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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경기 가평의 산&길

[20090308]가평 포천의 '운악산 / 현등산(936m)'으로 상춘산행 - 4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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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08일 일요일

가평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936m)으로 상춘산행'을 다녀오다.
 
산행코스
운악산 주차장→운악산 안내소→삼충단→현등사 일주문→만경로 들머리→삼거리→눈썹바위→삼거리→안부(눈썹바위봉)→쉼터→고인돌
→평산신씨묘→725봉→데크계단→병풍바위 조망처→미륵바위→미륵바위 조망처→안부 삼거리→전망바위→구름다리→철사다리(철계단)
→데크 계단→만경대(萬景臺)→안부 삼거리→운악산 정상 동봉(청학대靑鶴臺:937.5m)→운악산 서봉(934.5m)→망경대(望景臺:929.6m)
→운악산 서봉→운악산 동봉(靑鶴臺)→능선삼거리→남근바위촬영소→절고개4거리→코끼리바위→절고개폭포(25m와폭)→무명폭포(수직폭)
→절 공부방(기도터)→빙벽로 들머리(폐쇄)→보봉당충현지탑→함허당 득통 기화대사 부도탑→현등사 폭포→현등사→삼층석탑→지진탑
→운악산방→108계단→불이문→민영환암각서→무우(무운)폭포→백년폭포→현등사 일주문→삼충단三忠壇→운악산 안내소→동구 주차장
 
운악산 소개
 
운악산(雲岳山/일명 현등산 懸燈山·935m)은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의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 상에 솟아 있다.
예부터 운악산은 파주 감악산(675m), 가평 화악산(1,468.3m), 개풍 송악산(488m), 서울 관악산(629m)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린다.
가평군에서는 '가평8경'에다 제6경 운악망경(雲岳望景·운악산 망경대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으로 자리매김 했을 정도로 운악산을 명소로 본다.
-펀글-
 
운악산 산행 후 소회
 
운악산 등산을 위해 사전조사를 하다보니 운악산처럼 지명에 혼란을 주는 산이 없다싶을 정도로 글마다 제각각으로 표기하고 있다.
운악산 정상의 높이를 다르게 표기한 것은 다른 산들에서도 지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인지라 그리 문제 삼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산의 정상봉이 어디인가와 그 명칭을 제각각으로 쓴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어느 글에서는 운악산의 정상을 만경대(萬景臺-실지로는 운악산 동봉 직전 봉우리에 만경대 표석이 있음)로 기술하고,
또 다른 글에서는 망경대(望景臺-실지로는 운악산 서봉 아래 봉우리에 망경대라고 표기한 안내판이 있음)로 표기하고,
 
그리고 운악산의 정상이 청학대(靑鶴臺-푸른 학이 노닐었던 곳이라는 것으로 인지함)라고 하는 글들이 있는데,
운악산 서봉이 청학대(靑鶴臺)라고 표기한 글과  운악산 동봉이 청학대(靑鶴臺)라고 표기한 글도 있고...
그러니 그 글들에 따르면 운악산 정상은 4군데나 된다.
 
산행을 해보니 '청학대'가 운악산 동봉의 정상이 아니라 동봉을 오르기 전에 '만경대'라는 암봉이 '청학대'가 아닐까 한다.
푸른 학이 동봉의 정상인 헬기장처럼 넓은 공터에 내려앉아서 무얼 하겠는가?
청학대라면 그래도 소나무라도 한 그루 있고 내려다볼 구경거리라도 있어야 어울리지 않겠는가?
운악산의 정상부에 보니 '만경대'로 알려진 암봉이 '청학대 靑鶴臺'로 어울린다.
그러나 본 글에서는 운악산 동봉 정상을 '월간 산'을 참고하여 '청학대'로 표기한다
 
혹자는 '미륵바위'를 '입석대'라고 표기하였는데 그것은 공감이 가지만,
'남근바위'라고 표기한 것은 아마 절고개 가는 길에 보이는 남근바위와 혼동한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운악계곡을 내려서면서 몇 개의 폭포를 보았지만 초행길을 나선 이가
폭포이름을 알 수 있는 것은 눈여겨 보아야만 알 수 있는 '백년폭포'와 '무우폭포'뿐이다.
그것도 이름만...그 연유가 무엇인지 안내한 글은 없었다.  
 
운악산 / 현등산(936m) 등산 안내도

 

'가평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936m)으로 상춘산행을 다녀오다'의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가평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936m)으로 상춘산행을 다녀오다 - 4부'를 시작하며...
 
▼ 보봉당 충현지탑

 

 

 

 

▼ 여기는...

 

▼ 함허당 득통 기화대사 부도탑

 

 

 

 

 

 

▼ 현등사 주차장에서...

 

▼ 현등사폭포?

 

▼ 현등사

 

◆ 현등사(懸燈寺)

   

아기봉 들목인 산달랑이에서 아기폭포 입구를 지나 철암재 방면 약 500m 거리 오른쪽에 오래된 절터가 있다.

옛날 이 절터에는 꽤나 많은 스님들이 상주했다는 큰 절이 있었다 전해진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선비가 이 절 앞을 지나다가 스님들로부터 푸대접을 받게 되었다.

  

푸대접을 받은 선비는 주지에게 “절 앞에 놓인 돌다리를 옮겨 놓으면 사찰에 더 많은 재물이 쌓일 것”이라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 후 이곳 스님들이 선비의 말대로 돌다리를 옮겨 놓았고, 곧이어 절에는 빈대가 들끓기 시작했다 한다.

