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때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한 팀당 100명씩만 입장(2시간30분 동안 관람)을 시키는 제한적 개방인지라
'인터넷 예약이나 현장에 선착순' 등을 하면서 '서울성곽일주'를 하기에는 곤란함이 있어
완전?한 서울성곽일주를 할 수 있는 '언젠가'를 기다리며 지내는데
2007년 7월 1일을 기해 사전예약이나 선착순이 아닌 무제한 자유 탐방이 실시되었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김수환 추기경 영전에 / 이해인 수녀
언젠가는 이렇게 당신과의
마지막 이별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커다란 등불 하나 사라진 세상이
새삼 외롭고 아프고 쓸쓸합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라는 추기경님의 사목표어가
당신의 삶을 그대로 말해줍니다.
진정 모든 이를 위한 삶이였기에
그만큼 고달프고 고독했던 시간들조차
큰 사랑으로 성화시킨 크신 아버지
우리 곁엔 언제나
"기댈 언덕"이신 당신이 계서 좋았습니다.
한국교회의 버팀목이신 거룩한 사제
지혜의 스승, 시대의 예언자
용서하는 치유자이신 당신이 계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 든든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축복받은 이 땅에서
사랑의 소임 충실하게 마치시고
이제는 존재 자체로 죽음 너머의
기도가 되신 추기경님
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살아계실
사계절의 추기경님
슬픔이 내어 준 길을 따라
깊은 그리움 모아 기도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근심과 고통으로
당신을 잠 못 들게 했던
이승에서의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지복의 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우리나라와 겨레의 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얼마 전 제가 병실에서 뵈었을 때
아픔 속에도 유머를 잃지 않으시던
따스한 웃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챙기시던 그 넉넉한 사랑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말의 애도보다
침묵 속의 기도를 더 반기실
당신을 그리며 말을 아끼렵니다.
마지막 감사와 이별의 인사를
눈물로 대신하며 두 손 모읍니다.
지상에 남아 있는 우리 모두
당신처럼 진실하고 겸허하고
깨끗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아름다운 첫 약속의 기도 속에
- 동아일보(2월17일자 4면에서 옮김)
하늘에서 별★이 되신 님이시여!
학창시절에 들었던 말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네가 태어났을 때 너만 슬퍼하고 만인이 기뻐하였듯이,
네가 죽었을 때 너만 슬퍼하지 아니하고 만인이 슬퍼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런 삶을 살다 가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우리 사회에 어둡고 어려운 곳에서 사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밝혀 주세요.
▼ 낙산 성곽을 찾아가는 길에...
▼ 14:36 - 백동길로 들어서서...
▼ 동덕여대 공연에술센터와 동숭아트를 지나...
▼ 14:46 - 빌라사이로 낙산성곽으로 가는 테크계단이 보이고...
▼ 테크계단으로 올라...
▼ 14:49 - 낙산성곽이 보이네...
▼ 낙산성곽을 따라...
▼ 성곽 밖에 붙어있던 집들이 정비가 되어...
▼ 이전에 삼선교 방향에서 올라왔을 때는 저 암문으로 들어섰는데...
▼ 낙산 정상이 보이고...
▼ 15:03 - 이 집이 있는 곳이 낙산의 정상이겠지...
▼ 낙산(타락산)
☞ 낙산(타락산)에 대한 유래설
산의 모습이 낙타(駱駝) 등처럼 볼록하게 솟았다고 해서 ‘낙타산(駱駝山)’,
궁중에 우유(타락)를 공급하던 젖소목장(유우소)이 있던 곳이어서 ‘타락산(駝酪山)’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는 설과
또하나는 불교의 관음보살이 거주하고 있는 보타락가산(補陀洛伽山)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산스크리트어로는 포탈라카(potalaka)이며 위의 한문표기는 음을 따온 것며,
티벳의 달라이라마가 본래 살던 궁전 포탈라카궁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고...
그럼 강원도에 있는 낙산이나, 낙산사도...
