二三四 六七八九 黃中元吉)’이라 음각된 아 암각문은 오행설에서 유래된 내용으로, 이 마을이 우리나라 중심지이자 가장 길지이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토정 이지함이 직접 쓰고 새긴 것이라 전해지는데, 사학자들로부터 옛 생활풍습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암각문이 있는 옆 사유지 땅을 고르면서 쌓은 석축과 함께 구분 없이 박힌 듯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언뜻 보면 석축을 쌓은 잡석으로 착각하게 된다.

석축공사 전부터 균열이 있었다는 암각문이 있던 그대로 보호되지 못하고 일개 사유지 석축돌로 방치되어 있다.   
이와 같이 심각하게 파손되어가는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동두천시에서는 앞으로 암각문 뒤로 다시 석축을 쌓고 나무도 심는 등 암각문 보존을 위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한다.

 

[빌려온 글]

 ▼ 수양터

 

 

 

 

 

 

 ▼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했으나...

 

 ▼ 초행인지라 그럴 듯해 보이는 좌측길로 접어들어서...

 

 ▼ 이곳에서 우측은 철대문이 막혀 좌측으로 오르니...

 

 ▼ 철대문이 있는 집이네...

 

 ▼ 다시 이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 ?

 

 

 

 

 

 

 ▼ 계곡을 건너 돌탑이 있는 이곳이 쇠목삼거리...

 

 ▼ 이곳에서 직진해야 예정했던 걸산동으로 가는데 좌측으로 내려서서...

 

 

 

 

 

 

 

 

 

 

 ▼ 코너를 도니...

 

 ▼ 마을이 보여 '걸산동'인 줄 알았다.

 

 

 ▼ 가시오가피

 

 

 

 

 

 

 

 

 

 

 

 

 

 

 

 

 

 

 

 ▼ 겹황매화

 

겹황매화(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관목)

높이 약 2m로, 죽도화·죽단화라고도 한다.

마을 부근의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줄기가 곧게 서고 녹색이며, 가지를 많이 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홑잎이며, 길이 3∼7cm, 너비 2∼3.5cm이다.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고, 잎맥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턱잎은 가는 줄 모양이고 빨리 떨어진다.

꽃은 겹꽃으로서 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3∼4cm로서 곁가지 끝에 잎과 함께 핀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맺지 않으며,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관상용으로 시골 울타리나 절·공원 등에 많이 심는다.

일본 원산으로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 병꽃나무

 

 

 ▼ 쇠목

 

 ▼ 쇠목 전설

 

동두천시 광암동에 쇠목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입구에는 그리 높지 않으나 그 밑에 소(沼)가 깊은 폭포가 있으며

이 폭포에 얽힌 이야기가 옛부터 전해온다.

 

오래 전 이 폭포밑의 웅덩이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것은 평소에는 이무기가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고 얌전히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는 밭에서 일을 하던 농부가 소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폭포 밑으로 끌고 왔다.

농부는 소를 울덩이 옆 나무에 매어 물을 먹도록 한 뒤 자신도 누워서 눈을 붙였다.

단잠을 자고 일어난 그는 나무에 매어 놓은 소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이 되었다.

소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농부에게 있어 생계의 근원이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참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소의 고삐 줄만이 웅덩이 속으로 드리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고삐 줄을 잡아당겨 보니 소는 흔적조차 없고 한 가닥의 줄만이 올라왔다.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었지만 그는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었다.

힘없이 마을로 돌아온 농부는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였지만

그들을 별 해괴한 소리를 다 한다며 괜히 소를 잃어버린 핑계를 대는 것이라 여겼다

.

그러나 여러 날이 지나 또 다시 비슷한 일이 발생하자 이 때서야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런 일이 일어난걸 보면 우연한 일은 아닌 것 같다."

"모두 다 웅덩이 근처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혹시 그 웅덩이 속에 뭔가 있지 않을까?"

"그럼 이렇게 해 보자고. 함정을 만들어 걸려 들게 하는거야."

그들은 이렇게 계획대로 소를 끌고 가 웅덩이 근처에 묶어 놓고 모두 숨어서 기다렸다.

얼마 후 웅덩이 속에서 커다란 이무기가 슬그머니 올라오자

마을 사람들은 너무 놀라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잠깐 사이에 이무기는 소를 끌고 웅덩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이무기가 사라진 후 한동안 넋이 나갔던 사람들 중의 한 명이 입을 열었다.

"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 그 속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니!"

"이대로 있다간 계속 피해만 보겠어. 무슨 수를 써야지"

"생각해 보게. 이 일은 소하고 연관이 있지 않은가!

그러니 우리가 이 근처에 소를 매어 두지 않으면 이무기도 웅덩이 밖으로 나오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그들은 오랜 의논 끝에 이무기를 이용하기로 하고 그 꾀를 짜내었다.

가뭄이 들 때마다 이무기가 있는 웅덩이의 물을 퍼내어 징을 두들겨 이무기의 화를 돋군 후

심술로 비를 내리게 함으로써 아무 걱정이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이무기가 소를 끌고 사라졌던 웅덩이는

그 이후 '송아지 웅덩이'라 불리었으며 또한 마을의 이름도 '쇠목'이라 부르게 되었다.

 

- 동두천시 홈페이지에서 - 

 

 

 

 

 ▼ 기념비가...

 

 

 

 ▼ 미군 폐사격장이...

 

 

 

 

 ▼ 이 탑은...

 

 

 

 

 

 

 ▼ 이곳에서 '쇠목삼거리'까지 다시 되돌아 가야한다.

 

 

 

 ▼ 쇠목계곡 유원지라네...

 

 

 ▼ 물레방아가 있는 정자에서...

 

 ▼ 점심을 먹고...

 

 ▼ 쇠목삼거리로 되돌아 가면서..

 

 

 

 

 

 ▼ ?제비꽃

 

 ▼ 쇠목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 걸산동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가며...

 

☞ 이것으로 1부를 마치고...

 

 

 

 2008년 4월 27일 (일) 

'동두천 임도 걷기(동점삼거리-쇠목-걸산동 임도-왕방산 임도-오지재고개)'를 다녀오다 中

 

-▥☞ 1부[동두천중앙역-동점삼거리-쇠목삼거리-쇠목-미2사단-쇠목-쇠목삼거리]☜▥-

-▥☞ 2부[쇠목삼거리-수위봉(648.7m) 임도-걸산동 임도-걸산동 입구-걸산동]☜▥-

-▥☞ 3부[걸산동-걸산동 입구-걸산동 임도-수위봉(648.7m)-새목고개]☜▥-

 

-▥☞ 4부[새목고개-왕방산 임도-소나무-오지재고개-지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