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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관악산·삼성산·호암산

[20080802]관악산 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다녀오다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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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02일 토요일
관악산 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다녀오다.
서울대입구역-서울대기숙사 삼거리-승천거북전망대-해태상-암반계곡-서울대 댐-전파천문대
-제3왕관바위 아래 거북바위-토끼바위-고뇌의 얼굴바위-수중동산-옥류교-호수공원-관악산 관문
 
오늘은 많은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는 날이다.
 
불볕더위나 찜통더위보다는 우중산행이 더 나으리라.
만약 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능선을 타고 갈 것이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계곡을 타고 갈 예정이었으나
함께 하는 님들을 관악산의 색다른 코스로 안내하고자 이리저리 코스로 피서산행을 다녀왔다.
 
▼ 아래 코스도는 함께 하신 서준석님께서 만드신 것임.

 ☞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으로 대신한다.

 
 
☞ 1부를 시작하며...

 

▼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밖에서...

 

▼ 걸어서 관악산으로...

 

▼ 관악구청 신청사 앞을 지나...

 

 

▼ 이곳에서...

 

▼ 좌측방향으로 접어들면...

 

▼ 여기가 오늘의 들머리...

 

 

 

▼ 여기는...

 

▼ 잔디가 단정하게 깔린 헬기장에서...

 

 

▼ 경하님, 서준석님, 로데오님, 무진님

 

 

 

 

 

 

▼ 전에 없던 철탑이...

 

▼ 아!

 

▼ 버섯바위

 

 

▼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 가야할 승천거북바위전망대 방향...

 

▼ 낙타봉과 관음봉 방향

 

▼ 서울대기숙사 잔디구장에서는...

 

▼ 자운암능선과 신공학관이...

 

▼ 출발...

 

 

 

▼ 서울대기숙사 삼거리에서...

 

▼ 여기로...

 

 

 

▼ 여기서...

 

▼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 다시 출발...

 

 

 

 

 

▼ 지나온 능선이...

 

▼ 여기가...

 

▼ 승천거북바위전망대?

 

▼ 이것이 승천거북의 머리인듯...

 

 ▼ 로데오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방울토마토

 

 

▼ 각시원추리

 

각시원추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전국

서식장소 산지 풀숲

크기 잎 길이 50cm,

꽃자루 높이 약 60cm

 

산지 풀숲에서 자란다.

잎 길이는 50cm이고, 꽃자루는 높이 60cm 정도이다.

잎은 밑쪽에서 마주나서 서로 맞물리고 윗부분이 활처럼 뒤로 휜다.

왕원추리에 비해 전체가 작고 꽃자루가 잎보다 길다.

6∼7월에 2∼3송이의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대롱 부위(筒部)가 짧고 향기가 나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밀원식물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 며느리밥풀꽃

 

 

♧ 며느리밥풀꽃

 

꽃말 : 여인의 한
다른이름 - 꽃새애기풀
         - 새애기풀
               - 며느리밥풀꽃
    자생지 - 전국의 산지
                                             - 깊은 숲속의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생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섯종의 며느리밥풀中에 가장 꽃같이 생긴 꽃에 붙여진 이름.
꽃잎 안쪽 아래에 볼록 튀어나온 돌기부분이 하얗게 되는데 모양이 마치 밥알같이 생겼다.

꽃이름에서도 나오듯이 밥알을 입에 물고 죽은 며느리의 한이 깃든 이야기가 전해진다.


입에 매단 밥풀 두알 며느리밥풀꽃

매우 가난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아들이 있었다.
추수가 끝나고 아들은 장가를 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장가라고 해야 가진 것이 없으니

이웃 사람들 몇 모셔다 술과 음식 대접하는 게 고작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 아들 잔치처럼 즐거워했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세 식구는

오순도순 오막살이 초가집에서 정을 나누며 살게 되었다.
아들만큼이나 새로 들어온 며느리도 효성이 지극하였다.

 

그런데 행복한 이 집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결혼식 비용으로 돈을 많이 빌려 쓴 때문이었다.
간소하게 하느라고 했지만 그리도 이것저것 차리고

또 새색시 옷이다 뭐다 해서 돈이 수월찮게 든 것이다.

 

빚 걱정하던 아들은 언덕 너머 이웃 마을의 오부자네로 머슴을 살러 떠났다.
결혼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 빚진 것을 알고 있는 며느리는

고개 너머로 사라지는 남편을 그저 바라만 볼뿐이었다.

