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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종주 후기☞/♧ 천보산맥 종주

[20090621]천보산맥 종주(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봉양사거리까지) - 2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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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1일 일요일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양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를 다녀오다.

 

 

맥가이버의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양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 이야기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양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 코스

 

녹양역→녹양사거리→하동교→군부대 갈림길→천보산약수→상산약수→헬기장→천보산 소림사→TRS이동중계국 철탑(천보산 1보루)

→의정부 천보산 정상(336.8m:천보산2보루)→갈림길(세아APT)→13번 철탑→탑고개 사거리→헬기장(천보산 6보루)→마전동 갈림길

→한북정맥 갈림길→전망바위→안부→성바위→안부→백석이고개→헬기장(천마산3보루)→능선분기점(축석령)→갈림길(대장금 세트장)

→돌탑(벙커)→갈림길(GS자이)→삼거리(덕운빌라)→거북바위→소나무 전망바위→355m봉→활공장→억새밭(삼각점)→벙커봉(376.67m)

→능선 갈림길(삼숭동)→갈림길→어하고개→밧줄 바위길→갈림길(군부대)→6번 철탑→군부대 교육장→석문령→천보약수터→천주교 묘지

→갈림길→송우리 갈림길→U자 소나무→책바위→포천 천보산(헬기장:341m)→천보산공원묘지→투바위고개(회암고개)→투바위고개 휴게소

→산불무선중계국→갈림길(포천)→갈림길(회암약수)→양주 천보산 정상(423m)→갈림길(회암사)→천보산5보루→갈림길(쉼터)→소나무 공터

→삼거리(해룡산 갈림길)→헬기장→장림고개→칠봉산 입구→철탑→솔리봉(수리봉)→칠봉산 정상(돌봉:506.1m)→말봉→헬기장→투구봉→석봉

→사각정 깃대봉(칠봉산삼거리, 제생병원 갈림길)→아들바위→청풍계곡 갈림길→길골고개(안골-사귀)대도사 갈림길(연꽃바위,매봉,응봉)

→아차노리 삼거리→독수리봉(발리봉)→칠봉사 갈림길→26번 철탑→일련사 삼거리→묘→갈림길→칠봉산 등산로 입구→봉양사거리→양주역 

 

▼ 아래 '천보산맥종주 코스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천보산맥(또는 천보산릉) 종주'는 의정부와 양주, 포천, 동두천의 시경계구간에 초승달모양으로 걸쳐있는 산들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전에 '천보산/칠봉산 연계산행'을 하면서 양주 천보산 정상(423m)에서 좌우로 활처럼 휘어져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고...

언젠가 저 산들을 모두 이어서 걸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알아보니 이미 다른 산꾼들이 그 '종주산행'을 하고 있었다.

그 활처럼, 초승달처럼 휘어져 연결된 산들을 이어가는 것을 '천보산맥(천보산릉) 종주'라 하면서...

양주 회암사 위에 있는 천보산(423m)를 주산으로 하는 '천보산맥 종주'의 거리는 약 25km이고, 산행시간은 9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면부족과 근육통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예정했던 산행인지라 산행준비를 하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 전철 첫차를 타고 약 1시간여를 달려서 의정부 녹양역에 도착한다.

이전에 답사산행을 하여 들머리를 알기에 바로 녹양사거리에서 하동교를 건너 의정부 천보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전날 내린 비로 젖어 있는 나뭇잎, 풀잎을 헤치고 산으로 든다.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를 다녀오다'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 이전에 다녀온 천보산맥 종주를 위한 답사(보라색 구간) 여정 ☜ 
 

 2008년 1월 20일 (일)

'천보산(회암사)/칠봉산(대도사)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양주역-회암사지-회암사-천보산 정상(423m)-삼거리(해룡산 갈림길)-장림고개(탑동-회암동)

-석봉-석장봉(505m)-공터-칠봉산 정상(506.1m)-억새 삼거리(제생병원 갈림길)-길골고개(안골-사귀)

-대도사 갈림길(연꽃바위)-산신각(신령바위)-대도사-어씨문중묘역-송내수퍼-송내교회-송내동4거리-지행역

  
☞ 클릭하면 여정을 볼 수 있음  http://blog.daum.net/macgyver/13947890
 
 
 2008년 2월 03일 (일)

'천보산/칠봉산 연계산행(덕정역에서 지행역까지)'을 다녀오다. 

