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 37분 - 감암교를 건너...
▼ 한강 위에 놓인 '일산대교'가 보이고...
▼ 15시 40분 -
▼ 플록스 꽃길을 지나...
플록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 플록스속 식물의 총칭.
학명 Phlox
분류 꽃고비과 플록스속
분포지역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 50종 내외가 자란다.
한국에는 풀협죽도(P. paniclabta)·드럼불꽃(P. drummondii) ·지면패랭이꽃(P. subulata)이 재배되고 있다.
드럼불꽃은 반내한성 한해살이풀이며 높이 30cm 내외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밑에서 마주나고 위에서는 어긋난다.
꽃은 가을에 심은 것은 5∼6월에 피고, 이른봄에 파종한 것은 6∼7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로 빽빽이 난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붉은 것이 많으나 자주색·흰색·분홍색 등도 있으며 꽃잎이 잘게 갈라진 것과 난쟁이형 등이 있다.
풀협죽도는 내한성이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 60∼120cm이고 무더기로 나서 커다란 포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난 것과 3개씩 돌려나는 것이 있다.
꽃은 원줄기 끝에 모여서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빽빽이 난다.
화관은 통부가 길고 지름 2.5cm 정도이다.
연한 홍자색과 흰색이 원종이나 여러 가지 색깔이 개발되어 있다.
지면패랭이꽃은 숙근초이며 밑부분이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뻗어간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모여난다.
꽃은 주로 4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연한 홍적색이며 지름 2cm 정도, 잔디같이 지면을 덮고 꽃이 만발하므로 꽃잔디라고도 한다.
꽃잎이 별 모양인 흰색과 자주색·붉은색의 교배종이 있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에서 -
▼ 15시 41분 - 샘재4길 입구를 지나...
▼ 15시 42분 - 걸포주유소를 지나다가...
▼ 15시 43분 - '뚝방국수'에서 잠시 휴식...
▼ 15시 49분 - 다시 출발...
▼ 15시 51분 - 김포하수처리장을 지나...
▼ 일산대교 못미쳐 신향삼거리에서 '김포시 차량등록사업소' 방향으로 우회전...
▼ 15시 53분 - 신향삼거리
▼ 15시 55분 - 김포하수처리장 동문을 지나...
▼ 15시 57분 - 김포시 차량등록사업소 입구를 지나...
▼ 15시 58분 - 김포소방서 입구를 지나...
▼ 16시 02분 - 오렌지마트 앞에서 휴식과 간식시간을 갖고...
▼ 16시 37분 - 다시 출발...
▼ 16시 44분 - 일산대교 요금정산소를 보고 우회전하여...
▼ 토끼굴을 향해...
▼ 16시 45분 -
길 / 고 은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 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 토끼굴을 통과하여...
▼ 16시 47분 - 홍도평을 들어서서...
홍도평
'홍도평'은 장릉산의 맑은 공기를 들이쉬면서 한강을 바라본 기름진 넓은 평야를 지칭하는 것으로
그 많은 지명 가운데 우리 생활에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익숙한 지명이 바로 '홍도평'이 아닌가 싶다.
'홍도평'은 행정구역상 걸포4리(신향교, 오념) 앞에 있는 넓은 평야로서
한강 제방에 축조되기 전에는 한강물이 걸포리 부근까지 밀려왔고 썰물 때에는
한강 가운데 있는 독도와 연결된 넓은 갯벌이 드러나면서 그 갯벌 위에서 자생하는 나문재 식물 윗부분이
붉은색을 띄고 넓은 갯벌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하여 붉은 홍(紅)자를 따서 紅島라 하였고,
넓은 평야가 생기자 넓은 평(坪)자를 붙여 '紅鳥坪'이라 하였다.
개간사업으로 나문재 식물이 없어지면서 본격적인 벼농사가 시작되었고
주로 벼와 보리를 주식으로 하는 기러기가 몰려들어 허기진 배를 벼이삭으로 채우기 위해
'紅島坪'에 떼지어 내려앉는 것을 보고 기러기 '홍(鴻)'자로 바꾸어 지금까지 '鴻島坪'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런 연유인지 '홍도평'이라는 단어는 아무리 자주 들어도 정감 있게 들려지고 있는 김포의 향토 용어 중 1순위가 아닌가 싶다.
지금은 영농의 기계화와 복합 영농으로 가을 추수가 끝난 다음 바로 비닐하우스가 만들어져
먹이 부족으로 기러기 숫자가 부쩍 감소한 아쉬움도 있지만
아직도 수묵화 같은 '홍도평' 벌판을 잊지 못하고 가끔씩 찾아드는 기러기떼의 조화를 보고 있노라면
선조들께서 선택한 '홍도평의 낙안'은 그야말로 팔경 중에 팔경으로 생각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닌 성 싶다.
우리 선조들이 꾸미고 지켜온 아름다운 내고장 홍도평.
과거 조상의 발자취가 물씬 풍기는 정감 어린 '홍도평'이라는 지명.
그 넓은 평야에서 양질의 쌀을 생산하여 김포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우리의 '홍도평',
생각할수록 우리에게 없어져서는 안될 '홍도평'의 정서이기에 자꾸만 불안이 밀려온다.