   

이 빈대 때문에 이곳에서 지탱하기 어렵게 된 스님들이 마일리 절골로 사찰을 옮겼다.

세월이 흐른 뒤 마일리 절에서 운악산쪽을 보니 산속에서 자꾸만 불빛이 보여

불빛이 나타났던 장소로 사찰을 옮기게 된 것이 지금의 현등사 자리라는 전설이 주민들에 의해 전해진다.

   

현등사(懸燈寺)는 신라 22대 법흥왕(514-539) 때

인도에서 마라가미(摩羅呵彌)라는 중이 신라를 찾아왔을 때 그를 위해 세웠다는 설이 전해진다.

 

또는 신라 효공왕 2년(898)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

고려 희종 6년(1210) 보조국사가 3창하면서 현등사라 불렀다는 설,

보조국사 이후 조선조에 들어와 태종 11년(1411)에 함허조사가

삼각산(지금 북한산)에서 오신산(五神山·지금의 오대산으로 보는 경우도 있음)으로 가는 길에 길을 잃었는데,

흰 사슴 한 마리가 앞장서서 가는 것을 보고 쫓아갔더니 옛날 절터가 있었으므로

그 자리에 크게 중수(4창)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창건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외에 세조 15년(1470), 순조 11년(1811) 취운조사와 원빈조사가 중수하고,

1823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다음 해 구암화상이 5창하고,

1891년 상궁하씨(河氏)가 새롭게 중수했다는 기록 정도가 전해진다.

이어 1916년 일제 때 금명화상이 중수하고, 1975년 성암화상이 일부 보수했다.

현등사는 6.25 때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 봉선사(奉先寺) 말사이다.

   

경내에는 보조국사가 절터 지기가 세다하여 이를 누르기 위해 세웠다는 삼층지진탑(도문화재자료 제17호),

조선 세조 15년 현등사를 중수한 기록이 새겨진 사리용기가 발견된 바 있는 삼층석탑(도유형문화재 제63호),

광해군 11년(1619)에 봉선사 대종(보물 제97호)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봉선사종(도유형문화재 제168호),

함허대사(1376-1433) 사리탑, 화담당경화탑(향토유적 제1호) 등이 있다.

 

- '월간 산'에서 -

 

 

 

▼ '나는 누구인가?'

 

 

 

▼ 현등사 삼층석탑

 

 

 

 

 

 

 

▼ 현등사 보광전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었다고...

  

 

 

 

 

 

 

 

 

  

▼ 현등사 지진탑 

 

 

 

 

 

▼ 가평 하판리 삼층석탑(일명 지진탑)

 

 

  

▼ 운악산방  

  

 

 

 

 

▼ 운악산방

 

▼ 운악산방 메뉴

 

▼ 운악산방 내부

 

▼ 108계단을 내려서며...

 

 

▼ 불이문

 

 

 

 

 

▼ 108번뇌의 진리

  

 

 

▼ 불이문

 

 

 

 

 

 

▼ 이 폭포가...

 

▼ 무우(舞雲)폭포

 

▼ 민영환암각서

 

▼ 구한말(舊韓末) 궁내부대신(宮內部大臣)이었던 민영환(閔泳煥)은 한때 이곳을 자주 찾아, 이곳 무우폭포(舞雩瀑布)에 이르러 기울어 가는 나라의 운명을 탄식하고 한숨지었다고 하며 그가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자리에 민영환(閔泳煥)이라는 자기이름을 새겨 놓았다고...

 

 

 

 

 

 

 

 

▼ 이 와폭은 이름이...? - 어느 글에는 이곳을 '무우폭포'라 하던데...

 

 

 

 

 

 

 

▼ 계곡 바위 위에 얹힌 나무

 

  

 

 

 

 

 

 

 

 

 

 

 

▼ 이 폭포가...

 

▼ 백년폭포 앞

 

▼ 이게 백년폭포?

 

 

 

▼ 철계단이 있는 이유는?

 

 

 

 

 

 

 

 

▼ 여기는 오전에 올랐던 '만경로 들머리'

 

 

 

▼ 운악산 현등사 일주문에는...

 

▼ '한북제일지장극락도량'이라고...

 

▼ 삼충단을 지나...

 

▼ 운악산 안내소를 통과하여...

 

 

▼ 돌담집을 지나...

 

▼ 겨우살이를 말리고 있네...

 

▼ 뒤풀이를 하고...

 

☞ 이것으로 '가평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936m)으로 상춘산행을 다녀오다 - 1부'를 마친다.

 

 
2009년 03월 08일 일요일
[가평 운악산雲岳山 / 현등산懸燈山 (936m)으로 상춘산행을 다녀오다]

 

-▥☞ 1부[운악산 주차장→안내소→현등사 일주문→눈썹바위→안부→쉼터→725봉→병풍바위 조망처]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2부[병풍바위 조망처→미륵바위→미륵바위 조망처→철사다리→만경대→운악산 동봉(청학대)]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3부[동봉→서봉→망경대→서봉→동봉→남근바위→절고개→코끼리바위→절고개폭포→충현지탑]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4부[충현지탑→현등사→불이문→민영환암각서→무우폭포→백년폭포→일주문→삼충단→주차장]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