 

덕정역-회암2교-회암사지-회암사-천보산 정상(423m)-삼거리(해룡산 갈림길)-장림고개(탑동-회암동)

-석봉-석장봉(505m)-공터-칠봉산 정상(506.1m)-억새 삼거리(제생병원 갈림길)-제생병원-종이골-지행역

  

☞ 클릭하면 여정을 볼 수 있음  http://blog.daum.net/macgyver/14096004
 
 
 2008년 2월 12일 (화)
'천보산/해룡산/왕방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덕정역-투바위고개(회암고개)-천보산(423m)-해룡산갈림길-해룡산(660.7m)-오지재고개-고사목 전망대-대진대 갈림길
-570봉(돌탑)-귀면암-장기바위-왕방산 정상(737.2m)-왕방이고개-깊이울계곡(떡바위-기도원-깊이울만남교-깊이울저수지)
-심곡2리 마을회관-깊이울유원지입구-삼거리(심곡상회)-포천 舊한내4거리-의정부역
  
☞ 클릭하면 여정을 볼 수 있음  http://blog.daum.net/macgyver/14186765
  

 

 

2009년 01월 20일 화요일

천보산맥 종주 답사[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투바위고개(회암고개)까지]를 다녀오다.

 

 

녹양역-하동교-군부대 갈림길-천보약수터-헬기장-갈림길 사거리-소림사-천보산TRS이동중계국 철탑-'61ST바위

-천보산 정상(336.8m)-갈림길(세아APT)-13번 철탑-탑고개 사거리-헬기장-고개 삼거리-한북정맥 갈림길-성바위

-백석이고개-헬기장-능선분기점(축석령)-갈림길(대장금 세트장)-돌탑-갈림길(GS자이)-삼거리(덕운빌라)-샌드백 암봉

-전망대-355m봉-억새밭(삼각점)-벙커봉(376.67m)-능선갈림길(삼숭동)-갈림길-어하고개-밧줄바위-갈림길(군부대)

-6번 철탑-군부대 교육장-석문령-천보산약수터-천주교묘지-천보산(헬기장:341m)-천보공원묘지-투바위고개(회암고개)

  

☞ 클릭하면 여정을 볼 수 있음  http://blog.daum.net/macgyver/16148852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양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를 다녀오다'  - 2부를 시작하며...

 

▼ 09시 00분 - 헬기장(천보산6보루)에 도착... 

 

 

▼ 09시 02분 - 마전동 갈림길

 

 

▼ 한동안 맥가이버 앞을 날다가 땅에 앉아 쉬는 나비.... 

 

 

 

▼ 저 공사중인 길은 어디로 이어지나?

 

길 / 신경림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사람이 만든 길이

거꾸로 사람들한테 세상 사는

슬기를 가르치는 거라고 말한다

길이 사람을 밖으로 불러내어

온갖 곳 온갓 사람살이를 구경시키는 것도

세상 사는 이치를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길의 뜻이 거기 있는 줄로만 알지

길이 사람을 밖에서 안으로 끌고 들어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는 것은 모른다

길이 밖으로가 아니라 안으로 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만 길은 고분고분해서

꽃으로 제몸을 수놓아 향기를 더하기도 하고

그늘을 드리워 사람들이 땀을 식히게도 한다

그것을 알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자기들이 길을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 09시 08분 - 천보산맥의 남은 구간을 바라보는 맥가이버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 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 앞으로 7~8시간을 더 가야...