그리고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 뒤편에 있는 낙가산도...
▼ 낙산 정상에서 본 인왕산과 북악산
▼ 낙산성곽을 따라 동대문(흥인지문)방향으로 내려서며...
▼ 투타건물이 보이네...
▼ 추억의 장소에서...
▼ 잠시 조망하고...
▼ 다락집
▼ 낙산성곽 암문으로 나가 성곽 밖으로 걷기로 하고...
▼ 15:10 - 암문을 통해서...
▼ 성곽 밖으로 나와서...
▼ 또다른 암문
▼ 동대문교회
▼ 15:20 - 동대문(흥인지문)
▼ 낙산성곽의 끝자락에 있는 성돌에 새긴 글자들...
▼ 공사실명제의 흔적
▼ 성곽주변에 있는 동대문교회와 이대병원이 곧 헐리게 된다고...
▼ 동대문(흥인지문)
▼ 15:28 - 기념사진을 찍고...
▼ 동대문을 둘러보고...
▼ 문루에 새겨진 용의 발톱은 네개
▼ 15:31 - 舊동대문운동장 방향으로...
▼ 두타빌딩
▼ 청계천 오간대수교를 건너다가...
▼ 청계천에 복원한 오간대수교의 모형을 보고...
▼ 청계천 시장의 상징물
▼ 15:44 - 舊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다가 발견한 유적조사가 진행되고...
▼ 15:51 - 한양공고앞 횡단보도에서 우측 나이키매장 옆 건물이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舊 서(병준)산부인과', 지금은 다른 용도로 바뀌었고...
▼ 광희문이 보이네...
▼ 15:54 - 광희문
▼ 광희문을 시구문?, 수구문?이라고 했다는데...
▼ 오늘은 광희문 성곽 바깥쪽으로...
▼ 15:57 - 계단을 따라 올라보기로...
▼ 서울성곽의 흔적을 찾아가다가...
▼ 골목 끝에 보이는 성곽의 흔적...
▼ 저 끝에도...
▼ 앞에 신라호텔이 보이네...
▼ 16:07 - 신동동 성당을 지나고...
▼ 삼성가의 저택으로 알려진 집을 지나고...
▼ 길건너 다시 나타난 서울성곽
▼ 16:11 - 장충체육관 뒷편에서 서울성곽이 다시 시작되고...
▼ 서울성곽의 시대별 축조기법
▼ 16:12 - 성곽을 따라...
▼ 겨울연가의 사진이...
▼ 서울성곽이 신라호텔의 담으로...
▼ 16:27 - 서울성곽이 끝나는 지점에서...
▼ 새로 정비된 서울성곽의 안쪽길...
▼ 16:29 - 이전에는 타워호텔(골프연습장) 안으로 들어갔으나 지금은 타워호텔이 공사중인지라...
▼ 험난한? 길을 따라가다가...
▼ 16:42 - 舊타워호텔 건물 뒤로 갔으나...
▼ 공사중인지라 길이 없어졌다고 정문으로 나가야하다기에...
▼ 16:45 - 국립극장의 '해오름극장'이 보이네...
▼ 16:47 - 국립극장 앞으로 나와서...
☞ 여기서 '서울성곽일주(인왕산ㆍ북악산ㆍ낙산ㆍ남산 연계산행)'를 다녀오다 - 4부를 마치고...
-▥☞ 1부[서울역→남대문→소의문터→서대문터(경교장)→홍난파기념관→옥경이슈퍼→초소앞]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초소앞→범바위→인왕산 정상(338m)→청운공원→자하문고개→창의문→창의문 쉼터]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창의문 쉼터→북악산 정상(341m)→숙정문→말바위 쉼터→와룡공원→혜화문→동성고교]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동성고교→동숭아트센터→낙산 정상(125m)→동대문→광희문→신라호텔→舊타워호텔]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5부[국립극장→남산산악회→N서울타워→남산 팔각정(262m)→백범광장→남대문→시청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문화유적탐방후기☞ > ♣ 서울한양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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