 

그런데 아들이 이웃 마을로 떠나자 시어머니는 갑자기 며느리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집에서 살지 못하고 남의 집에 머슴을 가게 된 것이

모두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사정을 모르는 아들은 오부자네 일을 하면서도 늘 집 생각뿐이었다.
그렇지만 집에서는 어머니의 구박이 점점 심해져 며느리는 날마다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어느 날 저녁 무렵...
밥을 하던 며느리는 뜸이 잘 들었는지 확인하려고

솥뚜껑을 열고 밥알 몇 개를 떠내 씹어 보았다.
그런데 그때 방안에 있던 시어머니는

부엌에서 솥뚜껑 여는 소리가 나자 몽둥이를 들고 뛰어나왔다.


시어머니는 이유도 묻지 않고 며느리를 몽둥이로 마구 내리 쳤다.
밥 뜸을 확인하다 난데없이 몽둥이로 얻어맞게 된 며느리는

그 날부터 방안에 들어 누워 앓기 시작했다.


맞은 것도 맞은 것이려니와 시어머니의 구박에 마음에도 병이 난 때문이었다.
날마다 남편의 얼굴을 떠올리며 앓던 며느리는 며칠 뒤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남편은 정신없이 달려와 아내의 시신 앞에 통곡을 하였다.


남편은 아내를 마을 뒷산 소나무 숲 속에 묻어 주었다.

세월은 흘러 ...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며느리의 무덤가에는 처음 보는 풀들이 많이 돋아났다.
그 풀은 봄 내 키를 늘이더니, 여름이 되자 꽃을 피웠다.
 
붉은 꽃잎 속에 하얀 꽃술을 달고 있는 꽃은

마치 며느리의 붉은 입술에 붙은 밥풀 알갱이 같았다.
사람들은 그 꽃을 며느리의 한이 서려 있는 꽃이라 하여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다시 출발...

 

 

▼ 서울대

 

 

▼ 저기에...

 

▼ '승천거북전망대'라고...

 

 

 

 

▼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 구름 속에 가려진 자운암능선이...

 

 

▼ 각시원추리

 

원추리 / 김윤현

 

원추리는 얼굴이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곁에 있는 풀들도

자신처럼 뿌리를 내릴 것과

줄기를 세워 햇빛을 받아들이고

예쁜 꽃을 피워 열매를 맺으려는 것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알며 살아갑니다

곁에 누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면

정녕 우리가 건네는 사랑마저도

마른 가지처럼 굳어질 거라며

원추리는 대궁을 안테나처럼 높이 솟아 올려

누군가 슬픔에 우는 소리를 내면

계곡 너머로 알려 슬픔을 같이하려 하고

누군가 기쁨의 소리를 내면 계곡 너머로 전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려 하는 것 같습니다

잎이나 꽃이 수수해도 향기가 별로 없어도

원추리는 내 가슴에 오래도록 피어있습니다

 

 

 

 

 

 

 

▼ 여기는 해태상 헬기장

 

▼ 해태바위를 찾아서...

 

▼ 저 바위가...

 

▼ 해태상

 

 

 

 

 

 

 

▼ 해태상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 능선에서 '암반계곡'으로 내려서서...

 

 

▼ 계곡에 닿았으나 물이 예상밖으로 적고...

 

▼ 물이 좀 많이 모여 있을 하류쪽으로 이동...

 

 

▼ 여기로 내려서서...

 

 

▼ 물싸움?

 

 

 

 

 

▼ 암반계곡 하류로...

 

▼ 이동...

 

 

 

 

 

 

 

 

 

 

 

 

 

 

 

 

 

 

 

▼ 파이프 폭포?

 

 

 

 

 

▼ 서울대 댐에 도착하여...

 

▼ 무진님

 

▼ 서준석님

 

 

▼ 로데오님

 

 

 

 

 

 

▼ 전파천문대를 향해...

 

▼ 왼쪽 축대 터진곳으로 오르면 솔봉(연주대 정상 아래 봉우리)에 닿는다.

 

☞ 여기서 1부를 마치고...

 

  

 

2008년 8월 02일 토요일
'관악산 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다녀오다'

 

-▥☞ 1부(서울대입구역-승천거북바위전망대-해태상-암반계곡-서울대 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서울대 댐-전파천문대-거북바위-토끼바위-수중동산-관악산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