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 / 이해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 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는 콩아과(Faboid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종(種) 이름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가짜 아카시아(False Acacia)’이고 이 이름이 영어권 국가에서 종종 쓰인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부르는데,
아카시아는 미모사아과(Mimosoideae)의 아카시아속에 속하는 식물의 속명이다.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의 온화한 지역에 분포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입 종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여긴다.
다 자라면 높이는 15~25미터 정도, 줄기 단면의 지름은 80센티미터 정도가 된다.
예외적으로 아주 오래된 아까시 나무는 높이가 27미터, 줄기 단면의 지름이 1.6미터쯤 된다.
잎사귀 하나 하나의 길이는 2~5센티미터, 폭은 1.5~3센티미터이고,
이런 작은 잎 9~19개가 깃털 모양으로 잎대에 붙어 있는데, 그 길이가 10~25센티미터이다.
각 잎의 아래 부분에 작은 가시 한쌍이 있다.
젊은 아까시나무의 가시는 2센티미터 정도 되며, 나이를 먹으면 가시가 없어지거나 1~2밀리미터 정도로 작아진다.
아까시나무의 꽃은 흰색이고 강한 향기가 나며 먹을 수 있다.
꽃이 여러개가 모여 꽃대에 주렁 주렁 자라는데, 이 길이가 8~20센티미터이다.
열매는 5~10센티미터의 꼬투리와 꼬투리 안의 씨앗 4~10개로 이루어져 있다.
아까시나무의 뿌리에는 질소 고정(Nitrogen fixation) 박테리아가 있다.
이 덕분에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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