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 - 김정한
언제인가는 널 잊겠지
한 해 두 해 떠나가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언제인가는 먼 그림자 보듯 널 편안히 추억하겠지
아름다운 너를 잊기위해
네가 남긴 생생한 기억을 잊기위해
너 아닌 나와 싸우지만,
사랑으로,
보고픔으로 취하던 날들이 너무 많아
감추고 감춰도
줄줄 흘러 내리는 눈물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흐르는 계절 여러 번 떠나보내고 나면
너의 이름 편안히 불러도 담담해질 날 있겠지
그 언제인가는...
김정한시집-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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