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2]어디로 가야 할까(백자)-비 개인 오후에 광명 구름산에 오르다.

29059   2009년 05월 12일 화요일

비 개인 오후에 광명시 구름산에 오르다.

광명보건소→돌산 전망대→산불감시초소→가리대광장→명상의 숲→구름산(운산)정상→운산정→52보병사단→삼정타운

 

이틀째 내리던 비가 그친 오후에 구름산으로의 짧은 산행을 다녀왔다.

광명보건소를 들머리로 하여 구름산 정상에 올랐다가 초행길로 내려서니 날머리가 소하동의 '삼정타운'이다.

  

☞ '비 개인 오후에 광명시 구름산에 오르다'의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 '비 개인 오후에 광명시 구름산에 오르다'를 시작하며...

 

▼ 광명시 보건소 앞에서...  

 

 

▼ 구름산 등산안내도

 

 

 

▼ 흙먼지털이장이 새로 만들어졌네...

 

 

▼ 아까시(아카시아)꽃이 피었네...

 

▼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 청미래덩굴

 

 

 

 

 

 

 

▼ 저기는...

 

▼ 돌산전망대

 

 

▼ 시계불량으로 관악산은 보이지 않고...

 

 

▼ 구름산 정상 가는 길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 송화

 

 

 

 

 

 

 

 

 

 

 

▼ 8번 송전탑을 지나...

 

▼ 저기가...

 

▼ 가리대광장

 

 

▼ 찔레꽃

 

 

 

 

 

 

 

 

 

 

 

 

 

 

▼ 생강나무

 

 

 

▼ 생강나무의 잎들은 제각각이다.

 

▼ 하트♡모양과 캐나다단풍모양 등으로...

 

 

 

▼ 중간 쉼터...

 

 

▼ 저기는...

 

▼ 산불감시초소

 

 

 

▼ 마치 쐐기돌을 박아놓은 듯...

 

 

 

 

 

▼ 저기는...

 

▼ 명상의 숲

 

 

 

 

 

 

 

▼ 금강정사 갈림길

 

 

 

▼ 저기가...

 

▼ 구름산 정상

  

▼ 운산정

 

 

 

 

 

 

 

▼ 이 길로는 초행이다.

 

▼ 군부대 유격장

 

▼ 서양민들레

 

민들레를 없애려면

 

중동의 성자였던 물라 나스루딘은 근사한 정원을 가꾸고 싶어 아름다운 꽃씨들을 땅에 심었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나스루딘은 행여나 꽃씨가 말라 죽을까 봐

정원에 물을 줘 가며 정성스레 씨앗들을 가꾸었고,

그 결과 마침내 하나 둘 형형색색의 꽃이 피었다.

어느 날 나스루딘이 정원에 가 보니 그가 심지도 않은 민들레가 여기저기에 피어 있었다.

민들레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나스루딘의 정원에까지 닿아 뿌리를 내린 것이었다.

나스루딘은 길가에 지천으로 깔린 민들레가 자신의 아름다운 정원에 피어 있는 게 못마땅해 민들레를 몽땅 뽑아 버렸다.

며칠 뒤 나스루딘은 즐거운 마음으로 정원을 찾았다.

그런데 또다시 바람을 타고 날라온 민들레 씨앗들이 정원 곳곳에 뿌리를 내린 게 아닌가.

잔뜩 화가 난 나스루딘은 동네 정원사를 찾아가 민들레를 없애는 방법을 물었다.

동네 정원사는 민들레가 워낙 번식력이 강해 일일이 정원에서 민들레를 뽑아 없애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나스루딘은 다른 정원사를 찾아가 민들레를 없애는 방법을 물었지만 그 역시 같은 대답을 했다.

민들레를 보다 못한 나스루딘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내로라하는 정원사를 찾아갔다.

그러고는 부디 민들레를 정원에서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나이 지긋한 정원사는 차분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해결법은 한 가지뿐이라네. 당신이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오.”

- ‘좋은 생각’에서 -

 

 

 

 

▼ 여기도 아까시꽃이... 

 

 

 

 

 

 

 

▼ 저기가 날머리...

 

▼ 삼정타운 

 

▼ 현대파크빌리지 앞 오동나무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 이것으로 '비 개인 오후에 광명시 구름산에 오르다'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