벼 베고 가는 논길에서 지게를 진 농부의 모습이 그립게만 느껴진다.
<김포문화원 사무국장 유영근>
오솔길 단상 / 이원규
섬진강변 오솔길을 걸어
아침저녁으로 노을지는 그대에게 갑니다.
가고 또 가도 이 길은 끝이 없습니다.
이따금 쪼그리고 앉아 길을 파 보면
그 속에 이미 그대를 향하던 옛길이 숨어있고요.
전생과 내생으로 탯줄처럼 이어진 이 길은
아주 오래된 발자국들의 화석입니다.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요.
기차가 제아무리 달려도 종착지를 넘어서지 못하고,
전기가 제아무리 빨라도 전봇대와 전깃줄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가쁜 숨 몰아쉬며 세상을 둘러보면
새의 길은 허공이요,
두더지의 길은 땅속이요,
물고기의 길은 물속이지요.
그러나
원통하게도 우리의 길은
갈수록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불모의 길입니다.
자꾸 넓어지고 더 빨라지는 동안
길 위에서 길을 잃고
인간의 길 위에서 죄 없는 야생동물들이 죽어갑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길을 지우는 일.
물고기는 헤엄을 치며
저의 지느러미로 물속의 길을 지우고,
새는 날며
저의 깃털로 공중의 길을 지우지요.
마침내
나도 길을 지우며 처음처럼 가리니
그대 또한 길이 아닌 곳으로
천천히 걸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 이원규의 산문집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에서 -
▼ 16시 53분 - 홍도평길을 건너...
▼ ?
▼ 맨손으로 민물게나 우렁쉥이 등을 잡는다고...
▼ 17시 02분 - 홍도평1길을 지나...
▼ 17시 06분 -
▼ 17시 09분 - 홍도평 마을안내도를 지나...
길 / 이생진
가다가 고추밭 허수아비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모르니 그대로 가라한다
가다가 산꼭대기 바위돌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가다가다 길이 없어
이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으니
나보고도 그 자리에 앉으라 한다.
길을 가다가다 제 길을 잃고
나도 가다가다 내 길을 잃고
서로 모르는 길을 가고 있다
모르는 길을 가다보니
내가 누군지 모르게 된다
자꾸 내가 누군지 모르게 된다
▼ 17시 17분 - 장수1길을 따라...
▼ 17시 23분 - 방수로2길에서 종달교를 건너...
▼ 종달교를 건너...
▼ 방수로
▼ 17시 25분 -
▼ 장수2길을 따라...
▼ 자귀나무
자귀나무 [silk tre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Albizzia julibrissin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자생지 산, 들
크기 높이 3∼5m
합환목·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가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드문 퍼지며 작은 가지에는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낫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잎의 길이는 6∼15mm, 나비는 2.5∼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신경쇠약·불면증에 약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작은잎이 길이 2∼4.5cm, 나비 5∼20mm인 것을 왕자귀나무(A. coreana)라고 하며 목포 유달산에서 자란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에서 -
▼ 원추리꽃
▼ 17시 32분 - '윗상미큰길' 입구를 지나...
▼ 17시 34분 - 상미제방길을 지나...
접시꽃 [hollyhock]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Althaea rosea
분류 아욱과
원산지 중국
자생지 길가 빈터
크기 높이 2.5m
촉규화(蜀葵花)·덕두화·접중화·촉규·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길가 빈터 등지에 자생한다.
원줄기는 높이 2.5m에 달하고 털이 있으며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전체가 긴 총상꽃차례로 된다.
작은포는 7∼8개이며 밑부분이 서로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 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편평한 원형으로 심피가 수레바퀴처럼 돌려붙으며 9월에 익는다.
뿌리를 촉규근(蜀葵根)이라 하고, 꽃을 촉규화라고 하며, 점액이 있어 한방에서 점활제(粘滑劑)로 사용한다.
관상용이며 잎·줄기·뿌리 등을 약용한다.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에서 -
▼ 17시 42분 - 장수2길 진입로에서...
▼ 17시 43분 - 풍곡농원 방향으로...
☞ 여기서 '김포 둘레길 5구간(김포시 하성면 마곡사거리~고촌면 전호리 평교다리까지) 도보탐사' - 3부를 마치고...
'김포 둘레길 5구간(김포시 하성면 마곡사거리~고촌면 전호리 평교다리까지) 도보탐사'를 다녀오다.
-▥☞ 1부[하성면 마곡사거리→전류리포구→충성로 공원→봉성배수펌프장→김포금쌀홍보전시관]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2부[김포금쌀홍보전시관→누산배수교→운양교차로→용화사→김포한강신도시홍보관→감암교]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3부[감암교→김포하수처리장→홍도평길→양수장길→장수1길→종달교→장수2길→풍곡농원]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4부[풍곡농원→관청길→영사정(화중원)→영사대교→김포대교→판개길→전호리 평교다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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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4]김포 둘레길(하성면 마곡사거리~고촌면 평교다리) 도보탐사 - 1 (0) | 2009.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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