 

▼ 09시 13분 - 한북정맥 갈림길

 

▼ 이 표지기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안되고 우측으로 가야함.

 

 

빈자리 / 이정하

  

소란스러움으로 그대를 잊고자 했습니다.

그 동안 내 팽개쳤던 전화번호를 일일이 끄집어내어

오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정겨운 웃음으로

그대를 영영 덮어 두고자 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법석을 떨며

과장되게 나는

내 사랑에 대한 끝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인 일입니까.

이 모든 노력이 그대를 잊고자 함으로 비롯되었는데

그때마다 점점 더 내 한쪽 가슴이 비어 옴은.

불쑥불쑥 고개 드는 그리움,

그대가 아니고선 도저히 채울 수 없는

내 가슴속 빈자리.

 

 

 

▼ 까치수염(까치수영)을 보며 여름산에 들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 09시 38분 - 전망바위

 

▼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조망하는 맥가이버

 

위험한 사람 / 이성선

   

멀리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위험하다

산은 멀리 있고

마음의 산은 더 멀리 있는데

 

그곳에 네가 있고

네가 있는 곳에

그리고 그 너머에

다시 내가 있는데

 

먼산을 바라보는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버린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

 

 

산바람 소리 / 김장호

   

이로되

산에 들어 벗어라 한다.

인간의 허울을 벗어라 한다.

 

저 가지 끝에 간들거리는

한 마리 산새처럼 그렇게 떠나라 한다.

 

아홉굽이 고샅을 헤쳐 들어

황량한 산등성이 해 저무는 눈벼랑을 기어오르며,

 

물빨래를 짜듯 땀을 내어 몸뚱어리 텅 비우는데도,

지친 肉身 땅으로 기울고

굴레는 거기 있고.

 

산바람 소리 귀를 에이며 소리친다.

아랫목에 삼발이가 지금도 그리우냐고,

여태도 인간의 껍질

거기 있느냐고.

 

 

여름산 / 이성복

 

여름산은 솟아오른다

열기와 금속의 투명한 옷자락을 끌어 올리며

솟아오른다 발등에 못 안 박힌 것들은 다 솟아오른다 저기

비행기가 수술톱처럼 하늘을 끊어낸다 은빛 날개가 곤두선다

 

그 여자는 불란서에 가겠다고 이번 여름엔 꼭

다녀와야겠다고 그 여자는 잠자는 벌레를 밟았다 모르고

밟았다 부서지면서 물 같은 피가 솟아올랐다 내가 거듭 밟았다

그 여자는 불란서에 가겠다고

 

나는 속으로 욕했다

따지고 보면 욕할 이유가 없었다

당신은 남의 가난이 얼마큼 당신과 관계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 여자는 내가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당신은 백 사람 중에 하나가 병들어 아프면 당신도 아프다고 생각합니까

그 여자는 부질없는 말이라고 대답했다

 

여름산은 솟아오른다

여름산은 땀 흘리지 않는다 힘쓰지 않는다

여름산 여름산 여름산 우리는 그늘에서 콜라를 마셨다

콜라를 마시며 불란서를 생각하고 울었다 우는 시늉을 했다

우리는, 시멘트 포를 등에 지고 사다리 오르는 여인들을 생각하며 울었다

우는 흉내를 냈다

우리는, 바빌론에 묶여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생각하며 울었다 우는 척했다

 

여름산은 솟아오른다

한숨 쉬지 않고 솟아오른다 반짝임과 몽롱함을 뿌리며 솟아오른다

우리는 손을 잡았다 잡힌 손에서 물 같은 피가 흘렀다 살려줘요!

 

여름산은 무겁게 솟아오른다

솟아오르지 않는다 솟아오르는 모습만 보여준다

여름산 여름산 여름산 먼지, 매연, 악취로 부서지는

여름산 여름산

여름산

 

  

 

길의 노래 / 이 정 하

   

너에게 달려가는 것 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 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인줄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은 날이 없었지만

네가 있어 오늘 하루도 넉넉하였음을......

 

네 생각마저 접으면

어김없이 서쪽하늘을 벌겋게 수놓은 저녁해.

자신은 지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운 뒷배경이 되어주는

그 숭고한 헌신을 보면서, 내 사랑 또한

고운 빛깔로 바알갛게 번지는 저녁해가 되고 싶었다.

마지막 가는 너의 뒷모습까지 감싸줄 수 있는

서쪽하늘, 그 배경이 되고 싶었다.

 

 

산 그림자 / 이성선

 

산을 버리고 다시 산 따라간다.  

물 속을 거꾸로

  황홀히

  떠가는 산

   

저 산에 이끌리어

  남은 생 전부

  저 산에 이끌리어

 

 

▼ 09시 42분 - 성바위 안부

 

▼ 성바위

 

 

▼ 안부에서 내려서야한다. 

 

▼ 09시 49분 - 백석이고개

 

 

 

 

 

 

▼ 09시 00분 - 수락산과 도봉산, 그리고 지나온 의정부 천보산 정상의 철탑이...

 

▼ 09시 49분 - 천보산3보루 안내문

 

 

▼ 10시 00분 - 헬기장

 

▼ 10시 02분 - 축석령 갈림길

 

 

▼ 벼락을 맞았나?

 

▼ 어찌 이리 갈갈이 찢어졌나?

 

 

 

▼ 10시 11분 - 문화방송(대장금세트장) 갈림길

 

 

 

 

 

 

▼ 10시 19분 - 돌탑을 지나...

 

▼ 10시 20분 - GS자이APT 갈림길

 

 

▼ 10시 20분 - 쉼터

 

▼ 양주 불곡산

 

▼ GS자이APT

 

▼ 천보산맥 구간...

 

 

▼ 10시 23분 - 

 

 

▼ 으아리

 

 

▼ 10시 30분 - 쉼터

 

▼ 이것도 으아리?

 

▼ 불곡산과 도락산

 

 

▼ 10시 57분 - 거북바위 쉼터

 

▼ 거북바위

 

 

 

 

▼ 11시 02분 - 소나무 전망바위

 

 

▼ 양주 GS자이아파트

 

 

▼ 11시 11분 - 활공장으로 이용되었던 곳

 

▼ 지나온 천보산맥 너머로 수락산과 도봉산, 사패산, 그리고 북한산이 희미하게...

 

산 / 정희성

 

가까이 갈 수 없어

먼발치에 서서 보고 돌아왔다

내가 속으로 그리는 그 사람마냥

산이 어디 안 가고

그냥 거기 있어 마음 놓인다

▼ 불곡산과 도락산

 

 

▼ 싸리꽃

 

 

▼ 11시 15분 - 

 

 

 

▼ 11시 19분 - 

 

▼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고...

 

 

▼ 11시 26분 - 어하고개 도착(출발 후 약 4시간만에)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 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 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 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 입니다.

 

 

 

▼ 11시 28분 - 이제 투바위고개(회암고개)를 향하여...

 

☞ 여기서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를 다녀오다'  - 2부를 마치고...

 

 

 

2009년 06월 21일 일요일

천보산맥 종주[의정부 녹양역에서 천보산맥 따라 회천읍 봉양사거리까지]를 다녀오다.

   

-▥☞ 1부[녹양역→녹양사거리→하동교→천보약수→의정부 천보산(336.8m)→탑고개→천보산6보루]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2부[천마산6보루→전망바위→성바위→백석이고개→축석령 갈림길→거북바위→억새밭→어하고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3부[어하고개→석문령→포천 천보산(341m)→투바위고개(회암고개)→양주 천보산(423m)→장림고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4부[장림고개→솔리봉→칠봉산 정상(506.1m)→칠봉산삼거리→대도사삼거리→독수리봉→봉양사거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